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와와 산업화의 짧지 않은 여정에서 4.19의거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1960년에 일어난 4.19의거는 3.15부정선거에 대한 저항이었고, 민심을 반영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수호를 목표로 하였다. 이 거대한 사건 이후 우리 사회에서 '부정선거'라는 단어는 금기어가 되었고 대다수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근래에 선거정직성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오래 전에 잊혀졌던 문제를 다시 떠올리게 됨과 아울러 우려를 금할 수 없다. 1. 우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 그리고 2021년 보궐선거 모두에서 특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그 런 현상들은 어떤 의미나 해석을 떠나서 선관위가 발표한 자료에 대한 간단한 분석을 통해서 누가 보더라도 "어, 왜 이러지"라는 의문 그 이상을 갖도록 만들었다. 이들 3개 선거에서 드러난 특이한 통계적 현상은 현대 통계학의 주춧돌에 해당하는 원리를 다시 쓰지 않으면 해석이 되지 않는 현상이다. 통계학의 존립은 어떤 모집단에서 추출한 표본집단들은 같은 통계적 특성을 가져야 한다고 정의한다. 예를 들어, 특정 선거구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표본집단1(사전투표자 그룹)과 표본집단2(당일투표
4월 17일(토), 공병호TV는 페이스북에서 입수한 정보 '서울시내 25개 구청장의 소속 정당과 출신지역'에 관한 내용을 단순히 전달하는 방송을 내 보냈다. "정말 엄청난 나라"(곡성, 순천, 여수, 장성, 나주, 담양...)에 따르면 25개 구청장 가운데 전북 출신 4명 (16%), 전남 출신 16명 (64%)으로 "전라도 출신의 구청장이 25명 가운데 20명,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이 놀라웠던지 많은 분들이 시청을 했다. 25명 구청장 가운데 24명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이 차지하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산거정직성이나 무결성 문제가 나오면 항상 사람들이 묻습니다. "당신 봤어...?" 자주 우리는 우리 눈조차 믿을 수가 없고, 우리의 생각과 경험조차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가장 믿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선거 데이터(선거결과 데이터)입니다. 물론 손을 대지 않는 유권자 선택을 그대로 담은 선거 데이터입니다. 선거 결과 데이터에는 '이미 일어난 일'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번 4.15총선의 선거소송에서도 원고측은 끊임없이 선거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피고측은 필사적으로 선거데이터를 내놓지 않으려 합니다
6개월에 마무리 해야 할 선거소송을 대법원이 1년만에 첫 재판을 오늘 개최하였다. 탈법이 없다면 미루어야 할 이유는 없지 않는 가? 탈법이 없다면 핵심 증거물 제출을 거부해야 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소송 지체에 대해 대법관들은 어떤 형식으로든지 앞으로 책임지는 날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 1. 원고측 변호사 가운데 한 사람인 이동환 변호사는 재판 후기를 이렇게 남겼다. "압도적인 재판이었습니다. 박상옥, 안철상, 김상환 대법권 세 분은 10분간의 회의 끝에 QR코드가 인쇄된 사전투표지를 스캔한 이미지 파일을 열람등사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원고 측의 요청을 거부하였습니다." 원래 이미지파일은 선거가 끝난 이후에 선거소송에 대비해서 종이투표지와 함께 준비되는 것 가운데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법관들이 핵심 증거물의 복사조차 거부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가? 대법원의 중립성에 대해 깊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동환 변호사는 이런 후기를 더하였다. "재검표를 위하여 신속한 진행을 해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차기 기일도 잡지 않은채 성급히 재판을 종료하였습니다." 차기 기일은 변호사의 간곡한 요청과 항의에 따라 마저못해서 '한 달 안에'라는 식으로 정리
"선거법은 사전투표용지에 투표관리관의 도장을 날인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전번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서 인쇄할 수 있도록 했다." 4월 14일, 공병호TV는 사전투표용지에 투표관리관 도장을 이미지로 다운로드 받아서 인쇄할 수 있다면 사전투표용지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한 바가 있다. 또한 이 자체가 선거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법 행위임을 지적하였다. 임의로 인쇄한 사전투표용지는 누군가 명백한 의도를 갖고 특정 후보에게 기표하는 순간 곧바로 특정후보에 기표된 투표지로 둔갑되고 만다. 따라서 사전투표용지에 투표관리관이 직접 날인하는 행위 즉, 사전투표용지를 인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한 유튜브 채널 '하면되겠지'는 4월 7일 보궐선거 개표장에서 투표지분류기(전자 개표기) 화면을 촬영한 영상 가운데서 상식적으로나 이론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실을 발견해서 공개하였다. 놀라운 사실은 1번 박영선 후보를 찍은 투표용지가 연속으로 100장이 나오는 장면이다. 이것은 현실 세계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통계적으로 특정 후보가 유
중앙선관위가 사전투표 관리관 도장을 전산등록하여 아무데서나 사전투표지를 프린터로 출력할수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법을 위반한 행위다. <보궐선거에 사용된 사전투표관리관 도장> 출처: 유튜브 채널, 미디어A 공직선거관리규칙 제100조(정규의 투표용지등)은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사전투표관리관이 투표용지 발급기로 시ㆍ도위원회 또는 구ㆍ시ㆍ군위원회의 청인이 날인된 투표용지를 인쇄하여 자신의 도장을 찍은 후 정당한 선거인에게 교부한 투표용지" 법은 반드시 투표용지(기표이전 단계로 기표하고 난 다음에는 투표지가 됨)를 인쇄한 다음 투표관리관이 반드시 자신의 도장을 찍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법을 따르지 않았다는 말이다. 만약에 중앙선관위가 사전투표 관리관 도장을 전산등록하여 아무데서나 사전투표지를 프린터로 출력할수있다면 이것은 선거 정직성을 침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전투표용지를 출력하여 기표만 하면 완벽하게 진짜 투표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 경우 원하는 만큼 사전투표용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말한다. 그렇지 않
유튜버채널 '바실리아TV'는 4월 11일, 보궐선거 서울지역 동단위의 분석결과를 '서울 424개 동 엑셀분석 공개'라는 영상에서 상세히 공개하였다. 이 분석에 따르면 통계학 교과서나 통계학 법칙에 크게 반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추후 정밀 분석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학은 모집단에서 추출된 표본집단의 경우 표본집단의 수가 큰 경우에 모집단과 표본집단은 유사한 통계적 특성을 갖는다고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이른바 '대수의 법칙'은 표본의 수가 크면 클수록 모집단과 표본집단은 유사한 통계적 특성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선거처럼 큰 표본집단의 경우라면 당일투표와 관내사전투표는 통계적 특성이 비슷하게 나와야 한다. 바실리아TV분석에 따르면 두 가지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첫째, 관내사전투표의 경우 박영선 후보는 무려 189개동(44.57%)에서 승리하였다. 424개 동 가운데서 45% 정도에 승리하였다. 둘째, 당일투표의 경우 박영선 후보는 419개동(98.82%)에서 패배하였다. 5%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패배하는 것을 뜻한다. 다시 이야기하면 당일투표의 경우 오세훈 후보는 단 5개동(구로제3동, 화곡제8동, 성산1동, 항동, 창신제2동)
KBS 노동조합 가운데 한 곳의 성명서 미수로 끝난 작서(灼鼠)의변(變), 이제는 정산해야 할 시간 서울 부산을 포함한 재보궐선거가 마무리됐다. 우리는 선거결과에 관해 정치적 논평을 할 생각이 없다. 어느 정파가 이기고 지느냐가 공영방송이 운영되는데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긴 국민의힘이나 진 민주당이나 충분하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앞으로도 구태를 벗어던지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에 어떤 기대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선거는 그러나 언론, 특히 공영방송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 선거로 기억될 것이다. 민주당의 선거전략과 캠페인은 이것이 21세기의 정치환경에서 목격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강하게 제기하게 만든다. 오세훈의 내곡동 의혹을 제기하는 형식과 방법 등은 구체적인 증거나 객관적인 정황 등은 하나도 없이 오로지 몇 사람의, 그것도 신뢰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의심스러운 증언에만 의존했고, 그럼에도 박영선은 집요하게 오세훈을 거짓말하는 정치인으로 몰아세우는 주장을 반복했다. 민주당과 박영선의 선거전략에는 현대 정치 선진국에서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온갖 더러운 수법이 총 동원됐는데, 굳이 비
세상의 모든 행위는 흔적을 남긴다. 그것이 좋은 행위든 나쁜 행위든 말이다. 선거는 선거데이터에 고스란히 그 흔적을 남긴다. 불행히도 4.7보궐선거는 일년전의 4.15총선과 아주 유사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흔적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 단서'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왜냐하면 숫자에 각인된 것이기 때문이다. 숫자는 누군가를 봐주는 법이 없다. 어떤 행위를 했으면 한 것이고, 하지 않았으면 하지 않은 것이다. 선거에 개입하였으면 개입한 증거가 낱낱이 선거 데이터에 기록되고 것이고, 그렇지 않았으면 자연상태에서 발견되는 선거 데이터가 생산되게 된다. 암담한 것은 한번이 아니라 꼭 행위가 두 번씩이나 일어났을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물론 추가적인 조사가 더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통계자료를 보는 사람들은 몇 가지 주요 특성을 보면 특이 상황을 금새 잡아낼 수 있다. 아래는 25개 구에 대한 서울지역의 보궐선거 결과를 이용해거 각 후보의 득표율 격차(당일득표율-사전득표율)이다. 퍼센트이기 때문에 인위적인 개입이 없는 정상투표의 경우는 오차범위는 1~3% 정도이다. 쉽게 말하면 아래의 그래프에서 제로('0')을 중심으로 오세훈 후보(붉은색)과 박영선
서울은 모두 25개로 구성된다. 투표결과의 정직성을 검증함에 있어서 직관적인 도움을 주는 지표는 특정 후보의 득표율 격차(당일득표율-사전득표율)이다. 격차는 대개 통계적으로 1~3% 오차를 넘지 않아야 한다. 역대 한국의 대선이나 총선에서도 1~3% 선 내에 격차가 존재하였고, 유독 예외가 지난 4.15총선으로 10% 내외를 기록하였다. 서울의 모든 선거구에 대해 박영선 후보는 25개 모든 구에서 사전투표 득표율이 당일투표 득표율보다 9-13% 더 높았다. 결과적으로 격차(당일투표득표율-사전투표득표율)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반면에 오세훈 후보는 25개 구에서 사전투표 득표율이 당일투표 득표율보다 8-12% 더 낮았다. 결과적으로 격차(당일투표득표율-사전투표득표율)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였다. [도표 1] 서울 25개 구의 득표율 격차01(당일득표율-사전득표율) [도표2] 서울 25개 구의 득표율 격차02(당일득표율-사전득표율) 세로축이 25개 구에서 특정 후보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고, 또 다른 특정 후보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은 자연스런 통계 현상은 아니다. 인위적인 개입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관찰할 수 없는 현상이다. 자연스런 통
한 젊은 분이 밤을 세워서 4.7보궐선거 당일투표와 사전투표를 분석하였습니다. 통계적으로 이상현상이 이번에도 발생하였다는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1. 모든 구에서 민주당의 사전투표 득표율은 당일 득표율보다 10% 정도 높고 국민의힘은 10% 정도 낮다 지난번 총선에서랑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난 것이다 서울은 구 별로 인구구성이 많은 차이가 난다 중랑구, 구로구 등은 전라도 인구가 많아서 민주당 지지율이 높고 강남구, 서초구 등은 재산세에 민감하게 반응해 감세정책을 펴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높다 그런데 사전 투표결과를 보면 이런 인구구성의 차이가 다 무시되고 모든 구에서 민주당의 사전투표 득표율은 당일 득표율보다 10% 정도 높고 국민의힘은 10% 정도 낮다 이런 현상은 국민의힘이 거의 몰표수준으로 표를 얻은 강남구, 서초구에서도 마찬가지다 정말로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다 2. 모든 구에서 관내 사전 투표자 집단과 관외 사전 투표자 집단이 너무 동질적이다 예를 들어 강남구에서 민주당의 관외 득표율은 33.91% 이고 관내 득표율은 30.26% 이며 국민의힘의 관외 득표율은 63.07% 이며 관내 득표율은 67.70%이다 이것은 관내 투표자 집단과 관외 투표자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