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tch' 네덜란드 사람 (또는 그 나라 언어) 우리가 학교 다닐 때 '화란 (和蘭)'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영어로 홀랜드 (Holland) 를 중국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그런데 공식적으로는 The Netherlands 였다. 고유명사인데 정관사 the 를 붙인 것은 영어에서 복수명사로 된 나라에는 the 를 붙여야 하므로 The Netherlands 가 그 나라의 영어식 이름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음악 공부를 하다가 Flying Dutchman (방황하는 네델란드 사람)이라는 Wagner 의 오페라를 보고 '날으는 독일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독일 사람을 Deutsch 라 하니까 Dutch 를 오해함) 네덜란드 사람을 Dutch 또는 Dutchman 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았다. 참 나를 헷갈리게 하는 나라 (화란, 홀랜드, 네덜란드 그리고 그 형용사 Dutch) 몇 년전 미국인들의 모임에 참석하고 나 혼자 식사를 하러 갔는데 그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합석하자고 했다. 그렇게 각자 먹은 음식 값을 낼 때 그 식사 자리에 어느 교회의 목사와 장로도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당연히 장로가 음식값을 내지만 그 장로와 목사는 각자 자기 음식값을
'self-awareness' 자기인식 (自己認識) 나는 자동차 장거리 여행을 즐기기 때문에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많다. (내일 약 2,400 km 자동차 여행 떠나려고 함 / 1박 2일) 그렇다고 최고급 차를 운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지만 내가 여행하기에 실용적인 차에 눈길이 가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어린 아이 처럼 '차에 대한 꿈'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자주 꾸는 편이다. 자동차 꿈을 꾸고 아직도 내가 '철이 들지 않았나..?!'' 부끄러워하는데 이런 글이 눈에 쏘옥 들어왔다. The car symbolizes strong SELF-AWARENESS, and desiring to be conscious of the consequences of actions taken. 자동차는 강력한 자기인식을 상징하며 (여러가지로) 취해지는 행동의 결과를 알고 싶은 욕망이다. 나이가 들면 모든 욕구가 사라진다는데 아직도 다른 사람들 눈에는 어떤지 모르지만 '꿈'이 있다는 것은 참 다행이 아닐까? 삶에 자신을 잃고 위축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문장을 소개한다. Learn how to build your SELF-AWARENESS, unearth yo
1. 1995년 6월 13일, 지방선거 천안역 지원유세에서 고인이 된 김종필 씨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경상도 사람들이 00도를 핫바지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아무렇게나 취급해도 아무 말 없는 사람, 소견이나 오기조차도 없는 사람들이란 의미다.” 핫바지는 “솜을 두어 지은 바지”를 부르지만, 자주 “별 볼 일 없이 어리석은 사람” 혹은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을 칭할 때 사용된다. 2. ‘시스템 전문가 K’가 방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을 분석해서 보낸 자료를 확인하다 보면 흥미로운 사실과 만나게 된다. 반드시 일치해야 하는 숫자가 있다 선거 이전에 ‘확정된 유권자 수’는 선거 이후에 개표상황 표에 기록된 개표 결과 유권자 수‘이다. 3. 특히 전산조작의 증거물로 유력한 거소투표와 선상투표에서 일치해야 하는 숫자가 선거 전과 선거 후에 불일치하는 경우가 비례대표 투표의 경우(35개 선거구) 그리고 지역구 투표의 경우(32개 선거구)로 드러났다. 이처럼 거소투표와 선상투표에서 선거 전후에 유권자(투표자 수)의 불일치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다. 이유는 차이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차이가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전산조작의 유력한 증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미국에 협력한 현지 주민들이 특별이민비자 처리 기간 미국 내 육군 기지에 머물게 된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다음 주 아프간의 미군 협력자 2천500명이 미 버지니아주 포트 리 육군 기지로 이송된다고 밝혔다. 700명은 미군 협력자, 나머지는 가족이다. 이들은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특별이민비자 허가가 날 때까지 기지에 머물게 된다. 이들은 특별이민비자 처리 막바지에 접어들어 기지 체류 기간은 며칠 정도가 될 것이라고 커비 대변인은 설명했다. 해당 비자를 신청한 아프간 주민은 2만 명 정도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은 용감한 아프간 주민들과 가족들"이라며 이들의 협력 활동을 아프간 내 미국 대사관에서 인정했으며 철저한 보안 조사도 이뤄진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은 20년간의 아프간전 기간에 통역 등으로 미군에 협조한 아프간인들을 상대로 '협력자피신작전'이라고 이름 붙인 이송 작전을 마련했다. 아프간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8월 말까지 주둔 미군을 완전 철수키로 하면서 무장조직 탈레반이 세력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는데 미군에 협력했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5주 연기하기로 했다. 이상민 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최고위는 당초 정해진 8월 7일부터의 지역순회 일정을 초반부는 4주, 후반부는 5주 연기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관위원장은 경선 일정 연기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도쿄 올림픽, 추석 연휴기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7일 대전·충남에서 시작하는 첫 순회경선은 9월 4일로, 9월 5일 서울에서 종료하기로 했던 마지막 순회경선은 5주 뒤인 10월 10일로 미뤄졌다. 이 때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최종 후보는 10월 중순께 결선투표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선관위원장은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서울 경선으로부터 4~5일 이후 시점으로 결선투표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했다. 일정은 뒤로 밀리지만 권역별 순회경선은 기존대로 총 11차례 진행된다. 오후 최고위 회의에 앞서 선관위는 6명 후보 측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대부분 동의했다고 이 선관위원장은 밝혔다. 윤관석 사무총장도 "각 캠프 의견을 다 수렴했다. 최고위원들 간 이견이 있긴 했지만 의결은 원만하게 이뤄졌
일본 언론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추진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과 한일 정상회담이 끝내 무산된 것은 '성과'를 내세운 한국 정부와 '의례'(儀禮)에 집착한 일본 정부가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아사히신문은 20일 한국 정부가 물밑 접촉 과정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총리가 문 대통령과 1시간 가량 회담한 점을 들어 일본 측에 같은 대응을 요구하며 공식 정상회담을 문 대통령 방일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예우 외에 문 대통령의 방일에 따른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국 정부가 방일 성과로 염두에 둔 것은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치로 2019년 7월 단행한 반도체 소재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 철회 등이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방일한 다른 나라 정상과 같은 수준의 짧은 회담을 주장했다. 아사히는 일본 정부가 문 대통령의 '특별대우'에 부정적이었던 것은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위안부·징용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정상회담 개최 전제 조건으로 한국 정부가 모종의 해결책을 제시해야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전세난이 쉽게 진정되기 어려워 보인다. 전세난에 숨통을 틔워 줄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상반기의 4분의 3 수준으로 줄고, 재건축 이주 수요에 청약 대기 수요까지 더해져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재건축 이주수요에 방학 이사철 학군 수요까지…전세난 자극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최근 한 달 동안 0.10%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7월 말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도입한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급등해 올해 초까지 0.10%대 상승률을 이어가며 좀처럼 꺾이지 않다가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이 담긴 2·4 대책이 발표되자 2월에 0.07%, 3월 0.03%, 4월 0.02% 수준으로 진정됐다. 하지만 5월 마지막 주 0.05%로 상승 폭을 다시 키우더니 6월 이후 최근까지 0.08%, 0.11%, 0.09%. 0.10%, 0.11%, 0.13%로 변동 폭을 키우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서울 전셋값 상승은 재건축 이주수요의 영향이 크다. 지난달 서초구 반포 1·2·4주구
'intense' 강력한, 극성스러운 '모 아니면 도' 또는 '인생은 한 방' 같으 표현을 보면 인생에 중간은 없고 극과 극에만 관심을 갖는다는 느낌을 준다. 차든지 뜨겁든지 해야지 미지근한 태도나 삶은 싫다는 뜻도 된다. 성경에서는 열심을 내지 않는 미지근한 신자들을 향해 이런 권고를 한다. I know your deeds, that you are neither cold nor hot. I wish you were either one or the other! 나는 너희들의 행위를 안다. 즉 너희들은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 나는 너희들이 한쪽 (찬것)이든지 다른 쪽 (뜨거운 것) 가운데 하나였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이다) (Revelation / 요한 계시록 3:15) 믈론 성경에서 말하는 뜨거운 것과 차거움 것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는 것과 요즈음 시대의 극단주의와는 차이가 있다. They are so INTENSE that we can't understand them. 그들은 너무 극단적이어서 우리가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이 문장을 이렇게 바꿔도 된다. They are too INTENSE for us to understand. intense 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 기약 없는 생존 위기에 내몰렸다. 지난 1년 6개월을 빚을 내거나 종업원을 내보내는 등 마른 수건을 쥐어짜면서 연명한 자영업자들은 최근의 4단계 거리두기로 다시 한계 상황을 맞았다. 정부는 손실보상금을 긴급 수혈할 예정이지만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감당이 어려울 정도로 팽창한 자영업자들의 부채 연착륙 방안 마련도 시급해졌다. ◇ 자영업 신규 차주 33만명 증가…하위 20% 대출 26% 늘어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전체 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831조8천억원으로 1년 전인 작년 3월 말(700조원)보다 18.8%(131조8천억원)나 불어났다. 지난 4∼6월 은행권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이 9조3천억원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6월 기준 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840조원을 훌쩍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영업자 대출은 코로나 발발 이전 1년간은 10% 증가했으나 코로나 영향이 본격화한 작년 3월 이후 1년간 20% 가까운 급증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기업 부채가 7%, 중소기업 부채는 12.8%, 가계부채가 9.5% 각각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자영업자의 부채 증가는 단연 압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