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관련 논란으로 인선 사흘 만에 사퇴한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측은 5일 "조 전 위원장은 2010년 8월경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하여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 전 위원장의 대리인이자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인 양태정 변호사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조 전 위원장은) 자신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고 처음 만난 (민주당) 송영길 대표, 김병주 의원, 이용빈 의원에게 여성으로서 혼외자에 대한 사정을 이야기하지 못하였던 점에 대하여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조 전 위원장은) 폐쇄적인 군 내부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인하여 외부에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조 전 위원장의 혼인 관계는 사실상 파탄이 난 상태였기에, 차마 뱃속에 있는 생명을 죽일 수는 없다는 종교적 신념으로 홀로 책임을 지고 양육을 하려는 마음으로 출산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조 전 위원장은 성폭력 이후 가해자로부터 배상도 사과도 전혀 받지 못하였지만, 최선을 다하여 자녀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위
국민의힘은 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 돔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연다. 지난달 5일 대선 후보 선출 이후 한 달만에 선대위가 완전한 진용을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선대위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김병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한다. 이어 2030세대를 대표한 시민 연설도 있을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윤 후보의 '출정' 메시지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대선에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지 밝힐 예정이다. 선대위 행사 시작과 끝에 승리기원 퍼포먼스와 피날레 공연이 각각 열린다.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500명 미만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오전에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대위 조직 구성 및 추가 인선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홍석준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의 부위원장 7명과 위원 26명에 대한 임명도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본 채널은 연합뉴스와 콘텐츠
12월 3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었던 모임의 성과에 대해 황교안 전 당대표가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 < 자유민주 원팀(one team) 혁명 선언의 날 > 위대한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12시 광화문 광장에서 "자유민주 원팀(one team) 혁명 선언식"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자유민주진영 모두가 원팀으로 힘을 합해 부정선거 막아내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박근혜 대통령님을 석방시켜드려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는 행사였습니다. 103개 애국단체 대표들이 뜻을 모아 개최한 행사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정부에 통제 당하는 압제의 길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공화정의 참된 '자유 시민'으로 거듭나는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문재인 정권 하에서 우리가 소중하게 여겼던 모든 가치가 쓰레기 적치장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자유 민주'는 말살 당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부정선거 은폐와 재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수많은 계절이 바뀌었지만 박근혜 대통령님은 여전히 감옥에 계십니다. 야만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이토록 국민을 무시하고 나라를 망가뜨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합니다. 답은 정권교체입니다. 우리는 결집해서 부당한 탄압에 저항할 것입니다.
황교안 전 당대표가 정말 어려운 일들을 하기로 결심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3일(금)에 올린 공지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일(12월 4일, 토요일) 12:00 광화문 광장에서 "자유민주one team 혁명 선언식"을 합니다.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방지에 뜻을 같이 하는 분, 문재인 정권 심판(정권교체)에 공감하는 분, 박근혜 대통령 석방에 동의하시는 분, 이 모두에 공감하시거나, 그 어느 하나에라도 동의하시는 분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대궐기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반드시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일 경선에서 맞붙었던 홍준표 의원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윤 후보가 홍 의원을 따로 만난 것은 지난달 5일 경선 후 27일만이다. 선대위 출범(6일)을 나흘 앞두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 보류,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으로 총체적 난국에 처한 와중에 이뤄진 회동이어서 주목된다. 윤 후보는 후보 선출 직후부터 '원팀' 기조를 강조하며 홍 의원을 만나 조력을 구하겠다고 구애했지만, 홍 의원 측이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으면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만찬은 홍 의원의 검찰 선배가 동석한 자리에서 오후 7시 10분부터 오후 10시 50분까지 장장 3시간 40분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윤 후보가 이야기하고 홍 의원이 듣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난맥상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을 거론하며 홍 의원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우선 이준석 대표가 있는 제주도로 가서 이 대표와의 갈등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의 꼬인 실타래를 먼저 푼 뒤, 홍 의원과도 추후 공식적인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 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조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의 '1호 영입인재'로 송영길 대표와 함께 '투톱'에 파격 임명된 지 불과 이틀만이다. 쇄신 작업을 갓 마친 선대위에 혼란과 타격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입을 주도한 송 대표에 대한 책임론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짊어지고 갈 테니 죄 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힘든 시간들이었다"며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 안녕히 계시라"라고 썼다. 그는 "누굴 원망하고 싶지는 않다"며 "아무리 발버둥 치고 소리를 질러도 소용없다는 것도 잘 안다"고 적었다. 또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이 한순간에 더럽혀지고 인생이 송두리째 없어지는 기분"이라며 "아무리 힘들어도 중심을 잡았는데 이번에는 진심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이 글은 한때 삭제됐다는 얘기가 돌았으나 페이스북 '친구' 관계인 지인들에게 다시 보이는 상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사실상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며 거취를 표명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4.15총선 무결성 문제에 대해 꾸준히 입장을 밝혀온 주요국 해외동포들로 구성된 국제구국연대(Save Korea Alliance International) 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3.9대선이 공정한 선거가 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을 상세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선거법이 갖고 있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했기 때문에 입장문 전문을 소개합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선거법규, 이것만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1. 선거절차의 '단순화'가 답이다! (1) 선거와 관련한 부정행위 또는 범죄행위는 시기별로 선거 전, 선거 중, 선거 후에, 그리고 선거 중의 경우만 하더라도 선거운동, 투표, 개표의 단계에서 각각 자행될 수 있다. (2) 선거 전에 자행되는 여론조작에서부터 선거 후에 자행되는 증거조작 또는 증거인멸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바와 같거니와, 투표 및 개표 단계에서 자행되는 '별 것 아닌 것으로 보이는' 속임수(tricks) 또는 사기(fraud)는 훨씬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른바, 악마는 디테일에 있기 때문이다. (3) 이하, 지난 4.15총선에서 중앙선거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의해 자행된 투.개표 단계에서
여야가 법정 처리시한 하루 전날인 1일 내년도 예산안을 정부가 제출한 것보다 3조원 가량 순증한 607조원으로 편성키로 잠정 합의했으나 최종 타결은 불발됐다. 국회 국방위가 사실상 전액 삭감한 경항모(경항공모함) 사업 예산을 놓고 여당이 대폭 증액을 추진했으나 야당이 강하게 반대하면서 전체 협상이 막판에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여야는 2일 최종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화폐 사업과 손실보상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어 내년도 예산안의 최종 처리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를 하고 세입과 세출 증·감액 규모 등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 구체적으로 내년도 세입 예산은 4조7천억원 가량 증액된다. 세출 예산 가운데 감액은 5조6천억원 정도이며 증액은 구체적인 사업 논의 뒤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정부가 제출한 것보다 전체 예산은 3조원 가량 순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구체적인 순증 규모는 최종적으로 세부 사업 논의가 마무리돼야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서울구치소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다 2일 0시 10분께 문밖을 나선 곽 전 의원은 취재진에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하다"며 "향후 수사와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해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고 말한 뒤 귀가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25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대장동 개발업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이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막아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해왔다. 경쟁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