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조작을 시도한 사람들은 21대총선 선거 데이터를 갖고 사람들이 철저하게 분석하리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출판인 최태림 씨가 동단위 분석을 행하여 놀라운 결과를 도출해 내고, 이를 공병호TV를 통해 발표하였다.
제제공: 최태림
현재 투표소는 3단계로 구성된다. 지역선관위가 있고, 그 아래에 동 단위가 있고, 그 아래에 투표소가 있다. 평균적으로 지역선관위는 7개의 동을 갖고 있고, 각각의 동에는 평균적으로 8개의 투표소를 갖고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유권자들이 기표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는 전국의 투표소는 약 1만5천여개나 된다.
부정선거를 부인하는 사람들은 흔히 "어떻게 그 많은 투표소를 다 조작할 수 있는 가?" 혹은 "1만 5천개나 되는 투표소를 어떻게 일일이 조작할 수 있는 가?"라고 묻는다. 너무 많은 인력이 동원되어야 하기 때문에 부정선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최태림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유사한 패턴이 발견된다. 동단위 투표소 모두에 균등하게 조작이 행해지지 않는다. 특정 동단위에만 집중적으로 사전투표가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결과를 찾아낼 수 있었다. 쉽게 말하면 모든 동단위 투표소가 아니라 일부 동단위에 대해서만 집중적인 작업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참고로 위의 그림에서는 '조작동'이라 이름 붙였다.)
제공: 최태림
예를 들어, 서울 송파구 지역구선관위 경우에는 잠실3동, 가락1동, 문정2동 등은 정상적이다. 조작이 행하여졌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사전투표율과 당일투표율 사이에 거의 차이가 없다.
그러나 삼전동과 석촌동에서는 사전투표율과 당일투표율 격차가 각각 24%와 23%를 기록하였다. 또한 잠실본동도 23%를 기록하였다. 3개 동에서는 통계적 변칙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관내사전투표 조작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론적으로 동단위로 내려가면 일부 동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사전투표가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총선 데이터가 보여준다. 흥미로운 것은 이같은 모습은 거의 전국에서 관찰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바실리아TV의 조슈아님은 비슷한 분석을 행한 결과 "저도 주목하지 못했던 너무 놀라운 결과였습니다"라고 답하면서, "전국적으로 거의 비슷하고, 일부 동에 대해서만 집중적인 조작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일부 동에 대해서만 손을 댔다면 조작 작업은 그만큼 수월하게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음을 21대 총선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패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