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회문 외침] "우리가 침묵하면 길가에 돌들이 외칠 것이다" (2020.9.17(목)) No. 1 1. Sujin Chi 제가 감히 여기에다 글을 남겨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전 마흔네살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건... 갑자기 확 바뀐 세상이나 개혁이 아닌 그저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서 평안히 자신의 삶에 충실해 그만큼의 대가를 얻고 만족을 얻는 것일겁니다. 어떤 이들은 이제 와서 뭘 한다고 되겠어? 라고 반문하지만, 그렇다고 두 손 놓고 수수방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지 않는 자유권 포기와도 같은 것일거라 생각하기에... 내 아버지가 열일곱 어린 나이에 제2국민병으로 차출되어 가족들과 떨어져 전쟁을 치른 나라입니다. 계속되는 행군에 몇날 몇일을 잠을 자지 못해 행군하다 쓰러져 죽는 전우도 보았고, 피난민들이 바닷가에서 굽는 고등어 냄새에 주린 배를 움켜쥐며 눈물을 삼키고 계속해서 행군했다 합니다. 내 아버지의 꽃같은 시절과 청춘을 바친 나라 이제는 우리가 지킬 차례입니다. 이대로 가까스로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을 문재인이 집어 삼키게 놔둘 순 없습니다. 우는 아이에게 젖 준다 했습니다. 우리가 울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1일 1강 논어 강독] 박재희 지음 / 김영사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을 자주 봐야 하는 시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앞을 가늠하기 힘들다. 코로나19 방역처럼 심리적 방역이 필요한 이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소개한다. 고전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해온 박재희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 원장의 《1일 1강 논어 강독》이다. 저자는 강원 홍천 천둥골 골짜기에 지은 오두막에서 이 책을 썼다. 이 책이 다른 논어 해설서와 가장 다른 부분은 논어를 완전히 해체해 재구성한 것이다. 저자가 직접 정한 9개 주제에 맞춰 구절들을 다시 배열했다. 9개 주제는 학습, 성찰, 관계, 사랑, 예악, 군자, 인재, 정치, 공자와 제자들이다. 저자는 이런 독자들이라면 자신의 책을 선택해 보라고 권한다. ‘논어를 현대적 언어로 쉽게 읽고 싶은 독자, 주제별 항목별로 체계적으로 읽고 쉽은 독자,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읽고 싶은 독자, 하루 한 문장이라도 꾸준히 읽고 싶은 독자.’ 저자는 논어를 두고 “공자와 제자, 귀족 간의 토론과 대화를 모아서 편집한 책”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공자의 어록’이다. 논어의 핵심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학습’이다. 저자는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가 정부와 의회, 그리고 오는 11월 대선 후보들에게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8가지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미-북 간 정치적 관계는 북한 내 인권 문제가 해결돼야 더 폭넓게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내 약 30개 단체의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주주의와 인권 워킹그룹’은 15일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8가지 방안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와 의회, 그리고 오는 11월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제안한 정책 권고안입니다. 애리조나주립대의 ‘멕케인 국제리더십 연구소’가 약 5년 전 결성한 이 워킹그룹은‘프리덤 하우스’와 ‘란토스재단’, ‘미국민주주의진흥재단(NED)’ 등 약 30여 개 단체에 소속된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민주당과 공화당 행정부에서 활동한 전직 관리들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워킹그룹을 관장하는 폴 페이건 맥케인 연구소 민주주의,인권 프로그램 담당 국장은 16일 VOA에, 정치 성향에 관계없이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워킹그룹에 소속된 전문가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맥케인 연구소의 원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주한미군사령관들이 미-한 두 나라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논의와 관련해, 전환 시기를 오판할 경우 한국의 안보를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군의 작전 수행 능력뿐 아니라 한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핵무기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건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때까지 전작권 이양 논의를 영구 중단해야 한다는 퇴역 4성 장군의 주장도 나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군에 넘기기 위해서는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돼 더 이상 핵무기를 갖지 않게 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 “The first and most important condition is that north Korea fully denuclearized and no longer has nuclear weapons in its arsenal. Until this condition is met, other issues concerning Republic of Korea readiness, etc. are not relevant in my view.” 2006년부터 2008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武漢)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한 홍콩대 출신 과학자의 주장에 대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업체들이 허위정보 경계령을 내렸다. 또한 이러한 주장의 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과 미국으로 도피한 반중 재벌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위터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제조설'을 주장한 옌리멍 전 홍콩 공중보건대학 박사 후 연구원의 트위터 계정을 중단 조치했다고 뉴스위크,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해 논란의 소지가 있는 트윗에 라벨(안내문)을 달아 알려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트위터는 당시 이 라벨 표시 정책에 대해 "해당 트윗이 해를 끼칠 위험성은 덜 심각하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여전히 혼동을 느끼거나 호도될 수 있는 경우 추가적인 설명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그러나 옌 박사의 경우 트윗에 라벨을 붙이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계정 자체를 중지시킨 것이다. 트위터 측은 옌 박사의 트윗 중 어떤 내용이 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미 폭스뉴스의 간판 시사 뉴스 프로그램 '터커 칼슨 투
대한항공[003490]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윌셔 그랜드 센터를 운영 중인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에 9억5천만달러(한화 약 1조1천215억원)를 빌려주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호텔·오피스 수요 감소 등으로 한진인터내셔널의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이 지연되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오후 서소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자금 대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진인터내셔널은 198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회사로,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윌셔 그랜드 센터를 재건축해 운영 중이다. 한진인터내셔널은 대한항공이 긴급 수혈한 9억5천만달러 중 9억 달러는 이달 중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5천만 달러는 호텔산업 경색으로 부족해진 운영자금으로 충당한다. 대한항공은 한진인터내셔널에 제공하는 대여금은 1년 이내에 대부분 회수된다고 밝혔다. 먼저 3억달러는 이달 말 대한항공이 수출입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이를 다시 한진인터내셔널에 빌려줄 예정이다. 이는 대한항공이 대출금을 전달하는 구조여서 사실상 대한항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중국 우한(武漢)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 옌리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박사의 논문이 공개됐다. 16일 외신들에 따르면 옌리멍 박사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자연진화보다는 수준 높은 연구소에서 조작됐음을 시사하는 게놈의 일반적이지 않은 특성과 가능한 조작 방법에 대한 상세한 기술'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정보공유 플랫폼 '제노도'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SARS-CoV-2의 생물학적 특성은 자연발생이나 인수공통이라는 설명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논문에 제시된) 증거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 바이러스인 'ZC45'나 'ZXC21'을 틀이나 바탕으로 활용해 연구소에서 만들어졌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옌리멍 박사 연구진에 따르면 SARS-CoV-2의 자연발생설을 지지하는 논문들은 SARS-CoV-2와 박쥐 바이러스인 RaTG13의 염기서열이 96% 일치한다는 점을 사실상 유일한 근거로 제시한다. 연구진은 "자연상태의 RaTG13이 존재하는지와 SARS-CoV-2와 염기서열을 비교한 결과에 광범위한 의문이 제기된다"면서 "SARS-CoV-2나 RaTG13가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내달 3일 '개천절 집회'를 놓고 보수단체와 정부가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수단체는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개천절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는 이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강제해산·현장검거 등 강력 대응 방침을 재천명했다.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개천절 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한 고리가 됐던 '광복절 집회' 상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자유민주국민운동 등 지난달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3일 종로구 세종로소공원 앞 인도 및 3개 차로에 1천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정부의 최근 집회금지 조치에 대해 "국민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 기본권을 짓밟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헌법이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 참가자 전원이 앞뒤 2m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겠다고도 밝혔다. 앞서 지난해 개천절에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등 야당과 전광
지난 10일, 제5차 한미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포럼이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되었다. 주 논의 주제는 '최신 ICT 정책과 앞으로 한미 간 정보통신 산업 발전을 위한 두 나라 간 협력'이었다. 미국 국무부 공동언론발표문에 의하면 "정책 포럼에서 미국과 한국대표단은 5G 네트워크 보안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에 대해서 논의 했다"라고 밝혔다. "두 국가는 5G 네트워크 보안 관련 국제회의나 포럼 등 5G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국제 공조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투명성, 법치주의의 토대를 바탕으로 5G 네트워크 개발, 구축, 상용화에 대해 공동 접근 방식 개발에 중요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보안과 건강한 5G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뜻을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5G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국자 정책을 논하며 OECD에서 제시한 인공지능 권고안에 대해서 공동 지지 의사 표명을 하였고 앞으로 OECD 국제협의체(Global Partnership on AI)를 통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화웨이 제제가 화제가 되면서 정보통신기술 정책 포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