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9일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 및 한일 정상회담 여부와 관련해 "현재 양국이 협의하고 있으나 여전히 성과가 미흡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방일과 관련한 한일 양국 간 협의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막판에 대두된 회담의 장애에 대해 아직 일본 측으로부터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는 상황이어서 방일과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막판에 대두된 회담의 장애'는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문 대통령을 겨냥한 성적(性的) 발언 파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소마 총괄공사의 경질 방침을 보도했으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일본이 특정 언론을 통해 슬그머니 입장을 밝히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 전달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르면 이날 중 문 대통령의 방일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문 대통령 방일의 전제 조건으로 '성과 있는 한일 정상회담'을 제시하며 의례적인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해온 일본 정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 충격으로 달러 유동성이 악화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19일 진단했다. KIEP는 이날 '대외부문 거시건전성 정책 10년의 성과와 개선방안' 보고서를 내고 "경제 충격 장기화와 불확실성 지속 가능성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재고조될 경우 달러 유동성 우려가 다시 제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외환시장과 외화자금시장 간 불균형 문제로 인해 상시적인 달러화 부족에 처해 있으므로 위기 재발 시 국내 달러화 조달 여건이 다시 악화할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KIEP는 "특히 국내 증권사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규모나 보험사의 해외 채권 구입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증권사와 보험사는 영업 구조상 자체적인 외화자금 조달 채널이 없다 보니 외환 수요가 있을 때마다 매번 외화자금시장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증권사와 보험사의 외환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증가가 전체 금융시스템을 뒤흔드는 시스템적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권사의 외화 유동성 위기가 전체 외환시장으로 파급되지 않도록 비상시 신속한 외화유동성 지원체계를 강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렸다가 상환 능력이 떨어져 채무조정을 신청한 20대와 50대 이상 대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신복위에 개인·프리워크아웃, 신속채무조정 등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3만1천302명이다. 앞서 올해 1분기 신청자는 3만1천675명으로, 올해 상반기 신청자를 합치면 총 6만2천977명이다. 올해 상반기 채무조정 신청자 가운데 20대 채무자는 6천658명으로 10.6%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 5천917명, 10.0%보다 인원이 741명 늘었고 비율도 0.6%포인트(p)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신청자 중 60대는 9천720명, 15.4%였다. 2019년 상반기 7천384명, 12.5%보다 인원은 2천300명가량 증가했고 비율은 2.9%p 뛰었다. 50대 신청자도 2019년 상반기 1만4천559명(24.6%)에서 올해 상반기 1만6천52명(25.5%)으로 늘어났다. 반면 30∼40대 신청자는 수와 비율이 모두 줄었다. 30대 신청자 수는 2019년 상반기 1만3천30
정부가 19일부터 비수도권에서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인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바이러스 전파 속도보다 한발 앞선 방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행 기간이나 세부 수칙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에서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4단계)를 시행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남은 일주일 동안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에서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4단계)를 시행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남은 일주일 동안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극히 일부의 일탈행위와 느슨한 방역의식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리그가 중단됐고, 일부 방송 출연자들의 감염으로 촬영이 차질을 빚었다.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일수록 솔선수범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오늘 서울 일부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방역당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달라
6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구직단념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20·30대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구직단념자의 비중은 전년 대비 8.2%포인트 오르며 28.6%로 뛰었다. 한창 직장을 구하고 돈을 모아야 할 청년도, 은퇴는 했지만 경제활동이 필요한 고령층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구직단념자는 쉽게 말해 취업을 희망하지만 적당한 일거리를 찾을 수 없을 것 같거나 교육·경험·나이 등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구직 활동을 포기 또는 쉬고 있는 사람이다. 일이 주어졌다면 시작할 수 있었고, 지난 1년 내 구직 활동을 한 경험도 있지만 지난 4주간은 '노동시장적' 이유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가리킨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구직단념자는 58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6천명 늘었다. 2014년 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구직단념자는 지난해 3월부터 16개월 연속 같은달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해보니 6월 구직단념자 58만3천명
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나왔던 21대 총선 선거 데이터를 보면 조작 증거들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온 것에 놀라게 된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조작의 알뜰함에 다시 한번 눈이 휘둥그레진다. 어떤 의미인가 하면, 전남이나 전북처럼 여권이 거의 휩쓸다시피 한 곳은 사실 조작할 필요가 없는 지역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그렇지만 실상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은 전남, 전북 같은 지역구에서도 상당한 전산조작이 있었음을 강하게 그것도 아주 강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2. 4월 15일, 총선이 끝난 이후에 기독자유통일당의 관계자들은 “전라도 일부 지역을 예로 들면서, 어떻게 이들 지역에서 단 한 표도 기독자유통일당 표가 나오지 않았는가”라는 강한 의구심을 드러내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4.15총선 이후에 선거 데이터 분석 작업에 따르면 비례대표에서도 대단한 전산조작이 일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3. 예를 들어, 사전 득표율- 당일 득표율이 여당에 우호적인 정당에 대해서는 일관적으로 플러스 영역에 속한다. 반면 여당이 부담스러워하는 야당 성향의 정당이 일괄적으로 마이너스 영역에 속한 것은 일어날 수 없다. 특히 기독자유당은 –39.7
'debilitate' 쇠약하게 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현상은 물론 인위적 삶의 여건이 고통을 제공하고 의욕을 상실하게 하는 것이 많다. 게다가 정치인들의 그릇된 판단으로 삶의 터전이 흔들리고 뇌의 기능까지 저하하게 할 때가 많다. We live in situations that can DEBILITATE a lot of people. 우리는 우리를 쇠약하게 할 수 있는 나쁜 환경에 살고 있다. Furthermore huge government debts may DEBILITATE Korean economy. 개다가 거대한 국가 부채는 한국 경제를 쇠퇴시킬지 모른다. 한국의 고질병 가운데 하나는 더 있다. Most of unqualified leaders in many fields DEBILITATE people by admitting applicants inappropriately. 대부분의 자격없는 지도자들이 여러 분야에서 지원자들을 잘못 받아들이므로 그들을 맥빠지게 한다. debilitate 은 de (away) + bilis (strength / 힘) 이 그 뿌리이므로 '힘을 떠나 보낸다'는 뜻이다. You better not DEBILITATE
1. 사실 천대엽 대법관과 3인의 대법관은 더 이상 주저할 필요도 없고 더 이상 고민할 필요도 없다. 선거무효소송 사유에 속할 뿐만 아니라 범죄 차원에서 4.15총선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반쪽이 나는 한이 있더라도 “150그램 종이에 인쇄된 사전투표지”는 어떻게 빠져나갈 도리가 없다. 100그램의 종이 위에서 프린터로 출력되어야 할 사전투표지가 정상이기 때문이다. 어떤 방법으로 비정성을 정상으로 둔갑시킬 수 있겠는가? 대법관들은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을 위해서 자신의 경력을 망가뜨리고 자신과 가족을 고생시키길 원하는가? 2.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묻고 싶다. “150그램짜리 인쇄된 사전투표지 4만여장을 어떻게 변호할 생각인가?” 1960년 3.15부정선거보다 훨씬 사악한 짓을 범한 일을 자백해야 한다. 그때는 사전투표함에 미리 준비한 사전투표지 40%를 넣었지만 이번에는 법원 제출용 사전투표함에 인쇄된 사전투표지(위조된 사전투표지)로 대다수를 갈아치웠다. 최소 70~100%를 위조 투표지로 갈아치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정권이 백번이고 무너져야 할 일을 여당의 핵심관계자들과 선관위 핵심 관계자들이 추진할 것으로
홍콩기자협회는 15일 "지난 1년은 홍콩 언론자유에 있어 역대 최악의 해였다"고 밝혔다.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기자협회는 이날 '누더기가 된 자유'라는 제목의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홍콩의 언론의 자유가 여러 방면에서 침식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6월 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후 언론계에 벌어진 많은 사건들을 기록했으며, 최악의 사건으로는 당국의 체포와 자산 동결 속에 이뤄진 빈과일보의 갑작스러운 폐간을 꼽았다. 또 당국이 공영방송 RTHK의 주요 스태프를 해고하고 시사프로그램을 폐지시키며 RTHK를 '정부의 선전 기구'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고위 당국자들과 친중 의원들이 가짜뉴스법 제정을 촉구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담았다. 론슨 챈 기자협회장은 "현재 홍콩 언론의 자유를 위한 상황과 환경이 매우 어렵고 위태롭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언론인의 머리 위에는 많은 칼이 매달려있다. 가짜뉴스법이라는 이름의 또다른 법은 필요없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융 전 기자협회장은 "우리는 넥스트디지털(빈과일보 모회사)과 빈과일보 사례를 통해 홍콩보안법이 자유와 언론의 자유에 끼치는 악영향을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