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5일 장중 1,320원마저 넘어서면서 한국 경제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고물가에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경기침체로의 진입이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324.50원까지 오르며 1,320원대를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32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30일 이후 13년 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 고환율이 수입 물가 끌어올려…수출 증가 효과는 '글쎄' 고환율의 지속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높아진 물가 수준을 더 끌어올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지수는 원화 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를 수입할 때 계약했던 결제 통화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은 0.1%로 낮아진다. 원화 가치의 하락(환율 상승)이 그만큼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셈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6.0% 급등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 증가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징계 이후 전국을 유랑 중인 이준석 대표가 장외 여론전 및 세(勢)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15일 오전 페이스북에 "밤사이 4천명 정도 만남 신청을 해주셨다. 20인 이상 신청해주신 기초자치단체부터 먼저 찾아뵙겠다. 오늘 뵐 분들은 문자가 갔을 것"이라고 썼다. 그는 전날 "지난 며칠 구석구석을 돌면서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며 이름과 거주지, 연락처 등 항목이 있는 신청서를 띄웠다. 이 대표는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고 현재 직무 정지 상태다. 조만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 생명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아 자신의 최대 정치적 자산인 청년 지지세를 결집해 위기 돌파를 꾀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징계 이후인 지난 8일과 11일 SNS에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미경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그날그날 입당하신 분들이 4천700명이 넘는다"며 "(이 대표의) 팬덤이 있다"고 말했
1. "후보별 득표수가 전혀 맞지 않는다." A는 선관위가 발표한 후보별 득표수이다. B는 선관위가 발표한 후보별 득표수를 만들어내는 원재료에 해당하는 안산시 77개 투표소에서 후보별 사전과 당일 득표수를 합산한 후보별 득표수이다. 이것 역시 선관위 발표자료다. 2. 정상선거라면 'A=B'이어야 한다. 그런데 'A-B'가 각각의 후보에게 +53과 +55가 남는다. 선관위가 발표한 후보별 득표수가 크다. 이같은 차이값이 전산작업에서 발생하면 추가적인 작업을 실행하는 일이 불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전산담당자들이 급히 '-118'을 입력해서 '0'으로 만드는 수작업을 수행하였다. 아마도 전산담당자들 조차 자신이 왜 '-118'을 입력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상세히 알았을까 궁금하다. 3. 같아야 하는 A와 B 사이에 차이가 큰 것은 투표소 레벨에서 몇 퍼센트의 표를 특정 후보에게 빼앗아서 다른 후보에게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는 반올림이 되고 일부는 반올림이 되지 않는 현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전산프로그램 가동의 중요한 증거물 가운데 하나다. 4. 정상선거라면 'A=B=E'이어야 한다. 그런데 E(재검표 결과)에서 충격적인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1. 사전투표에 대한 전산조작이 일어나는 경우에 후보별 사전투표 득표수에 일정한 규칙이 발견된다. 재야전문가는 서울, 부산에 이어서 대전광역시에 대한 선거데이터 분석결과를 다음과 같은 규칙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공개하였다. 2. 6.1대전광역시 구청장 선거에서는 5개의 구 모두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국힘당 후보가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10%가 민주당 후보측으로 이동되어 합산되었다." 예를 들어, 동구청의 사례를 들어보자. 동구청장 선거에서 국힘당 후보가 받은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10%인 1,903표가 민주당 후보에게 더해졌다. 결과적으로 국힘당 후보는 1,903표를 빼앗기지만, 민주당 후보는 1,903표를 얻기 때문에 실제로 총조작 사전투표 득표수는 2배인 3,806표가 된다. <표1> 3. 대전시장 선거도 구청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5개 구에서 10% 의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래는 유성구청장 선거와 대전광역시 시장선거의 유성구 선거결과를 상호 비교한 것이다. <표2> 4. 이같은 결과는 다음과 같은 서울시장와 경기도 지사 선거와 대조된다. 서울의 경우엔 평균 10%의 조작이 발견되었고, 경기도지
1, 2018년 울산시장 지방선거 청와대 하명사건으로 지금 재판이 진행중이다. 당시 현역시장이었고 국힘당(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대의 피해자였다. 그는 4.15총선에서 승리함으로써 다시 정치적 생명을 얻게되었다. 그가 어떻게 4.15총선에서 승리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울산광역시에서 2017대선부터 2022지방선거까지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울산광역시에 해당되는 일일 뿐만 아니라 2017대선 이후 대한민국 모든 공직선거의 실상을 증언해 주고 있다. 2. 4.15총선 울산남구을의 선거는 정상적인 선거가 아니었다. 재야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김기현 후보가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20%가 경쟁자인 박성진 후보에게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표1>에서 3,031표를 말한다. 결국 총 조작 득표수는 2배인 6,061표이다. 전산프로그램에 의해 작업이 수행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김기현 후보의 사전투표 예상득표율은 정상적인 경우인 60%에서 50%로 추락하고 만다. 쉽게 이야기하면 사전투표 득표수의 20%를 빼앗김으로서 사전투표 득표율이 10% 내려앉았음을 뜻한다. <표1>
투자자 5명 중 3명은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의 절반 수준인 1만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지난 5∼8일 개인·기관투자자 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만달러와 3만달러 중 어느 선에 먼저 도달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60%는 1만달러를 선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가량이므로, 투자자들 대부분은 비트코인이 3만달러로 반등하기보다는 먼저 반 토막이 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6만9천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락해 현재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2020년 9월 이후 거의 2년간 1만달러선까지 내려간 적은 없었다. 이번 설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기관투자자들과 비교해 가상화폐에 대해 더 우려하는 쪽이었다. 개인투자자의 24%는 '가상화폐가 모두 쓰레기다'라고 답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이 같은 응답률은 1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평가는 양극단으로 나뉘었다. 투자자의 28%가량은 '가상화폐가 금융의 미래'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반면 20%는 가상화폐가 가치가 없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이후 차기 지도체제를 둘러싸고 격론이 벌어졌던 국민의힘이 11일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을 운영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대표의 중징계에 따른 직무정지 상태를 '사고'로 해석해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가져갈지, 사실상의 '궐위'로 해석해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할지를 두고 당 내부가 갈라져 있었지만, 이날 의원총회를 거쳐 일단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 쪽으로 정리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차기 지도체제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일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한 분위기다. 하지만, 잠재적 당권 주자들과 친윤(친윤석열)계 내부에서 '6개월 간 직무대행 체제'에 반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경찰 수사 결과 발표 등을 계기로 언제든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 차기 지도체제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의총서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 추인…조기 전대론 일단 진화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2시간여동안 연 의총에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당 사무처 기획조정국과 권 원내대표가 이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1. 현재 대한민국 공직선거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전산프로그램에 의한 후보별 사전투표 득표수 위증감 행위이다. 이는 위조 투표지 투입과 차원이 다른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이다., 재야전문가는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후보별 사전투표 득표수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일정한 규칙을 찾아낼 수 있었다. 후보별 사전투표 득표수에 인위적인 증감행위가 있을 때만이 규칙을 찾아낼 수 있다. 2. 6.1서울시장과 서울구청장 그리고 부산시장과 부산구청장 선거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6.1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평균 15%가 송영길 후보에게 이동되어 총득표수로 합산되었다. 평균 15%이지만, 종로구와 성동구처럼 20%가 이동된 경우도 있다. 둘째, 6.1서울구청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가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평균 10%가 민주당 후보에게 이동되어 총득표수로 합산되었다. 평균 10%이지만, 종로구와 관악구처럼 20%인 경우도 있다. 셋째, 6.1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5%가 경쟁자인 민주당 후보에게 이동되어 총득표수로 합산되었다. 6.1부산구청장 선거에서도 평균
1.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6.1서울시장선거의 선거데이터에 대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2017대선부터 치루어진 5차례 공직선거 그리고 2022 3.9대선과 유사한 방식의 '전산프로그램에 의한 후보별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현상'이 어김없이 발생하였다. 이 문제에 대해서 선거데이터 생산주체인 중앙선관위는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2. 분석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후보별 사전투표 득표수는 '자연수'가 아니라 전산프로그램에 의해 일정한 조작율'이 사람이 만든 숫자(man-made nymbers)'로 보인다. 둘째, 조작방법은 오세훈 후보가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약 15%(종로구는 예외적으로 20%)를 송영길 후보에게 옮기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셋째, 투표소 레벨에서 이루어진 조작으로 말미암아 '차이값(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은 송영길은 플러스 값을 오세훈은 마이너스 값을 갖는 좌우대칭 구조를 갖고 있다. 결과적으로 송영길의 차이값은 모두 플러스, 반대로 오세훈은 모두 마이너스 값을 갖게 되었다. <그림1> 6.1서울시장 선거, 차이값(관외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 - 출처: 공병호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