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공수처가 이번 소환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 파악을 끝내고 90여 일간 이어져 온 1호 수사를 마무리 지을지 주목된다. 이날 조 교육감에 대한 피의자 신문에는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 검사와 수사관이 참석했으며, 조 교육감 측에서는 법무법인 진성 소속 이재화 변호사가 입회했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이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이 사전에 채용 대상을 특정했는지, 부교육감 등을 채용 업무에서 배제했는지, 심사위원 선정에 우회적으로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은 공수처의 수사 개시 직후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이날 조사는 상당히 오래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 교육감은 공수처 청사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특채의 적법성을 강조했다. 특채에 대한 법률 자문을 2차례나 받았고 문제가 없다기에 채용을 진행
젊은 지식인들과 전문인들의 모임인 미라클 웨이브(Miracla Wave)가 발표한 4.15총선의 부정선거에 대한 진상 규명과 관련된 시국성명서를 소개합니다. 아주 잘 쓰여진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명서 전문] 1.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옵니다(헌법 제1조). 그리고 선거제도는 국민주권의 실현을 위한 중추적인 제도로서, 대의제하에서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를 확인하고 국가 운영에 반영하는 심장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이렇듯 민주주의와 선거제도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관계이므로 당연하게도 누구나 수긍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진 선거 하에서 선출된 권력과 그들이 만든 법률만이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전제에서 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진 것이라는 사회적 신뢰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가 선거법상 선거소송 제도인 것입니다. 선거관리도 어디까지나 사람이 하는 것인 이상 실수나 조작의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의 공정성에 의문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특별한 선제조건 없이 선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여 사법부의 신속한 판단을 받아볼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2. 지난 41
'dejected' 낙담하다, 실의에 빠진,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크고 낙담의 정도도 크다. 무지개 꿈을 안고 결혼하며 희망에 부풀어 있던 부부 (특히 아내)가 시시하게변한 결혼 생활에 실망하므로 부부 생활에 금이 가는 경우도 많다. 어디 결혼생활 뿐이겠는가? 존경하던 은사, 언제나 본받고 싶었던 종교인 무엇인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을 기대했던 정치인 (특히 대통령) 큰 기대가 더 큰 실의의 삶으로 바꾸는 것이 인생의 공식인지도 모른다. Moon's repeated failure of policies leave a lot of Koreans completely DEJECTED. 문재인의 지속적 정책 실패는 많은 한국인들을 실의에 빠지게 한다. 그렇게 실패한 사실을 자인하면 얼마나 좋을까? "Apparently I was wrong," he apologized in a dejected tone "분명히 내가 잘못했습니다," 그는 실망하는 목소리로 사과했다. dejected 는 deject 의 과거분사로 수동적 형용사로 쓰이며 deject 는 de (down) 라는 접두어에 lacere (던지다) 를 합한 낱말이다. 무엇인가를 던져서 어느 목표에 도달해야
1. 선거조작을 행한 사람들이 어떻게 했는 가라는 방법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다. 4.15총선 이후부터 엑셀 분석을 통해서 구체적인 조작방법을 추적해 온 바실리아티비의 조슈아 씨가 아주 흥미로운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그의 분석을 재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2. “지역구 투표의 경우 3단계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선거조작자들은 첫째, 지역구 단위로 목표득표율을 결정한 다음, 둘째, 미리 위조 사전투표지를 제작하고, 셋째, 동단위별 투표소에 낱장 단위가 아니라 100장 단위로 뭉터기표를 투입하였다.” 3. 도대체 그들은 어떻게 가짜표를 대량으로 투입했을까라는 궁금함을 가진 분들에게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구 조작의 특징은 인천,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에서 동일하게 12.5% 조작이 있었다. 출처: 공데일리 둘째, 사전득표율-당일득표율을 기준으로 민주당이 12.5%를 더 가지고, 통합당은 12.5%를 빼앗겼다. 이를 합산하면 모두 25.0%를 조작하였다. 셋째, 흥미로운 것은 각 선거구별로 25% 조작이 똑 같이 나왔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서울, 경기, 인천의 경우 차이(사전득표율-당일득표율)이 거의 2
'susceptible' 민감한, 받아들이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사막지대여서 개발을 많이 했지만 아직 생물 특히 식물은 사막에 잘 적응하는 것들이 눈에 뜨이는 편이다. 그러다가 같은 주 (州)이기는 해도 해발 5,000 feet (약 1,500 미터)가 넘는 곳에 이르면 식물의 종류가 달라진다. 그 정도 높이가 되면 저지대에서 볼 수 없는 눈도 내리기 때문에 나무들이 활엽수보다 침엽수가 더 많이 눈에 뜨인다. 눈이 많이 내릴 때 활엽수는 탄력성이 부족해서 눈 무게를 견디기 어렵지만 침엽수는 눈이 내릴 때 축 늘어지면서 눈의 무게를 견딘다. Broadleaf trees are pretty more SUSCEPTIBLE than needleleaf trees to the heavy snow. 활엽수는 침엽수 보다 폭설에훨씬 예민하다. (여기서 pretty 는 비교급 형용사를 수식하는 부사로 '상당히'라는 뜻이다) 나이가 들면 모든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젊은이들에 비해 조심해야 한다. Older people are more SUSCEPTIBLE to infections. 나이 많은 사람들은 감염(感染)에 더 예민하다. 남녀의 차이를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올해 2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평균 3%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달걀값은 70% 넘게 뛰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분기 생활필수품 38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보다 평균 3.1%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22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6.8%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은 달걀이 70.6%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두부(16.5%), 마요네즈(8.5%), 즉석밥(6.8%), 식용유(6.5%) 등의 순이었다. 가격이 내려간 품목은 14개였다. 하락 폭은 아이스크림(-5.8%), 껌(-5.1%), 커피믹스(-3.4%), 맛김(-2.6%), 참치(-2.0%) 등의 순으로 컸다. 개별 제품 78개 중에는 40개의 가격이 올랐다. 일반란(30개) 가격이 70.6%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풀무원의 '국산콩 부침용 두부'(16.5%), 사조해표의 '식용유 콩기름'(13.1%), 오뚜기의 '고소한 골드 마요네즈'(8.5%) 등이 이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산란계가 900만마리 이상 줄어든 것이 달걀값 인상 요인으로 꼽혔다. 풀무원 두부의 경우 지난 2월 납품가격 14% 인상에 따라 소비자 가격도 오른 것으로 물가감시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미국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일정에 변동이 생긴 데 대해 "애초 국민께 약속드린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해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모더나 측이 생산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왔다. 현재 모더나 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도입 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모더나와 4천만회(2천만명) 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백신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50대 접종 백신 변경에 이어 하반기 접종계획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김 총리는 "지난 20여일간의 정부합동 특별점검에서 8천200여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며 "각 지자체는 대규모 집단감염을 야기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구상권 행사 등 법적조치에 적극 나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최근 공직사회에서 집단회식과 같은 방역지침 위반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대다수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고 계신 가운데 방역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식량난을 겪는 북한이 남측의 손을 잡으며 현상타개에 나서려는 모양새다.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리고 대화를 외면했던 북한이 관계 개선을 모색함에 따라 향후 북미간 대화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청와대와 북한은 26일 동시 발표를 통해 남북정상이 최근 여러 차례 친서를 주고받았다며 결과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통신연락선들의 복원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락채널 재개에 머무르지 않고 향후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임을 명확히 한 셈이다. 북한이 임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문재인 정부에 다시 손을 내밀며 관계 개선을 도모하려는데는 좀처럼 가라앉을 줄 모르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심각해진 경제난, 특히 식량난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로 식량과 비료 등 외부물자의 수입이 여의치 않은데다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곡물 생산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 올해도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더욱 암담해진 상황이
'weird' 기이 (奇異)한, 기묘한 요즈음 초등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나는 많이 겪었다. 멀쩡한 길을 가지 않고 철로를 따라 걸어서 학교에 갔고 그 철길의 좁은 한쪽 위를 벗들과 함께 걸으며 누가 더 빨리 더 오래 그 길을 갈 수 있는지 경쟁도 했었다. (요즈음 처럼 기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서 그렇게 위험하지 않았음) 그 때의 기억을 생각하며 요즈음도 조금 돌출한 좁은 공간 (편리하고 넓은 길로 걷지 않고) 걷기를 가끔 시도한다. 나이가 들어서 전과 같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길을 택하는 것이 '나의 취미' 이다. '기이한 노인'이라고 평하는 사람도 없지 않겠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그런 길을 택한다. 그런 사람을 기이 (奇異)하다고 하며 영어로는 'weird' 이다. 그 기이한 현상이 우리 지능과 관계가 있다는 글을 소개한다. The WEIRDLY smart, creeping slime is redefining our understanding of intelligence. 기이하면서 똘똘하게 다가가는 점액은 우리의 지능 이해를 재정립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평범하지만 안전한 행동보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좀 색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