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이상의 조지아의 공화당 상원 의원들은 1 월 6 일에 있을 선거투표 집계를 공식적으로 연기해 달라고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에게 서명으로 요청했다. 브랜든비치(Brandon Beach) 상원 의원은 부통령에게 "서면에 16명 이상이 서명했고 더 많은 상원 의원이 서명하고 있다. 선거 집계를 10일에서 12일로 연기해 달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치 상원 의원은 “선거투표 과정에서 무언가 있다. 낌새가 심상치 않다. 부정행위의 흔적이 보이고, 부적절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투표 용지와 투표기에 대해 세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애틀랜타에 있는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투표 개표 도중 선거 감독관이 잠시 부재한 것으로 보이며 개표가 실제로 끝나지 않았는데 개표가 끝났다고 했다. 비치는 다른 상원의원들과 함께 펜스 부통령에게 주사법 소위원회 위원으로서 개별 서한을 보냈다고 했으며, 비치에 따르면, 다른 주의 주 상원 의원들도 이와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애리조나의 여러 상원 의원들도 부통령에게 요청문을 보냈다. 부통령이 적어도 10일에서 12 일로 연기하기를 바란
이번 주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동으로 번질 수 있는 시위를 막기위해 300명이 넘는 콜롬비아 국가수비대원들이 경찰관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버트 콘티 3세(Robert Contee III) 경시청장은 1월 4일에 “우리는 D.C. 방위군이 내일부터 경시청을 지원할 것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방위군 요원은 1월 5일부터 7일까지 군중관리와 교통 통제를 도울 것이며, 필요하다면 “폭력을 선동하거나, 선동에 참여하려는 모든 사람들을 집중관리 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원인 뮤리엘 보우서(Muriel Bowser) 시장은 12월 31일 윌리엄 워커 콜롬비아 국가방위사령관에게 국가방위군의 도움을 요청했다. 보우서는 경찰관들은 무장하지 않고, 감시, 수색, 또는 압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친선 집회자들은 이번 주에 워싱턴에 모여 선거 투표 수를 세는 동안 항의할 계획이다. 보우서는 작년 말 두 차례나 친 트럼프 집회가 폭력으로 이어졌던 것을 언급했다. 두 경우 모두 좌파 운동가들에 의해 일어난 것처럼 보였지만, 우파인 프라이드 보이즈(Proud Boys) 그룹의 구성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당국이 입수한 정보
정부는 지난달 29일 총 5조6천억원의 예산으로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을 일반, 집합제한, 집합금지 업종에 따라 11일부터 소상공인 280만명에게 똑같은 금액으로 일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집합금지 업종인 유흥시설, 노래방, 헬스장, 학원 등은 300만원, 집합제한 업종인 음식점, 카페, PC방, 미용실 등은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이 감소한 연매출 4억원 이하인 일반 업종 소상공인에게는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매출규모, 배달여부 등과 같은 구체적인 기준 없이 업종에 따라 일괄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형평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종로구에서 카페를 하는 김모 씨(31)는 방역대책으로 매출액이 10분의 1로 줄어들어, 3차 재난재원금을 받는다 하더라도 밀린 임대료와 인건비 등 2,000만 원을 충당하기는 역부족 하다고 말한다. 김 씨는 “재택근무 여파로 회사가 많은 도심 식당, 카페는 아파트 인근의 배달 전문 가게보다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다”며 “세 번째 지원금인 데도 피해 정도나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해주
지난달 2일, 미 상원 환경·공공사업위원회는 ‘원자력 인프라법’을 통과시켰다. ‘원자력 인프라법’은 ‘원자력 부문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재정립과 첨단 원자력 기술 지원, 관련 규제 개선’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이어서 지난달 23일, 15억 달러(약 1조6200억원)가 신년 첨단 원전 연구 개발에 예산으로 의회에 통과됐다. 원전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은 현재 미국만이 아닌, 영국과 프랑스 등 에너지 선진국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미 에너지부는 “원자력 에너지는 에너지 독립과 국가 안보, 청정 전력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도 지난달 에너지 백서를 발표하고 “첨단 원전 기술과 청정 수소 기술 개발 등을 위해 10억파운드(약 1조50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고, 탄소 감소를 위해서는 원전이 필수라고 입장을 같이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지난달 8일 원자로 제조 회사 프라마톰에서 “원전은 미래에도 국가 전력 공급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원전 산업에 5억유로(약 66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은 세계적 흐름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 주한규 서울대 교수는 “정부가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해 새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Boris Johnson)는 의원직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으며, 여론 조사에 따르면, 다음 총선이 예정된 2024년이 안돼도 두 주요 정당 모두 국민의 과반수를 얻지 못해 패배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여론조사는 존슨이 영국 남부 일부에서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번복한 후에 이루어졌으며, 최근 종결된 브렉시트 회담과 COVID-19 대유행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세부 조사한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포칼데이터(Focaldata)가 실시하고, 선데이 타임즈에서 발표한 이 여론조사는 12월 4주간 진행되었으며, 총 22,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여론조사는 다중레벨 회귀분석 및 사후 계층화(multilevel regression and post-stratification·MRP) 모델이 활용되었으며, 보수당은 284석을, 야당 노동당은 282석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나머지 지역에서 탈퇴하기를 원하는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스코틀랜드의 59 석 중 57 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이 차기 정부를 구성하는 데 잠재적으로 왕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존슨 총리는 지역구인 런던
백악관 비서실장 마크 메도스(Mark Meadows)에 따르면,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100명 이상의 의원들이 선거투표에 반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메도스(Meadows)는 1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 100명이 넘는 하원 의원들과 12명의 상원 의원들이 선거투표 무결점에 대해 반대 입증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숨어있던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고 워싱턴 D.C.가 깨어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선거에 대해 반대하고자 하는 국회의원의 수는 분명하게 알지 못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합동회의에서 루이 고머트(Louie Gohmert) 의원은 지난주 141명의 공화당 의원이 선거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고, 아담 킨진거(Dam Kinzinger) 의원은 팟캐스트에서 100명 이상의 회원들이 반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바빈(Brian Babin) 하원의원과 케빈 멕카시(Kevin McCarthy) 하원 소수당 대표, 트럼프 대통령 외 1월 6일 선거 거부할 자들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은 중요한 시점입니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않은 사람들은 우리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역사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와
5·18역사왜곡처벌법(5·18민주화운동특별법)은 지난달 29일에 국무회의를 내일 5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5·18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해 허위사실을 근거로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폄훼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5·18역사왜곡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표현의 자유 억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강대 최진석 명예교수는 518역사왜곡처벌법에 “문제인 정권에서 전반적으로 민주와 자유가 퇴보한다는 기분을 갖고 있었다. 광주 항쟁은 좁게 전두환과 싸운 게 아니라, 자유와 민주를 얻으려는 것이었다. 5·18을 정치화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면서 어떻게 우리가 더 자유롭고 더 민주적일 수 있겠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순간 민주와 자유는 숨 막히기 시작한다. 독재의 첫걸음은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데서 출발한다. 역사에 강제적인 법이 개입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공식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로 판명된 역사라고 해도, 그 역사를 바라보는 개개인의 시점과 의견은 다를 수 있고 이설과 소수의견이 있을 수 있다. 심지어는 보편적인 사실에 대해서도 누군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것이 표현의 자유다. 한편, 한 외교
지난 3일, 행정안전부는 2020년 출생아가 역대 최저치인 27만 5815명으로 2019년 통계보다 10.7%가 줄었다. 반면, 사망자는 2019년보다 3.1% 증가한 30만 7764명이다. 이는 사망자가 출생아 보다 많은 것으로 1970년 통계청이 출생 통계를 작성한 이례로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인구현황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인구 자연 감소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찾아왔고 감소 속도가 예상보다 너무 빠르다. 통계청이 전망한 인구 자연 감소의 시작인 ‘데드크로스’는 2029년이었다. 반면, 현실은 전망했던 연도보다 9년 더 빨랐고 2026년 출생아 수를 26만명으로 예측했지만, 현실은 이미 지난해 27만명 선까지 내려왔다. 서승우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은 “인구 감소의 시작, 1,2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 역대 최저 출생아 수는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변화가 필요하며, 각 분야 정책 방향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5년 동안 200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했지만, 출산율을 향상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저출산으로 인한 파격은 클 전망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2041년에 적자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