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황운하 의원, 국민의힘 민경욱 전 의원의 이름이 12일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 나란히 등장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옵티머스 자산운용 관련 업체인 트러스트올에서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다. 또 '경찰·의원' 겸직 논란의 당사자인 황 의원에 대해선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공격했다. 권영세 의원은 이 대표를 두고 "동료 의원에 대해 질의하는 게 유쾌한 일이 아닌데…"라면서도 "돈을 안 냈으니 정치자금에 대한 책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어 "뻔뻔한 사기 행각의 배후에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가 뒷배를 봐주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며 도덕적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고, 보고를 받았다"며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답변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오히려 민주당 의원들이 "빠른 속도로 결론을 내려달라"(양기대 의원), "한 점 의혹 없이 해달라"(박완주 의원)며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 사무총장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조사권 발동 요건이 돼야만 조사를 할 수가 있다"며 "요건이 갖춰지면 조
한국지엠(GM)이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의 압박에도 인천 부평2공장 신차 생산 물량 배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공장 폐쇄나 구조조정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은 최근 노조와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부평공장 미래발전방안 관련 보충 제시안'을 내놨다. 한국GM은 제시안에서 부평2공장에 대해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공장운영과 신제품의 시장 출시 일정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현재 생산하고 있는 차종에 대한 생산 일정을 연장한다'고만 했다. 한국GM은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신차 물량 배정이) 신규 차량의 경쟁력 확보나 부평공장 전체의 효율적인 가동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정했다"고 했다. 노조의 요구대로 부평2공장에 신차 생산 물량을 배정하기는 어려우며 이미 배정된 차량의 생산 일정만 일부 연장하겠다는 뜻을 반복해서 밝힌 셈이다. 부평2공장에서는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세단 '말리부'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공장의 생산 일정은 앞선 노사합의에 따라 2022년 7월까지로 돼 있다. 노조는 트랙스와 말리부 단종 이후 근로자 2천명가량(관련 사무직 포함)이 일하는 공장이
SK하이닉스[000660]가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인 10조3천억원을 투자해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도 적지 않은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가 D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낸드플래시 부문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1위인 삼성전자[005930]를 바짝 뒤쫓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메모리 분야에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하게 되면서 반도체 시장의 가격 변동에도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D램 이어 낸드도 글로벌 2위로 도약…사업변동폭 축소 기대 D램 부문 세계 2위 생산 기업인 SK하이닉스는 사업 비중이 올해 2분기 기준 D램이 72%에 달하는 반면 낸드는 24%에 그치는 등 다소 기형적인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D램 가격이 출렁일 때마다 회사의 수익도 들쑥날쑥해 사업의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SK하이닉스가 2014년 미국 바이올린 메모리 PCIe 카드 사업부와 벨라루스의 소프텍 벨라루스(Softeq Development FLLC)의 펌웨어 사업부를 인수한 데 이어 2017년 옛 도시바(
벨라루스에서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대선불복 시위를 주도하는 야권 여성 지도자들이 내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기독민주당 소속 게리르 토스케달 의원은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 마리야 콜레스니코바, 베로니카 체프칼로를 노벨위원회에 수상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토스케달 의원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애쓰고 정통성 없는 체제에 맞서는 평화적인 저항을 불러일으켰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그는 "벨라루스 야권 정치인들의 용기가 매우 훌륭하다"며 "당국의 폭력 수위가 높아짐에도 평화시위를 조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하놉스카야, 콜레스니코바, 체프칼로는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26년 철권통치를 끝장내겠다며 전면에 나선 여전사들이다. 티하놉스카야는 올해 8월 대통령 선거에 직접 후보로 나섰고 콜레스니코바, 체프칼로는 선거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당시 야권은 남성 정치인들이 모두 도피하거나 투옥된 채 이들 '잔다르크 3인방'을 중심으로 뭉쳐 전략적으로 선거를 치러냈다. 티하놉스카야는 정치와 거리가 먼 영어교사였으나 야권 블로그를 운영하던 남편이 체포되자 대신 대선후보로 투신했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21일 기준 9건 신고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판단해 예방 접종 사업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시작된 독감 백신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정 청장은 "현재까지 사망 사례가 총 9건 보고돼 그중 8건에 대해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이라며 "또 같은 날짜에 같은 의료기관에서 동일 백신의 제조번호로 접종받은 접종자에 대해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질병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정 청장은 "21일 오전까지 보고된 총 6건의 사망사례에 대해 논의했으나 특정 백신에서 중증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그러면서 "사망 사례 중 2건은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며, 나머지 신고사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부검 결과와 의무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1일 금태섭 전 의원이 전격 탈당 의사를 밝히자 아쉬운 일이라며 반응을 아꼈다. 내부적으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친문(친문재인)계에 맞서는 소신파 인사를 품지 못하고 결국 당을 등지게 만든 것이 향후 중도층의 지지 이탈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 전 의원의 탈당에 관한 질문에 "아쉬운 일"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금 전 의원이 징계 재심절차 지연을 비판한 데 대해서도 "충고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일단 떠나신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금 전 의원과 함께 비주류로 분류되는 박용진 의원은 "탈당으로 마지막 충정을 보여주겠다는 말도 이해는 되지만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문을 냈고, 김해영 전 최고위원도 통화에서 "당에서 더 큰 역할을 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당내선 작년 당론으로 추진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에 기권했다가 징계를 받은 금 전 의원의 재심 청구와 관련, 지도부가 강성 친문계의 반발을 우려해 결론을 미뤄온 것이 탈당의 명분만 마련해준 모양새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각에선 지난 총선을 목전에 두고 벌어진 '민주당만 빼고
[세상만사] 나는 왜 주사파와 싸우는가? ... 차명진 전 의원의 허심탄회한 이야기 80년대 학벌의 세상 읽기, 시국 진단의 핵심 지적, 운동권 이데올로기 핵심이 무엇인지 깔끔하게 정리 *** 80년대 학벌의 세상 읽기, 시국 진단의 핵심 지적, 운동권 이데올로기 핵심이 무엇인지 깔끔하게 정리 차명진TV에서 추석 특집으로 "나는 왜 주사파와 싸우는가?"를 했다. 마눌님이 얘기가 어렵단다. "그 놈들이 복잡하니깐그렇지." 답했지만 시청자들이 내 얘기 듣고 짜증났을까봐 속상하다. 다시 정리했다. 나는 왜 주사파와 싸우는가? 첫째, 놈들은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빼앗아 갔다. 내가 국회의원 시절에 전교조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명예훼손으로 10억 민사소송을 당했다. 지금 대법관 하는 김ㅇㅇ와 민변 부위원장을 하는 후배한테 내가 가진 게 집밖에 없으니 쫌 봐달라고 했다. 자기들은 소송 대리인이라서 모른댄다. 전교조 간부로 있는 후배한테 선처를 부탁했다. 걔가 답했다. "형, 그럴줄 몰라서 그랬어요?" 1억2천 판결이 나서 집 날렸다. 이번에도 민변이 세월호 가족을 조종해서 복리로 4억2천을 소송했다. 덕분에 나는 금치산자가 되게 생겼다. 그 자들은 내가 대학시절에
1. "대법원이 대전 중구 선거무효소송과 관련해서 전혀 예상치 못한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이 내용은 최초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보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10월 15일, 유튜브 채널 [파트너HS TV]가 “[대법원 결정] 국회의원님들 밤에 잠은 오나요? 이제 양심선언 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내보냈다. 대법원 결정 핵심 사항은 무엇인가? 원고 이은권 후보가 제출한 국회의원선거무효 소송(사건번호 2020수5059)에 대하여, 대법원 제1부는 10월 8일에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렸다. 대전시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하여금 대전시 중구 선거관리위원회가 보관하고 있는 “제21대 대전시 중구 선거구 투표용이 이미지 파일”을 14일 이내에 법원에 제출하라는 결정이었다. 이 사건(국회의원 선거무효 사건) 문서제출명령 신청은 이유 있으므로,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2. 10월 20일자, 공데일리의 보도에 대하여 부정선거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쳐온 캐리 박(Kelly Park)님은 자신의 10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우려를 표시하였다. "이미지파일 증거 제출 명령은 잘된일이나 이를 제대로 검증하려면 발급기부터 관련 장비 일체에 대해 증거보
20일, 권준욱 중앙방역 대책본부 본부 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소위 위탁 생산 형식으로 생산이 되느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를 한국에서도 생산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키릴 드미트리예프(Kirill Dmitriev) 러시아 국부펀드 직접 투자펀드(Russia Direct Investment Fund) 대표는 19일 온라인 세미나에서 ‘한국도 백신을 생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부펀드 직접 투자펀드는 스푸트니크 V 개발 지원을 주도한 국부펀드이다. 권준욱 본부 부장은 “우리나라도 관계 부처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ask Force)와 전문가들이 백신 도입 및 확보와 관련한 내용을 숙의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중간 결과라 하더라도, 임상 3상 결과, 또 안정성을 우선해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주요 인사들이 임상시험 코로나 19 치료제를 투약해서 기적적으로 회복했다는 소식에 이어서, 국가 간 코로나 19 백신 개발 및 확보에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