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크리스 쿤스 의원과 매기 하산 의원은 7월 31일 발송한 이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주한미군 감축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의) 대규모 병력 감축은 미국의 안보에 해를 끼치고,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이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한미군 규모 감축 계획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주한미군은 북한의 침략과 중국, 러시아로부터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한미군 감축은 “미 국가안보 이익에 해를 끼치고, 동맹국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유지와 증진을 더 이상 미국에 의존할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가 전 세계 미군 재편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감축안을 포함한 옵션을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이조은입니다. 공병호 논평: 미국 상원의원들이 나서서 주한미군 철수에 브레이크를 걸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음을 뜻한다. 우리가 잘 모
’공병호TV’를 보고 선거 부정 문제의 심각성을 깨우친 최태림(출판인)이 꼬박 100일 동안 21대총선 결과를 파헤쳤고 이를 제보하였다. ”아래에 소개되는 엄청난 사건에 대해서 중앙선관위 관계자가 답해야 한다“고 본다. 계획, 관리, 집행, 검증 등 선거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중앙선관위의 소관이며, 선거와 관련된 의혹, 의심, 그리고 특이사항에 대해 답할 의무를 갖고 있다. 주권자는 의심에 대해 중앙선관위에게 답을 요구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중앙선관위는 이에 답할 의무를 갖고 있다. 전국 선거구를 대상으로최태림 씨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정당투표에서 각 지역구에서 [(사전투표수/당일투표수) x 100%]의 평균값은 66.6%이다. 여기서 평균값의 의미는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각 선거구에서 사전투표수를 당일투표수로 나눈 다음 100%를 곱한 수를 구하였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사전투표그룹(표본집단 1)과 당일투표그룹(표본집단 2) 사이에는 어떤 특별한 차이가 있을 수 없다.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에서 정당 선호도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표본집단수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균값을 기준으로 3% 내외의 격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 공데일리 유튜브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4일 이동재(35·구속) 전 채널A 기자의 업무용 노트북PC를 다시 분석했다. 이 전 기자는 구속기한 마지막 날인 오는 5일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여 동안 변호인 참관 하에 노트북 포렌식 결과를 분석했다. 이 전 기자의 노트북 분석은 채널A 자체 진상조사를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다. 채널A는 지난 3월말 의혹이 불거지자 이 전 기자의 노트북을 사설 디지털 포렌식 업체에 맡겨 분석했다. 검찰은 채널A에서 노트북을 넘겨받는 형식으로 압수해 또 파일 복구를 시도했다. 이날 포렌식 자료는 당시 다른 복구 프로그램을 구동해 얻은 결과물에 대해 진행됐다. 그러나 이날도 이 전 기자와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협박성 취재를 공모했다고 볼 만한 증거는 추가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렌식을 참관한 이 전 기자의 변호인은 "별 의미 없는 파일만 몇 개 복구됐더라"고 전했다. 이 전 기자는 지난 2∼3월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다섯 차례 편지를 보내 가족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시민 노
[프리콘: 시작부터 완벽하게 다가서는 일] 김종훈 지음 / 엠아이디 건설은 특별한 작품을 남긴다. 건설을 통해 창조된 공간은 세월을 두고 수많은 사람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 번잡한 뉴욕 거리를 살짝 벗어나 9·11 메모리얼 파크를 방문했을 때 느낀 감동은 지금도 기억의 저장고에 자리잡고 있다. 시칠리아 외딴곳의 신전 유적지를 방문했을 때의 감동도 마찬가지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의 《프리콘》은 건설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발주자의 성공을 위한 매뉴얼북이자 철학서이자 실용서다. 그동안 저자가 참여한 건설 관련 2500여 개의 경험담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제목에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프리콘은 시공 전에 시공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일이다. 건물을 설계도상에서 미리 지어보는 것을 말한다. 프리콘은 건설 프로젝트 초기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 원가와 공기, 품질, 안전에 관한 사항을 검증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시공 과정의 변경 가능성이나 오류 발생을 미리 차단하는 노력이다. 프리콘의 의미를 새기다 보면 결국 성과 목표와 마감 시간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프리콘이 필요
반듯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무엇인가? 오랫동안 이 문제를 고민해 온 신평 변호사가 8월 4일, 페이스북에 올린 "나의 꿈"이란 글에는 이들 문제에 대해 주목할 만한 내용들이 들어 있다. 전관예우 문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이 난항을 거듭하는 이유들이 제시되고 있다. *** 한국의 사법개혁작업은 김영삼 정부가 들어선 1993년 이래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그리하여 노무현 정부에서 2007년 로스쿨 제도와 국민참여재판 법제화에 성공함으로써 마감되기까지 15년간의 ‘사법개혁 대장정(大長征)’기간을 거친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노무현 정부의 사법개혁이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반쪽의 성공’에 불과했다. 그 작업은 국가적 역량을 동원하다시피 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막는 2중의 안전판을 설치한 다음 진행된 결함이 있다. 그래서 잘못된 사법제도로 희생된, 전국에 걸쳐 산재하며 피를 토하듯 절규하는 ‘사법피해자’의 목소리는 그 과정에서 철저하게 배제되었다. 오늘의 시점에서 보자. 한국은 OECD 37개 국가 중에서 사법신뢰도가 가장 낮은 나라이다. 이 비참한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를 짚어볼 수 있으나,
[강점으로 이끌어라] 짐 클리프턴, 짐 하터 지음 / 고현숙 옮김 / 김영사 짐 클리프턴 미국 갤럽 회장과 짐 하터 수석과학자가 함께 쓴 《강점으로 이끌어라》는 인간의 잠재력 극대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리더와 조직 구성원의 강점을 최대한 끌어내 최고의 생산성을 올리도록 만드는 방법을 다뤘다. 저자들에 따르면 직원의 업무 몰입도를 결정하는 요인의 70%는 중간급 관리자들에게 있다. 조직에 5만 명의 직원이 있다면, 약 5000명의 관리자나 팀 리더가 있다. 저자들은 “오직 훌륭한 관리자의 비율을 높이는 것만이 결과를 바꿀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에선 갤럽의 자기발견 프로그램 ‘클리프턴 강점 진단’을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조직을 만들기 위한 기술을 소개한다. 50여 가지의 중요 문제 해결책이 제시돼 있다. 전략, 조직문화, 고용브랜드, 상사에서 코치로, 일의 미래 등 다섯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책 내용의 약 절반은 ‘클리프턴 강점 진단의 34가지 테마 안내서’ 소개다. 개발과 공정성, 배움, 수집, 승부 등 조직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경우의 수가 나온다. ‘전략’ 부분을 펼치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갤럽의 명예 수석과학자 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달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로 공식 선출됩니다. 한반도를 포함한 대외정책과 관련해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 대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하는 양당의 전당대회가 이달 열립니다. 먼저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이어 21일부터 24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고, 각각 전당대회 마지막 날 수락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대선 국면이 시작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 간 대결 구도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겁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될 부통령 후보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는 캐런 배스 하원의원과 카밀라 해리스 상원의원, 수잔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유엔과 한국 정부가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6명에 대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청원이 세계 최대 청원 전문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이들의 생사 여부도 확인이 안되고 있다며, 이들을 귀환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의 청원 전문 사이트 ‘체인지닷오그’(Change.org)에 최근 유엔과 한국 정부가 북한 내 한국인 장기 억류자 6명에 대해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6명의 한국인을 구하라’는 뜻의 영어 ‘세이브 식스 코리언스’라는 이름으로 청원을 올린 이들은 스스로를 한국 젊은이들의 모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청원 사이트 바로 가기 영어와 러시아어, 스페인어로 올라온 이 청원의 대상은 한국 정부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한국 국회 그리고 유엔 인권이사회입니다. 청원은 현재 억류돼 있는 6명의 한국 국적자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7년 전에 억류된 선교사 김정욱 씨는 2007년부터 중국 단동에서 탈북민들을 위한 보호시설 3개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2013년 10월 8일에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2014년 김정욱 씨에게 열악한 조건에서 일주일 중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