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필요 여부에 대한 판단이 여름 끝날 때쯤이나 가을 초입에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18일(현지시간) NBC 방송 인터뷰에서 '부스터샷 권고 결정이 언제 내려질 것으로 보느냐. 3상 시험 1년이 돼가는 여름 끝날 때쯤이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경험에 따른 나의 전망으로는 (부스터샷 필요 여부를) 여름 끝날 때쯤, 가을 시작할 때쯤 알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파우치 소장은 부스터샷의 필요 여부는 제약사가 아닌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 당국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ABC 방송에 나와서는 부스터샷 접종 여부가 언제 백신의 면역 효과가 약화되는지에 달렸다면서 이것이 여름이나 가을께 판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면역의 결과로 간주되는 항체의 수준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언제 그 항체가 안전한 수준 아래로 떨어질지 예측이 가능해지거나,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리는 환자(breakthrough infections)를 보기 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19일 "우리 사회 곳곳에 힘들어하는 안타까운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있는지 관계기관, 전문가와 상의해 정부의 새로운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 "오늘부터 충분히 토론해서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6일 지명된 김 후보자는 지명 당일과 전날 청문회 준비단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사무실에 들렀지만, 이날 후보자로서 공식적인 첫 출근을 했다. 김 후보자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오래 힘들어하고 지쳐계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내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 곳곳에 여러 가지로 힘들어하시고 안타까운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있는지 정확하게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정부의 새로운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전날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극단의 정치를 이끄는 이른바 '대깨문'(강성 친문 민주당원)들에게 왜 아무 소리 안 하나'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대선주자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50%를 웃도는 지지율로 큰 격차의 우위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1천11명을 상대로 '내년 대선에서 윤 전 총장, 이 지사가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51.1%, 이재명 경기지사는 32.3%로 조사됐다. '없음'은 11.9%, '잘 모름'은 4.7%였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이 지사가 우세를 보였고,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윤 전 총장 지지세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모든 지역에서 우위를 지켰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윤 전 총장이 41.4%로 이 지사(40.8%)에 근소하게 앞섰다. 윤 전 총장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51.6% 대 30.1%로 앞섰다. 마찬가지로 40대에서만 이 전 대표가 42.1%로 앞섰다. 이 전 대표의 지역 기반인 광주·전라(윤석열 37.5%, 이낙연 33.5%)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 지지가 높았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7.2%, 이 지사가 21.0%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1
한국의 협조 요청에도 미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당분간 개입할 일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정부가 미국의 도움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정부는 방류에 대한 국제사회의 부정적인 여론을 집결해 일본을 압박하려고 하지만, 일본이 등 돌릴 수 없는 사실상 유일한 국가인 미국의 동참 없이 일본을 움직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 공조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 한국을 찾은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를 서울 한남동 장관 공관에 초청해 이 문제를 직접 거론했다. 정 장관은 방류 결정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향후 일본이 국제사회에 더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측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케리 특사는 바로 다음 날인 18일 서울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한 간담회에서 미국의 개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케리 특사는 한국이 요청한 정보를 받도록 미국이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미 진행 중이고 매우 명확한 규정과 기대치가 있는 절차에 미국이 뛰어드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
경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전직 인천시의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8일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전 인천시의원 A(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8월 7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인천시 서구 백석동 한들도시개발 사업지구 일대 부지 3천435㎡를 19억6천만원에 사들인 뒤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매입하고 2주 뒤인 같은 달 21일 해당 부지는 한들도시개발 사업지구로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이후 그는 매입한 한들지구 일대 부지를 대신해 현재 시가로 50억원 상당인 상가 부지를 '환지 방식'으로 받았다. 환지는 도시개발 사업 과정에서 토지주들에게 돈 대신 다른 땅으로 보상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A씨는 전 국회의원의 형 B씨와 2019년 4월과 9월 18억원 이상 상당의 인천시 서구 금곡동 일대 4개 필지를 공동으로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이 땅을 사들인 이후인 지난해 6월 무렵 서구 금곡동∼마전동∼대곡동을 잇는
'redoubtable' 가공 (可恐)할만한 한국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 대답은 '교도소'에서 '나는 죄 없이 당한 피해자야,'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 답을 추미애가 증명했으니까 말이다. I think Chu Mi-ae is one of redoutable women on earth. 나는 추미애가 세상에서 가장 가공할할만한 여인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because she insists that Cho Kuk's family members are great. 왜냐하면 그녀는 조국의 가족 전체가 매우 장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범죄와 연루된 조씨 가족이 대단하다고 함) 그녀는 한 마다 덧붙였다. 조국은 그녀가 장관직에서 물러난 후 '위로의 말' 했다고 He conforted me but he was the one who was comforted. 그 (조국)가 나를 위로했는데 그가 위로 받을 사람이다 얼마전 출소한 조두순이라는 인물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소외당하며 살고 있으니 그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건 위로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추미애의 이론을 따르면... 대한민국에는 위로 받을 사람도 많고
4월 17일(토), 공병호TV는 페이스북에서 입수한 정보 '서울시내 25개 구청장의 소속 정당과 출신지역'에 관한 내용을 단순히 전달하는 방송을 내 보냈다. "정말 엄청난 나라"(곡성, 순천, 여수, 장성, 나주, 담양...)에 따르면 25개 구청장 가운데 전북 출신 4명 (16%), 전남 출신 16명 (64%)으로 "전라도 출신의 구청장이 25명 가운데 20명,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이 놀라웠던지 많은 분들이 시청을 했다. 25명 구청장 가운데 24명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이 차지하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산거정직성이나 무결성 문제가 나오면 항상 사람들이 묻습니다. "당신 봤어...?" 자주 우리는 우리 눈조차 믿을 수가 없고, 우리의 생각과 경험조차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가장 믿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선거 데이터(선거결과 데이터)입니다. 물론 손을 대지 않는 유권자 선택을 그대로 담은 선거 데이터입니다. 선거 결과 데이터에는 '이미 일어난 일'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번 4.15총선의 선거소송에서도 원고측은 끊임없이 선거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피고측은 필사적으로 선거데이터를 내놓지 않으려 합니다
'inconsistent' 모순 (矛盾)의 앞으로 대통령이 될 사람은 어렸을 때의 성장 과정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은 공인 (公人) 중의 공인 (公人)인 까닭에 그의 어지러웠던 '성장 과정'은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말 바꾸기'를 잘 하는 모순적이며 뻔뻔스러움의 원인이 거의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 (trauma) 라는 주장이 있어서다. Inconsistent trauma reporting is associated with psychotic experiences in childhood. (학계의) 모순적 트라우마 (충격) 보고는 어렸을 때의 정신 질환적 경험과 연관되어있다. 한 지도자 개인의 모순적 언행은 많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그래서 그런 지도자를 뽑으면 안 된다. Good citizens find it difficult if the president is inconsistent. 만일 대통령이 모순이면 선량한 시민들은 어려움에 빠져있음을 안다. 모순이 얼마나 나쁜지에 대한 명언을 소개한다. Bad but consistent rules are much better than good but i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취임 109일만에 물러난다. 이로써 변 장관은 역대 세 번째 단명 국토부 장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앞서 건설교통부 시절 8대 김용채(16일), 9대 안정남(22일) 장관이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교체된 바 있다. 7대 오장섭 장관의 재임 기간은 149일이었다. 청와대는 16일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차기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작년 12월 29일 국토부 제5대 장관으로 취임한 변 장관은 이날로 재직 109일째를 맞았다. 통상적으로 후임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서 취임할 때까지 현 장관이 기다려 왔지만 변 장관은 후임 인선 발표날 바로 퇴임하기로 했다. 당초 변 장관은 연이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지지율까지 위협받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책임질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오르는 집값을 잡기 위해 특단의 공급 대책을 주도할 전문가가 국토부 수장으로 올 필요성이 대두했고, 이에 학자이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거친 '공공 디벨로퍼' 출신인 변 장관이 낙점됐다. 문재인 대통령도 다른 경제부처에 "변 내정자의 공급 대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