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의 한국 내 자산을 압류하겠다는 한국 법원 결정이 공시송달을 통해 일본 측에 통보된 가운데, 미국 정부가 한일 갈등을 풀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맡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5일 VOA에 “한국과 일본은 이 민감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두 나라 모두의 친한 친구이자 동맹으로서 두 나라의 문제 해결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The ROK and Japan must resolve these sensitive matters. The United States, as a close friend and an ally to both, will do what it can to support their efforts to resolve this.” 앞서 한국 대법원은 2018년 10월 30일 징용 피해자 4명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재상고심에서 1억 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일본제철이 이 판결을 수용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원고 측은 같은 해 12월 일본제철과 포스코의 비상장 합작법인인 PNR 주식의 압류를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많이 배운 사람들은 배운 사람대로 항의를 표시하는 방법이 있지만, 생업의 현장에서 평생을 아슬아슬하게, 위태위태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항의 방법이 있다. 지난 8월 1일 서울 조세 저항 시위에 나온 50대 아주머니가 자신을 적(敵)으로 몰아붙이는 정부의 높은 양반들을 향해 쏟아낸 사자후 같은 열변은 "이 땅에 백성으로 사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6분 가량의 연설을 압축해서 소개한다. 나라 일 하는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가슴을 열고 들어야 한다. 조세저항이 정말 만만치 않을 것이다. 자칫하면 "부동산대책 실패가 이 정권의 무덤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가볍게 듣지 않기를 바란다. "저는 남편과 33년 자영업을 했습니다. 쉰 적도 없고 좋은 옷 명품 한번 들어본 적 없습니다. 애들과 놀이동산 한번 못 갔습니다. 지독하게 절약하고 일만 했습니다. 영세 자영업자들은 시간과 영혼을 돈과 바꾸는 것입니다. 노후에 조금 편하게 살고 싶어 경매를 배웠습니다. 법인으로 빌라 몇 채 샀습니다. 법인 등기 내고 사업자 등록 했습니다. 탈세한 적 없고 세금 연체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법인이 시장 교란 세력이라고 종부세 7.2%
서민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들은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을까? 특히 정부 정책이 전세제도를 소멸시키고 대신에 월세 전환을 촉진하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8월 5일, 공병호TV가 방송한 "노후를 망가뜨리다"는 방송을 보고 정용진 님이 자신의 의견을 올렸다. 바로 이 의견에 보통 시민들이 갖고 있는 전세와 월세 그리고 정부 부동산정책에 대한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용진 님의 의견을 다음과 같다. 전세는 쉽게 임차인은 목돈을 임대인에게 맡겨두고 그 기간동안에 그 방을 사용하고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받은 목돈을 은행에 예치해서 임차인이 나가는 날까지 은행 이자로 이익을 남겼는데 어느 순간 부터 저금리 행진으로 몇천만원하는 집값은 집주인 입장에서는 올전세를 해봤자 은행이자가 얼마 되지도 않기때문에 차라리 보증금 얼마 받고 월세를 받는 그런 현상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은 희망을 갖고 큰돈이 들어도 전세를 장만하면 그 기간동안 돈을 모을수 있고 내집마련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근데 지금 부동산 3법으로 인해서 전세 그리고 내집마련의 서민들 꿈은 한순간에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 부동산 3법은 서민들
친북과 친중은 반문명의 길이다. 1948년 대한민국이 출범한 이래로 우리는 문명의 길을 선택해서 온전하고 근사한 나라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였다. 근래 친중과 친북의 흐름을 주도하는 집권층은 다시 한번 '문명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선택을 해야할 것이다. 이같은 선택은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의 흐름과 대세를 읽을 수 있을 때 가능하다. 구한말 세계사의 대세를 읽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는 50년대 이래로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읽어 번영된 국가를 건설할 수 있었다. 지난 8월 3일, 자유해외교민들이 발표한 "우리는 '트럼프 독트린'을 적극 지지 한다"는 발표문은 우리에게 세상을 보는 시각과 안목 그리고 통찰력의 확장을 도울 것이다. 사진 설명: 美, 시리아에 토마호크 미사일 60∼70발 폭격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 유도미사일 구축함 '포터'가 2003년 3월 이라크를 향해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미 정부 관계자는 7일(현지시간·미국시간 6일 밤) 지중해 동부해상에 있는 '포터'와 '로스' 등 2척의 미 해군 구축함이 시리아의 공군 비행장을 향해 60∼70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번 미사일
전세제도라는 것이 나름의 한국적 환경에 적응한 것이고, 월세 제도에 비해서 뛰어난 제도이다. 저금리 추세 속에서 서서히 소멸해 나갈 수 밖에 없는 제도라 하지만 그것을 저렇게 부수지 못해서 난리법썩을 부리는 사람들이 많을다. Justin Jee님이란 분이 8월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전세제도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전문가들이 콕 집어서 설명할 수 없는 점을 생활인의 경험담으로 잘 담아 냈다. "월세 상념"이란 제목으로 실린 글이다. 미국을 여행하거나 잠시 살아보면서 느끼는 것은 노숙자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밤중에 샌프란시스코의 유니언 스퀘어역에서 내려 호텔로 가려고 할 때 길거리에 누워있던 노숙자들이 나를 보더니 우루루 일어난다..구걸을 하려는 거였겠지만 수가 많으니 공포스러워서 냅다 달려서 호텔로 도망쳤다. 낮에도 "homeless"라는 팻말을 들고 구걸을한다. 3월이면 춥다. 비닐로 온몸을 감싼 노숙자의 깡통에 1달라 지폐를 적선했다. 노숙자는 화들짝 놀라 지폐를 돌려준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쿼터 25센트 이상은 잘 안 받는단다. 준돈을 다시 받자니 모양 빠져서 다시 주는데 완강히 안받겠단다..희한한 시츄에이션에..지나가던 경찰이 자기가 가져가겠다
"무슨 말할 수 없는 사정이 있는 모양이다” 타인의 허물과 마주할 때나 타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만날 때 자주 하게 되는 말이다. 이 문장은 세월과 함께 ‘타인의 허물에 대해 조금은 관대해지는 힘’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가 4.15총선의 특이한 결과에 대해 보이고 있는 기이한 침묵에 대해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정말 이해할수 없는 일 미래통합당은 연일 밀리고 있다. 다수 의석을 갖고 입법을 밀어붙이는 여당에 맞설 수 없다고 연일 툴툴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왜, 그렇게 무기력할 수 밖에 없는 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솔직하게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국회의원은 100여명 넘는 국회의원들 가운데 단 한명도 없다. 소신발언을 하는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전 울산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무서울 줄 모르는 국회는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어... 국민에게 국회해산 물어야”라는 격한 글을 남겼다.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국회는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이렇게 야당을 패싱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집권세력의 오만과 독선, 횡포로 국회가 기능을 못하게 되는 마당에, 저는 국민에게 '국회 해산' 의 뜻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진행자)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종합해 보겠습니다. 주말 사이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1천800만 명을 넘어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발표 기준, 3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1천8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69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국가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여전히 미국이 누적 확진자 약 467만 명, 누적 사망자 약 15만5천 명으로, 전 세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습니다. 이어서 브라질, 인도, 러시아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요. 누적 사망자는 브라질, 멕시코, 영국 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가 소집됐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번 WHO 긴급위원회는 지난 1월, WHO가 ‘국제공중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6개월을 맞아 열린 회의였는데요. 이 자리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 사태는 100년에 한 번 있을 만한 국제 보건 위기라며 최고의 경보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지금
[파타고니아] 이본 쉬나드 지음 / 이영래 옮김 / 라이팅하우스 파타고니아는 아웃도어업계에서 독특한 기업으로 통한다. 미국에서 1년 중 가장 큰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때 뉴욕타임스에 실은 광고를 보면 된다. 이 회사는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 당시 이같이 광고했다. “필요하지 않다면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파타고니아가 내세운 이유는 “옷을 만들 때마다 환경이 파괴된다”는 것이었다. 재킷을 한 장 제조하기 위해선 목화 생산을 위해 물 135L가 필요하다. 재킷의 60%는 재활용 소재를 이용했지만 그래도 탄소 20파운드가 배출된다. 재킷을 오래 입다가 버려도 이 중 3분의 2는 쓰레기가 된다. 의류기업이 이런 언급을 한 건 처음이었다. 《파타고니아》는 이 괴짜 의류회사의 창업자 이본 쉬나드가 자신의 경영철학에 대해 쓴 책이다. 쉬나드는 유명한 등반가이자 환경운동가다. 그는 “7세대 앞을 내다보고 유지할 수 있는 속도로 성장하라”고 역설한다. 지구가 지속돼야 기업도 경영을 계속할 수 있다. 파타고니아는 이 같은 환경철학을 기업 정체성으로 삼았다. 저자는 파타고니아가 마케팅을 염두에 둔 환경보호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경영이 환경보호와 동행하고 있다고 강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지금 이 시각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첫 소식입니다. 미국과 중국 관계가 갈수록 경색되고 있습니다. '틱톡'도 두 나라가 갈등을 빚는 문제 가운데 하나인데요. 미국 기업이 틱톡 인수를 추진중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첨단기술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2일 성명을 내고,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와 미국 내 사업 인수 문제를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먼저 ‘틱톡’이 뭔지부터 소개해주시겠어요? 기자) 네. 간단히 말해 틱톡은 1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앱입니다. 특히 10대~20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데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8억 명 이상이 틱톡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왜 이 틱톡이 문제가 되는 거죠? 기자) 미국 정부는 틱톡을 통해 미국인들의 개인 정보가 중국 공산당 손에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인도에 이어 틱톡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데요. 약 1억 명이 틱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