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SK에 생산 공장을 지어달라고 하는 등 여러 요구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베트남 SK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부는 회사측에 코로나19 백신 공장을 지어달라고 수시로 요청했다. 이 관계자는 보건부와 다양한 제약 부문 투자와 관련해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관료들이 백신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이같이 재차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중인 아스트레제네카 백신 물량 중 일부를 빼서 달라고 요구해서 위탁 생산은 판매 및 공급에 관한 권리가 전혀 없다고 거듭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베트남 보건부측은 단기간에 뭐라도 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그는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말까지 인구 9천800만명 중 70%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백신 물량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까지 전체 인구 중 불과 430만여명이 백신을 맞았고 이중 31만여명이 2회 접종을 모두 마쳤을 뿐이다. 베트남 보건부 응우옌 탄 롱 장관도 지난달 25일 SK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백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백신 공장 유치에 대한
지난해 4·15 총선에서 이낙연 후보를 간첩이라며 허위 내용을 방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유튜버에게 법원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다주 부장판사)는 피고인 A씨(47)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정치적 ‘견해’표명의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지, 정치적 이유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대한 자유까지 포함하지 않는다”며 “이른바 ‘색깔론’ 논쟁을 일으켜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그르치게 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결에 대해 설명했다. 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6일 A씨는 당시 4.15총선 예비후보였던 이낙연 후보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2018. 9. 26 대한민국 국무총리 이낙연’이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화면에 제시하며 “이 후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사진에 있던 글에는 “위대했으나 검소하셨고, 검소했으나 위대하셨던, 백성을 사랑하셨으며, 백성의 사랑을 받으신 주석님의 삶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집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는 이 후보가 국무총
19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Nguyenm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만나서 “양국 안보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날 스가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남중국해 지역에서 평화, 안보, 항해의 자유, 남중국해 상공에 대한 권리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본과 베트남 정상들은 위 영역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공감했으며, 앞으로 두 나라 간 협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푹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은 글로벌 강국인 일본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가 총리는 “남중국해에서 무력분쟁이나 외교분쟁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가 총리는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된 모든 국가 모두가 무력이나 위협에 의존하지 않고 국제법에 근거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거 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토 통신(Kyoto News Agency)은, 노부오 기시 일본 방위성 장관은 일본 해상 자위대는 남중국해에서 미군과 호주군과 연합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2014년도에 베트남의 군수품 금수 조치를 폐지하고 베트남에 군사
현대사에서 가장 극적으로 몰락한 국가를 들자면 자유 월남일 것이다. 공병호TV에서 여러 차례 월남 패망을 시리즈 형식으로 소개한 바가 있다. 싸우려는 의지가 없는 사회나 사회의 구석구석에 스며들어서 웅지를 튼 적에 협조하는 자들이나 부역하는 자들로 인하여 미국이 손을 떼자마자 순식간에 몰락해 버린 월남은 체제 경쟁을 치루고 있는 나라들에게 울림이 있는 교훈을 준다. 최근에 국가정보원은 대공업무를 경찰에 이관한다고 발표하였다.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간첩 관련 업무를 포기하는 것을 뜻한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끊이질 않는 군의 기강 문제와 계속해서 전력을 와해시키는 조치를 취하는 집권층의 행보를 보면서, 우리의 실상과 월남 패망의 교훈에 과한 귀한 글을 소개한다.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이 <포브스>, 2020년 6월 17일자에 소개한 칼럼이다. 칼럼 가운데 부분을 소개한다. 칼럼의 제목은 "[평양 리포트] 남북한 군사력 입체 비교"다. *** 월남 패망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남북한 군사 균형의 린치핀(linchipin) 역할을 하는 주한 미군은 결코 한반도에 붙박이 군대가 아니다. 역사적으로 월남전의 사례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