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노후원전은 폐쇄하고, 무리한 수명연장은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탈원전은 가야 할 길…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원전을 경제 논리로만 따져 가동하는 일은 전기세 아끼자고 시한폭탄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온 뒤 야당이 탈원전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감사 결과와 관계없이 탈원전 정책 기조를 고수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가 정부 입장에 동조하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지사는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의 진도 5이상 대규모 지진은 더이상 우리가 지진안전국이 아님을 보여줬고, 이로써 월성, 고리 등 인근 원전 지역의 안전 문제가 국가적 이슈로 제기됐다"며 "지역 주민들 역시 지금껏 불안한 마음으로 원전 상황을 애태우며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질적 풍요를 누리겠다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뒷전에 둘 순 없다"며 "우선순위가 바뀌면 언젠가 우리도 후쿠시마 같은 위기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의 카슈가르 지구에서 지난 24일 무증상 감염자 1명이 적발되고, 25일에 무증상 감염자가 137명이 발생했다. 이어서 26일에 26명의 신규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되었다고 지방정부가 밝혔다. 지난 9월 8일에 코로나 19 종식 선언과 더불어 종식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이 이뤄지고 지속해서 감염자가 발생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발 한국 입국자 중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들이 확인되면서 코로나 19 종식 선언의 진실성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있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코로나 19 양성 반응이 나와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로 분류를 하지 않고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를 해서 16일까지 코로나 19 확진자 ‘0’명의 통계를 유지하다가 산둥성 칭다오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0’명의 기록이 깨졌다. 그러나 이번 달 지난 24일부터 시작해서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카슈가르 지역에서 무더기로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소도시에서 100명가량의 감염자가 하루에 발견되어 상황이 심각해 보인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면역학자 왕잉은 “역학조사를
미국은 25일부터 사전투표를 시행했다. 11월 대선이 9일 넘은 상황에서 사전투표장의 열기는 역사상 가장 많은 사전투표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 사태로 인해서 일반적인 투표 방법보다는 사전투표와 우표투표가 주 선호하는 투표 방법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규 유권자들과 기존 투표 무관심층 유권자들의 비율이 높아 올해 대선 투표율이 미 대선 사상 전체 투표율에서 112년 만에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AP통신은 현재까지 집계된 사전투표 수는 이미 2016년 우편투표 및 사전투표 수인 5천800만 표를 넘었다고 보도 했다. 이어서 핵심 대규모 주에서 조기 현장 투표 일정을 시작해서 전체 투표율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AP통신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 민주당 등록자들이 전체 투표수의 51%를 차지했으며, 공화당이 31%로 민주당과 공화당의 표 차이가 줄어드는 추세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사기’를 주장했던 선거 유세 활약으로 공화당 유권자들은 현장 투표를 선호하여 본격적으로 조기 현장 투표를 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사전투표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공화당은 대선 당일날 현장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미국을 연이어 방문하자 북한 언론 매체는 “외세에 의존해서만 명줄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자들의 쓸개 빠진 추태”라고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26일 “지난 9월부터 외교부와 청와대, 국방부 등의 여러 고위 당국자들이 미국 문턱에 불이 달릴 정도로 경쟁적으로 찾아다니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어서 “남조선 언론, 전문가에 의하면 이들의 미국 행각 목적은 한미동맹 불화설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다”라고 맹비난했다. 북한 언론의 비난은 한국 외교안보 고위관계들의 미국 방문 한 것을 비꼬아 비난을 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한국 외교안보 관계자들은 지난 14일에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SCM)과 더불어 미국을 수차례 방문했다. 이날 한미안보협의회에서 마크 에스퍼(Mark Esper) 미국 국방장관장관과 서욱 국방장관은 미국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한미 국방당국 회의를 진행 후 20개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공동성명은, 한미 국방 협력 강화 내용과 더불어, 한미동맹 강화 관한 내용이 강조되었다. 공동성명 내용 중, 에이브람스 한미연합군사령관으
칠레 국민들이 전 군부독재 시절 제정되었던 ‘피노체트 헌법’의 폐기와 새 헌법 제정을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했다. 25일(현지 시간) 칠레 국민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새 헌법 제정에 찬성하는 응답률이 78.2%로 개표된 것으로 확인되어, 가결에 필요한 과반 찬성 달성했다고 칠레 언론 보도로 전해졌다. 코로나 19 감염증으로 인해서 엄격한 보건 지침 아래 국민 투표는 진행되었으며, 칠레 전역 2천715개의 투표소에서 1천 480만여 명의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로이터(Reuters)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한적했던 거리가 유권자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2018 칠레 대통령 선거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피노체트 헌법’으로 알려진 군부독재 헌법의 개정을 결정하는 투표는 칠레 전역을 휩쓸었던 ‘사회 불평등 시위’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피노체트 헌법’은 아우그스토 피노체트(Augusto Pinochet) 군부독재 시절인 1980년에 만들어지고, 그 후 독재 시절의 유물을 바꾸자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실제로 새 헌법이 제정되지 않았다. ‘피노체트 헌법’의 가
[세상만사]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캐리 박 주장...4.15부정선거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합시다. 지금 우리는 결코 외롭게 투쟁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 모두가 4월 총선 이후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기에 생각보다 엄청난 성과를 *** 대한민국 자유우파는 4.15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해 사회 모든 분야에서 좌파들과 치열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우한갤러리,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투쟁을 하고 있고, 현장에서는 국투본, 최정윤님, 종이의 TV, BJ톨, 공선감TV, 바실리아 등, 유튜브채널에서는 이봉규TV, 공병호TV, Scott Lee 등, 법정에서는 어벤저스 천재 변호인단, 머나먼 미국땅에서는 민경욱 대표께서 국제선거조사단의 활동을 돕고 있고, 이를 도와주는 한인동포분들, 그리고 고든창 박사, 타라오 박사, 클레오 파스칼 등 싱크탱크 연구원분들 그러는 동안에도 나라경제를 굴리기 위해 묵묵히 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 수많은 우파시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결코 외롭게 투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4월 총선 이후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기에 생각보다 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북한 문제에 대한 시각 차를 드러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바이든 후보의 입장에 주목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22일 열린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북한 문제에 대한 인식과 접근법 차이가 분명히 드러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 핵 특사는 23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토론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정책 성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갈루치 전 특사] “So the takeaway I have is that the President is pleased with where we are with respect to N Korea. I think the challenger, former Vice President Biden’s approach to this is that the problem of N Korea has not gotten be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한 후 재산을 물려받을 이재용 부회장 등 상속인들이 내야 할 세금은 얼마나 될까. 이건희 회장의 자산이 천문학적인 규모인 만큼 상속세도 천문학적 규모가 예상된다. 상속세 전문 세무사들은 주식 평가액의 60%, 나머지 재산의 50%를 상속세로 내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 상속세법령에 따르면 증여액이 30억원을 넘으면 최고세율 50%가 적용되고, 고인이 최대주주 또는 그 특수관계인이라면 주식 평가액에 20% 할증이 붙는다. 극단적으로는 한 계열사의 1주만 있어도 특수관계인으로서 최대주주 할증이 적용된다. 이 회장은 현재 국내 상장사 주식 부호 1위다. 그는 수년간 병상에 누워 지내면서도 주식 부호 1위 자리를 지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23일 종가 기준으로 18조2천251억원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이 회장은 ▲ 삼성전자 2억4천927만3천200주(지분율 4.18%) ▲ 삼성전자 우선주 61만9천900주(0.08%) ▲ 삼성SDS 9천701주(0.01%) ▲ 삼성물산 542만5천733주(2.88%) ▲ 삼성생명 4천151만9천180주(20.76%) 등을 보유했다. 이 회장은 이들 4
'주가는 50배로, 시가총액은 500배로'.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를 이끈 27년 간 삼성전자의 눈부신 약진을 압축한 수치다. 25일 삼성전자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1987년 11월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했을 당시 삼성전자의 주가(이하 보통주 기준)는 2만7천원대였다. 시가총액도 4천억원대로 국내 증시 시총 순위는 한국통신, 포항제철(현 포스코) 등에 밀려 10위권에 불과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삼성전자는 가전시장에서 금성전자(현 LG전자)에 밀려 2인자에 가까웠다. 1987년 연간 매출은 2조3천813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천127억원, 345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를 가전업체에서 지금의 세계적인 정보기술(IT)업체로 도약시킨 최대 원동력은 이 회장이 주도한 반도체 사업 진출이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경영 일선에 나서기 이전인 이미 1974년 한국반도체를 사재로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취임 직후인 1988년 삼성반도체통신을 삼성전자에 합병시킨 것을 시작으로 1992년에는 세계 최초로 64M D램 개발에 성공하며 세계 반도체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특히 회장 취임 5년 차인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