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완화안 추진이 기로에 놓였다. 친문(친문재인)을 비롯한 당내 강경파 의원 60여명이 반대 의견을 내고 지도부의 세제 개편안에 집단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민주당은 지난주 순연된 정책의총을 이번주에 열어 부동산 세제 문제를 완전히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당내 '종부세 전면전'이 불가피한 상황인 셈이다. 원내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이번주 정책의총에서 더욱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부동산 세제는 빨리 정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초 지난 11일 정책의총을 열어 이 문제를 일단락 지으려 했지만 당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소집을 연기했다. 지도부가 성난 부동산 민심 회복을 위해 꺼내든 종부세·양도세 조정 카드를 이번 정책의총에서 관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집단 반발로 당내 반대가 더 커진 셈이어서 지도부로서도 마냥 밀어붙이기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당 부동산특위는 종부세 적용기준을 '공시가 9억원 초과'에서 '공시가 상위 2%'로 바꾸고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액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이스라엘 최장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71)의 장기 집권이 야권 정당들의 협공에 12년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13일(현지시간) 특별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야권 정당들이 참여하는 새 연립정부를 승인했다. 이날 신임투표에서 120명의 의원 가운데 60명이 연정을 지지했고, 59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연정에 동참한 아랍계 정당 라암에서 1명의 의원이 지지를 철회했지만, 반대표를 던지지 않고 기권해 새 연정 승인이 가능했다. 이로써 중도 성향의 예시 아티드를 중심으로 좌파와 우파, 아랍계 등 8개 야권 정당이 동참하는 '무지개 연정'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차기 정부 임기 전반기인 2023년 8월까지 총리는 극우 정당인 야미나의 나프탈리 베네트(49) 대표가 맡는다. '연정 설계자'인 예시 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58) 대표는 외무장관직을 맡고, 2년 후 총리직을 승계한다. 베네트는 신임투표에 앞서 한 연설에서 "중대한 시기에 책임을 맡았다. 책임 있는 리더들이 분열을 멈출 때"라며 자신이 우파와 아랍계를 잇는 가교 구실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강경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베네트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임계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총 32만명의 당원들 가운데 무려 무려 15만명이 가까운 14만 9,194명이 투표에 임하였다 결과는 1위 나경원 후보(40.93%), 이준석 후보(37.41%)이다. 그런데 이번 국민의힘 선거결과에서 석연치 않은 결과에 주목하게 된다. 32만명의 모집단에서 꺼낸 표본집단은 통계적 특성이 비슷해야 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같은 어머니(모집단) 밑에서 나온 자식(표본집단)의 통계적 특성은 같거나 비슷해야 한다. 1. 통계적으로 보면 모집단의 특성과 표본집단의 특성 즉 어머니의 특성과 자식의 특성 사이에 지나치게 차이가 있으면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모집단과 표본집단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면 아예 통계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 2.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결과>에 따르면 5명 후보의 모바일 득표율과 ARS득표율 그리고 격차는 다음과 같다. 모바일투표와 ARS투표 (단위: %) ----------------------------------------------------------------------------- 모바일득표율(A) ARS득표율(B) 차이(C=A-B) -
'introvert' 내성적 인간, 안으로 향하게 하다 '자기 자신을 제일 모르는 사람은 그 (또는 그녀) 와 거리가 먼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녀 (또는 그) 자신이다.' 그러한 진리는 나에게도 해당된다. I still don't know if I am an INTROVERT or an extrovert. 나는 아직도 내향적 인물인지 (그 반대인) 외향적 인간인지 모른다. 내 기억으로는 초등학교와 중고증학교를 다닐 때 분명히 내향적이었다. 전화가 없었을 때 목사이셨던 선친께서 나에게 어느 장로 집에 무엇인가를 전달해야 하는 심부름을 할 때 나는 그 집의 문을 두드리기를 망설였다. 그 장로가 내가 누군지 모를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분명히 그는 내가 목사 아들이기 때문에 내 이름까지도 알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그러다가 목사로 수 십년을 활동하는 동안 '억지로' 외향적인 인물인듯 말도 많이 하고 사교적인 인물이 되도록 노력은 했지만...... 그리고 충격적인 글을 읽었다. Researchers say that many with psychopathy are more INTROVERTED. 연구원들은 폭력성을 가진 범죄자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내형적이라고 말
1. "강경 보수나 극우 세력과 선을 긋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준석 대표는 "우리의 당리당략으로 국가의 중요한 근간을 흔드는 건 야당이 결코 채택해선 안 되는 투쟁"이라며 지난해 총선 때 보수 일각에서 제기된 부정 선거 논란을 예로 들었다." - 출처: "이대남 폭발적 지지 얻은 이준석...", <매일경제>, 2021.6.11 유권자들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선거에 대해 의문이 들면 검증을 거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선거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신임 국민의힘 당 대표가 강경 보수, 극우로 규정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고 잘못하는 일이다. 어떻게 젊은 당 대표가 그렇게 생각은 고루하고 고집불통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믿지 않고, 우리는 우리의 경험을 절대적으로 믿지 않는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감각을 믿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앞에 펼쳐지는 유권자들의 선택이 고스란히 담긴 선거결과라는 숫자에 집중한다. 그 숫자가 선거에 대해 의문을 갖도록 만든다. 그렇다면 철저한 검증으로 의혹을 해결하면 된다. 이런 명백한 진실을 외면하고 "선거에 대해 의문을 갖는 자는 극우이고 강경 보수이니까 선을 긋겠다." 이것은
account 계좌, 간주 (看做) 요즈음은 세계적으로 많이 달라지고 있으나 내가 미국 생활 시작했던 1977 년에는 은행 거래를 할 때 '수표와 저축 계좌'를 설정했었다. 영어로 checking ACCOUNT (개인 수표 발행용) 와 saving ACCOUNT (돈을 안전하게 저축하는) 를 가졌었다. 은행에 처음 가서 이런 주문을 했었다. I'd like to open a checking and a saving ACCOUNT. 나는 수표와 저금용 계좌를 열고 싶다. 집세, 자동차 활부금, 교회 헌금, 전기와 수도세는 물론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줄 때에도 개인 수표를 써서 우송하거나 직접 거네 주었다. 그렇게 ACCOUNT 를 계좌라는 뜻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엉뚱한 뜻으로 쓰이는 ACCOUNT 를 만나서 당황한 기억이 난다. The game was delayed on ACCOUNT of rain. 그 경기가 비 때문에 연기 되어졌다. 야구장에 가서 경기를 하다가 비가 내려 경기가 취소되면 경기장측에서 rain check 을 배부한다. (축구 경기는 비가 내려도 경기를 중단하지 않음) 길게 설명하면 '비가 내려 경기가 연기 되었으니 이 ticket 을 가져오면
국민의힘 당대표가 결정되었다. 젊음도 좋고, 하버드도 좋고, 벤처사업가도 좋고, 차기 대선 필승도 좋지만 어떻게 간단한 통계 분석 결과도 정직하게 제대로 읽을 수 없는 사람, 읽으려 하지 않는 사람이 선택되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를 지냈던 박성현 명예교수(학술회원)가 분석한 결과가 아래에 있다. 2020년 총선의 차이(당일투표 득표율- 사전투표 득표율)[그림3]와 2021년 보궐선거의 차이(당일투표 득표율-사전투표 득표율)[그림2]이 꼭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 정상적인 선거결과라면 '0'을 기준으로 두 개의 그래프가 중첩되어 그려져야 한다. 이처럼 양쪽으로 분리되는 결과는 수백만 수천만명으로 구성된 표본집단에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결과다. 이것은 거의 100% '비정상'을 뜻한다. 통계학 교과서를 새로 쓰지 않는 한 정상적인 상태에서 나올 수 없는 결과다. 다른 것들을 가릴 수 있고, 우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유권자들의 선호(선택)는 고스란히 수백만, 수천만표에 기록되어 선거 데이터로 남겨지게 된다. "이런 선거결과 분석을 보고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격렬하게 펴온 사람의 당대표 당선은 결국 더 이상 한국에서는 국민과 당원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애플 등 IT(정보기술) 공룡들의 독점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기업 분할을 쉽게 하는 법안 초안이 미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CNBC 방송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주 발의할 것으로 알려진 5개의 법안 초안 중에는 이런 내용이 포함돼있다. 이 법안들은 지난해 하원 법사위 산하 반(反)독점소위가 IT 공룡들의 시장 지배력 남용 행위와 시장경쟁 저하 사례 등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의 권고 사안들을 입법화한 것이다. 특히 한 법안은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에서 자체 상품과 외부 업체 상품을 함께 파는 것처럼 이해 상충이 발생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사업 개편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나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해당 사업을 분할하도록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또 플랫폼 운영자가 수집한 비공개 데이터를 자사 상품의 경쟁력 제고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대형 IT 기업이 잠재적인 경쟁사를 인수하는 것도 금지했다. 다만 CNBC는 현재의 초안은 발의되기 전에 크게 바뀔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민주당 의원들이 법안을 공동 발의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완화 추진에 당내 강경파 의원들이 집단 반발할 태세다. 친문 주축 민주주의4.0연구원, 진보·개혁성향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 고(故) 김근태계 중심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등 소속 의원 약 60명은 최근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세제 개편안 반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앞서 당 부동산특위는 종부세 적용기준을 '공시가 9억원 초과'에서 '공시가 상위 2%'로 바꾸고, 양도세의 1가구 1주택자 비과세 기준액을 9억에서 12억 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마련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의원총회를 열겠다면서 의원들에게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했다. 그러자 친문 강성으로 분류되는 김종민 신동근 진성준 의원 등의 주도 아래 온라인 메신저 등을 통한 이들 의원의 반대 의견이 모인 것이다. 진 의원의 경우 지난달 27일 의총에서 "세 부담을 완화하려는 특위 논의 방향은 본말이 뒤집힌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연명에 동참한 한 재선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해온 부동산 정책의 틀과 일관성을 유지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11일 오전 의총을 열어 이번 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