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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11일 열린 첫 재판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김미리)는 이날 최 대표와 김 의원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기일에 앞서 쟁점과 절차 등을 사전에 논의하는 자리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두 의원은 모두 불참했다. 최 대표는 과거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주고 지난 4월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 팟캐스트에서 조 전 장관 아들이 인턴활동을 실제로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최 대표는 현재 이 재판과 별도로 조 전 장관의 아들 인턴활동 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해, 조 전 장관이 이를 활용해 지원한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을 받고 있다. 최 대표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최 대표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조 씨가 인턴활동을 했다는 걸 확인하고 확인서를 보내줬다'고 한 말은 사실이 아니라 의견에 불과하다면서 "피고인은 기소된 업무방해 혐의를 언급하지도 않았다. 단지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깜짝 1위'를 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지율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언급하며 한층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날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총장의 지지도는 24.7%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추 장관은 같은 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이 고발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의혹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을 두고 “(윤 총장이) 오늘 대권후보 1위로 등극했는데, 다분히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고 여겨진다”며 “상당히 엄중한 것이고, 검찰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생명이다. 차라리 (검찰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라고 말했다. 또한 윤 총장이 임기(2년)를 방패 삼아 자리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며 "임기제는 검찰사무에 대한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 검찰총장에게 정치무대를 제공하라는 것은 아니므로 임기제의 취지에도 반한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가장 검찰을 중립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장본인이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