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동으로 번질 수 있는 시위를 막기위해 300명이 넘는 콜롬비아 국가수비대원들이 경찰관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버트 콘티 3세(Robert Contee III) 경시청장은 1월 4일에 “우리는 D.C. 방위군이 내일부터 경시청을 지원할 것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방위군 요원은 1월 5일부터 7일까지 군중관리와 교통 통제를 도울 것이며, 필요하다면 “폭력을 선동하거나, 선동에 참여하려는 모든 사람들을 집중관리 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원인 뮤리엘 보우서(Muriel Bowser) 시장은 12월 31일 윌리엄 워커 콜롬비아 국가방위사령관에게 국가방위군의 도움을 요청했다. 보우서는 경찰관들은 무장하지 않고, 감시, 수색, 또는 압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친선 집회자들은 이번 주에 워싱턴에 모여 선거 투표 수를 세는 동안 항의할 계획이다.

보우서는 작년 말 두 차례나 친 트럼프 집회가 폭력으로 이어졌던 것을 언급했다. 두 경우 모두 좌파 운동가들에 의해 일어난 것처럼 보였지만, 우파인 프라이드 보이즈(Proud Boys) 그룹의 구성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당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군중의 규모는 2020 년 11 월과 12 월에 발생한 시위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프라이드 보이즈와 이전 시위에서 폭력으로 연관된 다른 단체들도 이번 시위에 나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월 3일 보우서는 워싱턴 주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1월 5일과 6일에는 시내 외출을 피하라고 요청했다.

콘티는 총을 소지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있고, 국회의사당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역에 총기소지법이 불법임을 나타내는 표지판을 곳곳에 게시했다.

미 국회의사당 경찰은 "포괄적인 보안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우리는 국회의사당 내부의 위협을 안전하게 유지하려는 전반적인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선거 개표와 결과가 어떻게 진행될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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