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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베트남, 군사장비 판매 등의 국방 및 경제 협력관계 강화… 동남아 지역 중국의 영향력 견제

스가 총리 베트남 방문
협력관계 강화, 군사장비 및 무기 수출 추진

 

19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Nguyenm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만나서 “양국 안보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날 스가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남중국해 지역에서 평화, 안보, 항해의 자유, 남중국해 상공에 대한 권리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본과 베트남 정상들은 위 영역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공감했으며, 앞으로 두 나라 간 협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푹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은 글로벌 강국인 일본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가 총리는 “남중국해에서 무력분쟁이나 외교분쟁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가 총리는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된 모든 국가 모두가 무력이나 위협에 의존하지 않고 국제법에 근거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거 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토 통신(Kyoto News Agency)은, 노부오 기시 일본 방위성 장관은 일본 해상 자위대는 남중국해에서 미군과 호주군과 연합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2014년도에 베트남의 군수품 금수 조치를 폐지하고 베트남에 군사 장비 및 무기 판매에 대해서 논의를 시작했었다. 일본 외무성 대변인 토모유키 요시다는 “베트남으로 판매되는 기술과 장비들이 평화적으로 사용되고 지역 평화를 유지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의 베트남 방문은 군사 장비 및 무기 판매 협의뿐만 아니라, 생산 및 공급과정의 다양성을 개발하기 위한 것도 있다. 과하게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서플라이-체인 (생산 및 공급과정)을 분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남중국해 주변국들은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아세안 회원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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