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 삼성물산 등 대기업들도 코로나19에 감염에 대한 방역 비상 상태에 놓여 있다. 수도권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용인 기흥캠퍼스는 LED기술동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 연구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19일 퇴근 후 발열과 기침 증상이 발생해 20일 출근하지 않고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사내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확진 판정 직후 곧바로 7층짜리 LED기술동을 폐쇄하고 근무자 전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사옥도 협력사 직원의 확진으로 임시 폐쇄됐다. 확진 소식이 전해진 21일 오전 11시께부터 삼성물산은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필수 인력만을 남기고 모든 직원을 퇴근 조치하기 시작했다. 같은 상일동 사옥에서 근무하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협력사 직원들도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수도권 전역의 LG 계열사 사업장에서도 이틀 연속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나왔다. 전날 서울 금천구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21일에도 서울 서초구 서초R&D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확진됐다. LG전자는 확진된
19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주택 청약과 자녀 교육을 목적으로 3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 서울 강남 아파트를 처제 명의로 차명 매입해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 등이 쟁점이 되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제기된 다수의 위장전입 의혹 중 딸의 학교 적응 문제로 1차례 위장 전입한 사실만을 인정했다. 김 후보자는 캐나다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2009년, 송파구로 이사하면서 딸의 전학을 막기 위해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주소를 유지했다는 의혹에 대해 “생각이 짧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캐나다 파견을 다녀와서 잠실로 집을 옮기니 딸의 새로운 학교 적응을 우려해 부모 입장에서 아이 엄마와 딸이 주소를 늦게 옮기는 방법으로 기존 학교에 계속 다녔다. 부끄럽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 후보자가 자신의 어머니, 아내, 딸과 함께 방 3칸짜리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처제의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했다는 ‘위장전입’ 의혹 해명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미래통합당 유경준 의원은 김 후보자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경남아파트로 전입신고를 한 점을 지적하며 ‘다섯 명이 사돈과 어떻게 한 집에 사느
저금리 속에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며 부동산 금융에 몰린 돈이 2천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급락하거나 금리가 상승하면 부실화해 실물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잔액은 2천105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는 가계 및 부동산 관련 기업에 대한 여신과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에 투입된 자금을 말한다. 부동산 익스포저는 2010년 879조7천억원으로 1천조원을 밑돌았지만, 꾸준히 증가하며 작년 2천62조4천억원으로 사상 처음 2천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1∼3월 3개월 동안에는 작년 한 해 증가액(145조2천억원)의 30% 수준인 42조9천억원이 늘었다. 특히 규제가 강화된 가계 여신 비중은 줄어든 반면, 부동산 펀드·리츠(REITs) 등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을 중심으로 늘었다. 1분기 기준 가계 여신은 1천95조1천억원(52.0%)으로 비중이 작년 대비 0.2%포인트 줄었지만, 금융투자상품은 245조2천억원(11.6%)으로 0.6%포인트 늘었다. 부동산 익스포저 중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 쓰나미의 급습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코로나 19 감염 쓰나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실질적인 대비를 해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20일 대도민 긴급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민관 총력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경기도 방역행정 최종책임자로서 대도민 긴급호소를 고한다"고 밝혔다. 그의 경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그의 경고를 신뢰할 만한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에 사망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1일 정도이고, 사망률은 2~3%정도이다. 지금까지는 총 30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는 하루에 1명 미만의 사망자 수가 발생하였음을 뜻한다. 전문가 A 씨는 이 정도의 사망율에 대해 이런 평가를 내린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증상이 없는 사람과, 증상이 경미한 사람, 폐렴까지 진행된 사람, 거기에서 사망에 까지 이른 사람을 고려해보면 이건 거의 수천명 중 한명이 사망하는 호흡기및 전신질환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이 나라에 유행하고 있는 공포의 양과 비교해봤을 때 이 정도의 치사율은 낮다." 최근 6일간 확진자가 1288명이 나왔다. 즉, 향후 5일에서 11
코로나19의 확산이 두드러지면서 8월 16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이 되었다. 정부의 코로나19 공식사이트의 정보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8월 14일부터 급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되어 있고, 이와 관련하여 8월 15일 광화문집회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집회를 주동하였던 전광훈 목사가 확진을 받았다고 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상식적인 수준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딱 두 가지만 이야기하고 싶다. 우선 통상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주일이고, 현재까지 학계에서 인정하는 공식적인 코로나19의 잠복기는 평균 5.2일이다. 다시 말하면 확진자가 8월 14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니 이번 증가의 원인이 된 일들은 8월 14일부터 적어도 5일 이전인 8월 9일로부터 2주 전인 7월 31일 사이에 있어야 설명이 된다. 이 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여하튼 확실한 것은 8월 14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확진자의 책임이 8월 15일의 집회 때문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 8월 15일에 감염이 된 사람들은 빠르면 8월 20일부터 8월 말까지 사이에 증상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물론 무증상인 사람들은 그 전에도 양성 판정을 받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최근 비공개로 검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는 전날인 17일 고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가 고 의원을 수사 의뢰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고 의원은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에 서울 광진을 후보로 출마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의 사진과 지지 문구가 담긴 선거공보물을 배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고발됐다. 공직선거법은 동주민자치센터의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선거활동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에게 선거운동을 하도록 시킨 사람은 같은 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할 수 있다. 총선 당시 고 의원의 맞상대였던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는 이러한 고 의원의 선거공보물이 위법이라고 보고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는 고 의원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총선 하루 전인 4월 14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고 의원 측은 “검찰 조사에 대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미 육군부가 최근 보고서에서 밝힌 북한의 핵 보유 추정치는 실험용 경수로가 제대로 갖춰졌을 경우 가능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매년 6개 핵무기를 제조할 능력을 갖췄다는 육군부의 평가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을 지낸 올리 하이노넨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은 18일 미 육군부의 북 핵 추정치가 과장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이날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최대 60개 핵폭탄을 보유하고, 해마다 6개를 추가할 능력이 있다는 육군부의 평가를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하이노넨 특별연구원] “We should not expect that there's a high probability that this big number 60 bombs and six devices per year are manufactured in reality.” 북한은 현재 핵 물질 생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녹취: 하이노넨 특별연구원] “North Korea has also currently some problems
사전투표 조작을 시도한 사람들은 21대총선 선거 데이터를 갖고 사람들이 철저하게 분석하리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출판인 최태림 씨가 동단위 분석을 행하여 놀라운 결과를 도출해 내고, 이를 공병호TV를 통해 발표하였다. 제제공: 최태림 현재 투표소는 3단계로 구성된다. 지역선관위가 있고, 그 아래에 동 단위가 있고, 그 아래에 투표소가 있다. 평균적으로 지역선관위는 7개의 동을 갖고 있고, 각각의 동에는 평균적으로 8개의 투표소를 갖고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유권자들이 기표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는 전국의 투표소는 약 1만5천여개나 된다. 부정선거를 부인하는 사람들은 흔히 "어떻게 그 많은 투표소를 다 조작할 수 있는 가?" 혹은 "1만 5천개나 되는 투표소를 어떻게 일일이 조작할 수 있는 가?"라고 묻는다. 너무 많은 인력이 동원되어야 하기 때문에 부정선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최태림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유사한 패턴이 발견된다. 동단위 투표소 모두에 균등하게 조작이 행해지지 않는다. 특정 동단위에만 집중적으로 사전투표가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결과를 찾아낼 수 있었다. 쉽게 말하면 모든 동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