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현지시간 지난 7일부터 3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하는 연례 최대 IT 컨퍼런스인 ‘사파이어 나우’에서 소비자와 기업이 교감하는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고 밝혔다. SAP는 퀄트릭스의 인수 완료 후 불과 3개월만에 경험데이터와 운영데이터를 결합하는 10개의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했다. 소비자, 임직원,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둔 해당 솔루션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경험데이터와 운영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조직은 소비자, 임직원, 공급 업체, 파트너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신념, 감정 및 의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솔루션은 4가지 고객 경험 솔루션, 3가지 직원 경험 솔루션, 3가지 시장 조사 솔루션이다. 또한 CRM, ERP 및 HCM 시스템 등과 같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경험데이터를 직접 적용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0주년을 맞은 사파이어 나우 컨퍼런스에서 빌 맥더멋 SAP CEO는 “모든 기업이 경험데이터와 운영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한다”며 “경험 관리는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개척
피크 재팬 브래드 글로서먼 지음 / 김성훈 옮김/ 김영사 "日 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 문제 한국에도 경고의 메시지 보내" "영토분쟁·동일본대지진 등 4대 충격에도 구체적 개선 없어" “일부 한국인은 일본의 어려움을 고소하게 여길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은 이 책을 경고의 메시지로 읽어야 한다.” 미국의 손꼽히는 동아시아 국제전략분석가 브래드 글로서먼이 《피크 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의 한국어판 서문에 쓴 주장이다. 저자는 30여 년 동안 일본에 살면서 유력 정치인들부터 평범한 대학생들까지 접촉해 왔다. 이방인으로서 지켜본 일본의 구조적 문제들, 문제의 원인과 향후 나아갈 변화의 방향까지 제시했다. 이 책은 일본을 제대로 볼 기회를 제공한다. 어떤 국가라도 일단 하강 국면에 들어서면 이를 반전시키기가 아주 어렵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와 같은 특별한 구조적 문제점을 가진 나라는 이를 뒤집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가 일본의 부침에 깊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일본의 문제가 한국과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해 이정환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이같이 말한다. “인구구조 변동 속에서도 경제적 활력, 정치의 책임성, 유권자의 적극적 정치 참여 등
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다카하시 요이치 지음 / 김정환 옮김 /센시오 "일본 정부 경제브레인 출신이 세상과 사업 보는 방법 제시" 숫자는 세상을 움직인다. 성공한 사업가들은 어김없이 숫자에 밝다. 소통의 중요한 수단도 숫자다. 그들은 “열심히 하겠다”는 말보다 “언제까지 얼마에 하겠다”는 말을 훨씬 좋아한다. 이른바 ‘문과형’이라 불리는 인물들이 수학적 사고가 부족한 사례를 자주 목격한다. 문과형 사람들의 이야기는 구체적인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붕 떠 있는 경우가 많다. 다카하시 요이치의《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는 숫자를 통해 세상과 사업을 보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일본 대장성 자금기획실장, 내각부 경제재정자문회의 참사관 등을 지내며 2000년대 초부터 일본 정부 내 경제브레인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주식회사 정책공방 대표로 수학자의 관점으로 경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실현 가능한 경제정책을 활발히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수학적 사고를 가지면 인생과 사업의 무기를 얻는 것과 같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부제인 두 문장이 이 메시지를 뒷받침한다. “세상 모든 것을 숫자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와 “문과 바보는 세상이 숫자로 움직인다는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말하다 채수찬 지음 / 율곡출판사 "펄펄 나는 셀트리온·삼성바이오 5년 전엔 생각 못한 세계시장 석권" 바이오헬스산업이라 하면 일반 독자들에겐 뭔가 어렵고 딱딱하게 다가올 것이다. 채수찬 KAIST 부총장이 관련 분야 전문가 49인과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책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말하다》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해 쉽고도 묵직하게 설명한다. 채 부총장은 2015년부터 KAIST 바이오헬스케어 혁신·정책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2014년부터 바이오헬스 분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분야에 대해 “당시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는데 불과 5년이 지난 지금 바이오헬스산업이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사업으로 떠올랐다”며 “셀트리온과 삼성 바이오시밀러가 세계 시장을 선점했다”고 평가한다. 또 “한국이 지닌 강점은 양질의 보건의료 분야 전문인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라며 “여기에 합리적인 정부 정책이 더해질 수 있다면 바이오헬스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덧붙인다.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에 대해선 “삼성전자와 같은 수준의 세계적인 기업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이 책이 가진 강
21대 총선 부정선거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침묵, 청와대의 침묵, 중앙선관위의 납득할 수 없는 변명, 법원의 증거보전 신청기각, 검찰의 침묵, 언론의 침묵 등이 이어지고 있다.일부 증거인멸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21대 총선 부정선거를 주도했던 자들의 범죄행각은 영원히 데이터에 남아있을 것이다. 전국 257개 지역에서 민주당의 사전득표율은 당일 득표율보다 평균 10.7% 앞서지만 반대로 통합당은 사전투표율보다 당일득표율이 10.7% 앞선다. 서울에서 일어난 일은 전국에서 일어난다. 신이 도와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각 지역구에서 동 단위를 보더라도 지역구에서 관찰된 것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항상 민주당의 사전득표율은 당일 득표율보다 앞선것이다. 그래프에서 서울 종로구를 살펴보면 보수적 색채가 강한 삼청동조차도 다른 곳과 동일하다. 이는 통계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결과이다. 사전득표율-당일 득표율은 비율의 차이기 때문에 평균값은 0에 가깝고, 들쭉날쭉해야 하고, 오차도 적어야 한다. 좌측의 2016년 총선은 들쭉날쭉 정상이지만 우측의 2020년 총선은 통계가 아니고 조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플러스이고, 미래통합당은 모두 마이너스다. 전라도
최근 경제 상황이 만만치 않다.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보면 코로나 19의 장기화 여파는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본다.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이를 조합하면 앞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를 예상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현장 상황을 살펴본다. 수출 급락 6월 1일부터 20일까지 하루 평균 수출액은 전년보다 16.2% 줄어들었다. 6월 1~20일 수출액은 25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억 4000만 달러 줄었다. 한편 5월 일평균 수출 감소 폭은 18.4%였다. 현재로서는 코로나 19의 충격과 파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누구도 예단할 수 없다. 다만 정상화될 때까지 견뎌내는 수밖에 없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제조업 가동률 제조업이 부진해지며 공장 가동률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5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4.6%포인트 하락한 63.6%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1월(62.8%) 이후 1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제조업 가동률은 통상 80% 수준은 돼야 정상적인 가동률로 본다. 재고가 쌓이며 제조업 재고율은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 8월(133.2%) 이후 최고치인 128.6%로 집계됐다. 시작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