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각)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0 대선 결과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많은 이목을 끌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 대선 결과를 받아들여 굴복하게 될 경우, 앞으로는 공화당 대통령이 당선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2020 대선에 부실한 우편투표와 부재자 투표에 대한 관리와 부정선거에 대해 비판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굴복하게 된다면 결국 부정선거 시스템에 대한 도전을 못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서 트럼프 선거 캠페인 측에서 진행한 펜실베이니아주 우편 투표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트럼프 캠페인 관계자들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사전투표와 부재자 우편 투표를 검토했고, 100개의 투표는 죽은 사람이라고 추정된 사람들과 15개의 확인된 사망자 투표가 개표된 것을 확인했다”라고 주장하면서 우편투표와 사전투표의 부정선거를 주장했다. “내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6명의 유권자가 사망 후 우편 투표자로 등록을 하고 투표를 했다는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2020 대선 결과에 대해서 공화당 측은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현지시간) 11·3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 의사를 밝히며 반발해 당선인 확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핵심 경합주의 피 말리는 박빙 승부 끝에 대선 개표 5일째인 이날에야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270명)을 확보하며 어렵사리 승자 타이틀을 얻었다. 특히 승리의 쐐기를 박은 펜실베이니아(20명)는 개표율 95%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추월하는 막판 대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273명이다. 바이든 후보는 개표가 진행중인 조지아(16명), 애리조나(11명), 네다바(6명)에서도 이기고 있다. 이곳을 모두 이기면 538명의 선거인단 중 최대 306명을 확보할 수 있다. 바이든 후보는 언론의 승리 확정 보도 직후 "우리의 위대한 나라를 이끌도록 미국이 나를 선택해줘 영광"이라며 "분노와 거친 수사를 뒤로 하고 국가로서 하나가 될 때"라고 단합과 통합을 간절히 호소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의사를 굽히지 않을 경우 일부 경합주 재검표와 소송전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 소식에 여당인 공화당 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인정하면서 단결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승부가 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지도부는 침묵하고 있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앙숙으로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상원의원은 바이든 후보 승리 소식에 곧바로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아내) 앤과 나는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과 부통령 당선인 카멀라 해리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롬니 의원은 "우리는 두 사람이 선의와 존경할만한 인격을 지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신이 그들을 축복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낸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했다. 그는 "내 인생 대부분을 우리나라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왔다. 나는 당신과 당신의 성공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지금은 깊은 상처를 치유할 때다. 많은 이들이 당신이 그 길에 앞장서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공병호TV 유튜브 ]
[ 공병호TV 유튜브 ]
9일 오후 6시까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1차 추천 마무리되면서, 여야당에서 각각 공수처장 후보를 각색하고 있으나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공수처장 1차 추천하는데 7명의 추천위원별로 5명씩 추천하여 최대 35명이 추천될 수 있다. 그러나 여야 양측에서 적임자 후보를 찾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측 추천위원으로는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 2명을 공동으로 추천 예정이며 9일까지 추천서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현재, 김종철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 2명은 외부 연락을 단절한 상태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인물이 없어 두 위원이 공동으로 5명을 넘지 않는 선에서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히며 “야당 비토권 행사를 고려해 기존에 거론되었던 여권 인사 추천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여아 양측에서는 공수처장 후보에 대한 기본요건을 충족시키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판사, 검사, 변호사(법조계) 경력이 15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년 나이를 넘으면 안 되며, 검사와
7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승리 연설에서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델라웨어 주에서 진행된 승리 연설에서 그는 ‘국민은 투표를 통해서 표현의 자유를 행사했다.’ 고 주장하면서 국민들의 참여가 확실한 승리를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연설을 통해서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열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재 지지자들 간에 발생하고 있는 충돌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분열이 아닌 화합과 단합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악마처럼 만들려고 하는 음울한 시대는 지금 여기에서 끝내기 시작하자”라고 밝히며 미국의 분쟁 종전을 찍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언급한 분열은 2020 미국 대선에 우편투표로 인한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시위자들을 가리키며 “앙금을 씻어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실망에 대해 “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모든 이들이 오늘 밤 실망하는 것을 이해한다, 나 자신도 두 번 진 적이 있었다”고 말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는 이어서 “붉은 주와 푸른 주를 바라보지 않고 오직 미국만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조 바이든(Joe Biden)이 결국 미국 2020 대선 승자로 등극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외교 관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반중 정책을 강경했었던 반면에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 외교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서 많이 주목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중국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포든 주중 미국 대사는 지난 5일 미·중 관계 2020 대선 관련 토론에서 “미국은 중국과 공정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트럼프 정권 아래 지난 1년 동안 중국을 비판하고 견제했던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중국측에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 게 되었다. 지난 1년간 트럼프 정권은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 “중국 바이러스(China Virus)”라고 비난하며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인하여 발생한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물었지만, 지난 5일 미국 2020대선 결과가 바이든 후보에게 대거 기울자, 중국에 대한 태세 전환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장에서 포든 대사 대행은 “미국은 미 대선 이후 중국과 오랫동안 지속해온 양국 관계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성과 지향적 관계를 지속해
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Reuters)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종료 후 직면해야 하는 법적 문제들을 정리해서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면책특권으로 피해왔던 법적 소송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 번째 법적 소송은 뉴욕 맨해튼 지검에서 준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수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2명의 여성에게 거액을 줘서 입막음한 사실에 대한 수사다. 해당 수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여성뿐만 아니라, 당시 집사였던 마이클 코언의 입 막기 위해서 돈을 지급했던 사실과 해당 입막음 사건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이 관여했는지 사실 확인하는 수사까지 포함하고 있다. 해당 입막음 수사에 관련해서 맨해튼 지방검찰은 검사 대상자들인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에게 8년치의 납세자료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면책특권으로 거부를 하고 있었으나, 조 바이든 후보가 2020 대선 승자로 등극하면서 앞으로 해당 수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 추문과 탈세 의혹뿐만 아니라 성 추문 사건 관련해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