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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사람이 의심해야 할 것을 의심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선거는 그 자체가 검증(audit)를 포함하고 있음

선거정직성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하나로 묶어서 극우(?)라고 부르는 젊은 당 대표.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극우가 있기나한가. 그들은 단지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일뿐

1.

"강경 보수나 극우 세력과 선을 긋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준석 대표는 "우리의 당리당략으로 국가의 중요한 근간을 흔드는 건 야당이 결코 채택해선 안 되는 투쟁"이라며 지난해 총선 때 보수 일각에서 제기된 부정 선거 논란을 예로 들었다."

- 출처: "이대남 폭발적 지지 얻은 이준석...", <매일경제>, 2021.6.11

 

유권자들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선거에 대해 의문이 들면 검증을 거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선거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신임 국민의힘 당 대표가  강경 보수, 극우로 규정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고 잘못하는 일이다. 어떻게 젊은 당 대표가 그렇게 생각은 고루하고 고집불통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믿지 않고, 우리는 우리의 경험을 절대적으로 믿지 않는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감각을 믿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앞에 펼쳐지는 유권자들의 선택이 고스란히 담긴 선거결과라는 숫자에 집중한다.

 

그 숫자가 선거에 대해 의문을 갖도록 만든다. 그렇다면 철저한 검증으로 의혹을 해결하면 된다. 이런 명백한 진실을 외면하고 "선거에 대해 의문을 갖는 자는 극우이고 강경 보수이니까 선을 긋겠다." 이것은 정치판에 달고 단 늙은이들이 하면 이해가 되지만 젊은이가 취할 태도는 아니다.

 

2. 

그렇다면 역대 그 어떤 선거에 비해서 월등히 많은 126건의 선거소송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만큼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126건에 대해 1년 2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단 한 건에 대해서만 6월 28일 재검표를 앞두고 있다.

 

재검표를 그렇게 미루는 일도 전례가 없다. 당연히 야당 당 대표가 되면 그런 문제를 두루 두루 살필 수 있어야 하고 말을 아껴야 한다.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을 한테 묶어서 극우라고 하는 것은 어리섞기 짝이 없는 태도이자 발언이다.

 

3.  3월 22일,  한 유튜브채널에 출연한 안철수(당시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총선 때 부정선거가 없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다 아시지않나, 지난 총선만큼 관리가 부실한 선거는 없었잖나"라고 답하였다.  이것은 안철수 후보가 공개적으로 발언할 수 있는 최대 수위의 발언이다. 

 

또한 안 후보는 "전략을 잘못세웠다고 생각한다. 결정적인 증거는 다 선관위가 정부가 가지고 있으니까 조사를 들어가는 게 우선이다."라고 답하였다. 안철수 후보가 의문을 갖는 것에 대해 당 대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다. 그가 극우인가? 참으로 희안한 세상에 살게 되었다.

 

4. 

아래의 글은 6월 12일(토), 민경욱 전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4.15총선에 대해 과학이 무엇을 말하는 가를 잘 정리해서 제시하고 있다. 편견을 내려놓고, 선입견을 내려놓고, 찬찬히 읽어봐야 할 글이다. 

 

지난 4.15 총선의 결과로 발표된 수치는 현실 세계에서 나올 수 없는 숫자들입니다.

 

한 가지 예로 제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했던 저를 포함한 세 명 후보의 관내사전투표 득표와 관외사전투표의 득표를 비교한 결과가 100 : 39로 모두 똑같습니다.

 

유권자들 중에 투표 당일에 다른 일을 보려고 연수구을구 관내에서 미리 투표한 사람들과 군인, 출장간 회사원, 여행객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연수구을구 유권자들이 정확하게 똑같은 비율로 세 후보자에 대한 표를 던졌다는 얘기가 되는 겁니다. 이건 사전에 서로 짜고 하려고 해도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걸 보고 박성현, 박영아 교수와 같은 저명한 학자들은 "하나님의 작품이 아니라면 분명한 조작이다," "숫자로만 존재할 수 있을 뿐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천 개의 동전을 공중에 던져서 모두 같은 면으로 떨어질 확률과 같다"고 한 겁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어떤 얼빠진 자가 투표 결과 수치를 너무나도 황당하게 조작한 겁니다. 실제 투표용지를 세지 않고 만들어낸 조작된 숫자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런 잘못을 덮으려고 누가 투표용지의 숫자를 맞춰놨다? ㅋㅋㅋ 그게 바로 부정선거임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증거가 되는 겁니다.

 

황당한 숫자로 속이는 첫번째 범죄에 그 황당한 숫자대로 가짜표를 집어넣는 두번째 범죄를 더한 거죠.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느냐고요?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0.39가 셋이나 나오는 득표율은 하나님이 만든 게 아니면 무조건 조작이라고요. 하나님이 얼마나 바쁘신 분인데 그런 일을 하셨겠습니까? 그러니 조작입니다.

 

6월 28일 표를 까면 다음 두 가지 가운데 한 가지 일이 발생합니다.

 

1. 한 동에 천 표씩 표가 모자랍니다.(표와 관계없이 숫자만 조작한 부정선거입니다.)

 

2. 0.39×3이라는 희한한 숫자에 정확하게 맞는 투표용지들이 발견됩니다.(조작한 숫자에 맞추려고 가짜표까지 집어넣은 부정선거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가짜표를 가려내면 됩니다.)

 

2번의 범죄는 CCTV도 없이 표를 보관해놓은 지난 1년동안 벌어졌을 수도 있고, 개표가 끝난 지난해 4월 15일과 증거보전이 집행됐던 지난해 5월 초 사이의 3주일 동안 벌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 어떤 경우든 완전범죄는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범죄의 흔적은 반드시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