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 조은상이 자신의 글을 반박한 '시집없는 시인' 림태주 시인의 글에 반박한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조은상은 앞선 상소문의 메시지를 재확인하는 내용을 실었다. 아래는 조은상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 너의 글을 읽고 너를 찾았다 지난 날 네가 남긴 글을 보니 나에게 던져진 독설은 독설이 아님에 고마웠다 나는 너의 글을 읽었지만 그 안에 담긴 이치와 논리를 배제하고 네 글에 담긴 유려함을 먼저 보았다 문단과 문장의 절묘한 배분을 보았고 일곱의 문단을 나눈 고작 여섯의 공백을 보았다 읽고자 하는 이의 노고를 무시하는 듯한 너의 기백에 한 발 물러섰으나 장강의 수세와 같은 단절없는 흐름에 나는 압도되어 빨려 들어갔다 백색의 바탕에 물 들이듯 언어를 채워 너의 이치와 논리를 자박자박 즈려밟음에 접속사는 부러지는 소리 하나 없고 형용사는 그 자리에 오롯이 깊어 나는 설산에 이어진 너의 뒷모습을 길게 그렸다 너는 무엇을 먹고 자랐는가 너는 무엇을 보고 듣고 느끼며 살아왔는가 너의 글을 보니 묻고자 함이 절실하다 추레한 나의 속곳에 흉적을 남겨 부끄러운 것이 너의 탓임을 알라 너의 글 앞에 무너진 나는 너를 미치도록 닮고 싶으나 어찌 거울을 들어
1.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뿌리내리려면 적어도 10~20년이 걸린다” “내가 주장해 온 ‘20년 집권’은 그런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8월 28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온라인 퇴임 기자회견에서 행한 발언이다. 2. 그러면서 그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던진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뿌리내리기 위해선 ‘재집권’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이해찬 대표의 이런 발언은 자연스럽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그렇게 생각을 참 많이 한 끝에 고안해 낸 것이 2020년 4월 15일 총선 결과를 조작하는 것이었습니까?” “그렇게 생각을 참 많이 한 끝에 고안해 낸 것이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 결과에 손을 대는 것이었습니까?” 3. 이해찬 대표의 주장을 보고 몇몇 사람이 한 마디씩을 거든다. S님: “선거부정이 이토록 무서운 것이다. 주인으로부터 선택받지 않은 사람들이 나라를 말아막는다. 왜냐하면 원래 제것이 아니기 때문읻. 선거부정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L님: “그때까지 나라가 남아 있겠습니까?” J님: “대한민국을 완전히 말아 먹으려는 모양이네요. 지금 이런 식으로 막가다보면 20년까지 필요없을 것입니다
“전지전능한 민주와 촛불의 기치 앞에 새로운 가치와 척도가 이 땅에 세워졌는바, 비로소 만물이 다주택, 일주택, 무주택으로 나뉘어지는 천하삼분책이 강립했다” ‘시무 7조 상소문’을 쓴 ‘진인’ 조은산이 24일 청와대 게시판에 '塵人(진인) 조은산이 뉴노멀의 정신을 받들어 거천삼석의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청와대가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1주택이 청와대와 정부 부처 인사의 뉴노멀이 되고 있다"고 한 것을 비판 글이다. 핵심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1. 다주택자-일주택자-무주택자로 세상을 나누어 매사를 처리하는 것을 비판하다. 폐하전지전능한 민주와 촛불의 기치 앞에새로운 가치와 척도가 이 땅에 세워졌는 바, 비로소 만물이 다주택, 일주택, 무주택으로 나뉘어지는천하삼분책이 강립하였고 이른 바 뉴우-노멀의 시대가 도래하여 조정 대신들과 관료들의 새로운 인사기준이 명확해졌으며 또한 백성을 다스리기 위한 척도가 바로 세워졌으니 참으로 경하드려 마땅할 일이옵니다 다주택자를 척살해 세금을 취하는 경제의 논리에서 작금에 이르러는 이를 도덕적 가치로까지 삼아 다주택자냐 일주택자냐 무주
부정선거와 블랙시위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블랙TV'에서 부정선거 증거를 명확히 정리하여 제시했다. [ 블랙TV_415 부정선거 증거모음집] 파일 바로보기 https://drive.google.com/file/d/144YE433G7aWhFDGO4tjjjIcK3XXstlcY/view?usp=sharing
'진인' 조은성의 상소문에는 부동산 대책의 문제점, 문제 원인에 대한 진단 그리고 실용적인 해법이 모두 다 들어가 있다. 현장을 무시하는 나라 녹을 먹는 자들의 엉터리에 대해서도 기탄없는 통쾌한 비판이 담겨있다. "나라의 흥망성쇠는 본디 외세의 침략보다는 내세의 분열과 조정의 무능함 그리고 대신들의 아첨과 이간질에 의해 좌지우지 되었거늘 도탄지고에 빠진 가엾은 백성은 어찌하고 이 나라의 앞날은 어찌 하오리까..." *** 상소문2. 역적 김현미를 파직하시옵소서! 폐하 소인은 온종일 비를 뿌리던 먹구름이 흩어지고 그 뒤에 숨어있던 햇빛은 따사로울 줄 알았으나 그것이 도리어 백성의 등과 앙상한 팔다리를 지져대며 녹여내는 초열의 열기였음을 이제사 깨닫사옵니다 그 작렬하는 열기는 음지와 양지를 더욱 극명하게 구분지어 그늘을 차지한 백성과 그렇지 못한 자들은 뙤약볕 아래 개싸움을 벌이며 둘로 갈라선지 오래이옵니다 또한 국토가 둘로 갈라졌을 지언정 민심은 하나로 모아야 마땅하온데 정책의 이중성과 모순성으로 온 나라의 땅과 사람이 갈갈이 찢겨져 아우성치니 이 무슨 하늘의 변고이옵니까 정치와 외교 경제는 물론 먹고 사는 문제에서 백성들은 표의 갯수로 구분되어 양쪽으로 갈렸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단체 ‘비글보이즈’가 세계 각국의 현금자동입출금 시스템 등을 통해 현금을 탈취하는 활동을 재개했다고, 미국 사이버 안보 담당 부처 4개 기관이 합동으로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글보이즈가 2015년부터 20억 달러를 훔치려고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사이버안보 기반시설 안보국(CISA)과 재무부, 연방수사국(FBI), 그리고 사이버사령부가 26일, 북한 해킹단체 ‘비글보이즈(BeagleBoyz)’와 관련한 사이버 금융 범죄 합동 경보(Joint Technical Alert)를 발령했습니다. 북한 정찰총국의 지휘를 받아 2014년부터 활동해 온 비글보이즈가 지난 2월부터 전 세계 은행들을 대상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스템 등을 노린 현금 탈취를 재개했다는 경보입니다. 합동 경보 발령 부처들은 2015년부터 한국, 일본, 타이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칠레, 멕시코, 스페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토고, 가나, 남아공 등 38개국 금융전산망이 비글보이즈의 표적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글보이즈가 2015년부터 20억 달러를 훔치려고 시도한 것으로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2.89% 오른다. 올해 인상률 3.20%보다 인상 폭은 감소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2021년 건강보험료율을 2.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67%에서 6.86%로 올라가고, 지역가입자는 부과점수당 금액은 195.8원에서 201.5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1만9천328원에서 내년에 12만2천727원으로 3천399원 오른다. 1년간 4만788원 오르는 것이다.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현재 9만4천666원인데 내년에는 9만7천422원으로 2천756원을 더 내야 한다. 이번 건정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피해가 커 3%대의 건강보험료율 인상에 동의할 수 없다는 가입자 단체의 반대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된 인상률이 정부가 제시한 3.20%보다 다소 낮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공급자 단체는 3.49%, 가입자 단체는 1.72%를 각각 제시했으나 조정 후 표결을 통해 2.89%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7시에 시작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정부의 내년 건강보험료율 인상 결정에 대해 "수혜자와 공급자의 입장만을 고려한 과도한 인상"이라고 비판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사용자단체인 경총과 중기중앙회는 입장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과 가계의 부담 능력이 한계 상황에 처해 거듭 동결을 호소해 왔다"며 "또다시 과도한 건강보험료율 인상이 이뤄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2.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올해 6.67%였던 건강보험료율은 내년 6.86%로 오른다. 단체들은 "기계적으로 보험료율을 인상하기보다 이제부터라도 보장성 확대계획을 전면적으로 조정하고 지출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보험료율 심의 과정에 참여하는 가입자 대표가 소수다 보니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며 "현행 보험료율 결정 구조를 전면 재검토해 재정 기여도에 따라 국민의 뜻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he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 법무부가 북한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으로 탈취한 금액이 분산돼 있는 280개 가상화폐 계좌에 대한 민사 몰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북한이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등에서 탈취한 수 억 달러 중 일부를 회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법무부는 27일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북한의 해커들이 운용 중인 가상화폐 계좌에 대해 몰수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몰수 소송 대상 계좌들은 모두 280개로, 지난해 미국 정부가 적발한 2건의 해킹 범죄와 연관된 것입니다. 또 지난 2018년 북한의 사이버 범죄 조직이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탈취한 약 2억5천만 달러와도 연결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는 소장에서 이번 해킹 범죄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점을 확인하며, 자체적인 조사 결과와 함께 과거 북한의 사이버 범죄행위를 담은 유엔 안보리 전문가패널의 지난해 보고서 내용 일부를 소개했습니다. 당시 전문가패널은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는 북한 해커들이 2017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아시아 국가의 최소 5개 거래소에 해킹 공격을 가해 5억 7천100만 달러를 탈취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3월 북한이 탈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