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용에 상관없이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나 은행권에서는 “현실적이지 않다”며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5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용도와 상관없이 시중 주요 4개 은행에 1인당 500만~1천만원을 10년간 연 3%금리로 대출해주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기본대출 시범 운용안’ 공문을 보냈다. 이 지사가 내세우고 있는 ‘기본대출’ 정책의 일환인 것이다. 경기신보는 은행에 운용안의 이행 가능성 여부, 운용 시 예상 금리, 필요한 예상 금액 등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선일보에 따르면 시중 은행측에서는 이 지사의 운용안에 회신하지 않았고 “현실성이 떨어진다”, “신용도와 상관없이 대출해준다면 은행이냐”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들을 보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에 “의견을 물은 것일 뿐 강제로 요구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이 지사가 곧 있을 보궐선거를 위한 포퓰리즘 제안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
미국 미시시피주 법원이 작년 6월에 있었던 시의원 선거에 부정선거 증거가 발견됨에 따라 재투표를 선고했다.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지역방송 WCBI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시시피 지방 고등법원 제프 웨일 판사가 애버딘시 제1지역 시의원 선거를 재실시할 것을 명했다고 보도했다. 웨일 판사의 판결문은 부재자 투표 처리 방법, 개표 방법, 투표장 내 사람들의 움직임 등에서 사기와 범죄행위들이 있었음을 밝혔고 재선거를 선고했다. WCBI에 따르면 6월 시의원 선거에서는 부재자 투표 84표 중 78%에 해당하는 66개의 무효표를 집계됐다. 그 결과로 니콜라스 홀리데이 후보는 37표차로 로버트 드보울 후보를 제치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당선에 진 로버트 드보울 후보는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웨일 판사는 부재자 투표를 공증한 댈러스 존스에 대한 재판 회부 영장도 발부했다. 존스는 청문회에서 당시 “앨더우먼 레이디 가스 의원의 자택으로 불려가 부재자 투표 서류를 수정했고 약 30여개의 부재자 투표용지를 공증했다”고 증언했다. 노스이스트 미시시피 데일리 저널에 따르면, 또 다른 공증인인 루 스티븐스가 투표함의 신뢰성과 제때 선거를 인증하지 않는 등 다른 비리들에 대해서
미국의 많은 주에서 상당한 개인저축의 증가와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은 세입 형편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경제구제법안이 실패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미국 구제계획'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안된 지출 규모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정부의 제재로 인해 대부분의 가게와 음식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평소보다 미국인들의 소비가 감소됐다. 미국 경제 분석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히려 개인 소득이 정부의 경기부양 혜택으로 1월에 10퍼센트나 급증했다. 1월의 개인저축률은 가처분소득의 20.5%로 전달에 13.4%였던것과 비교해 7.1%로나 증가했다. 미국인들은 현재 3조 9천억 달러 이상의 저축금을 가지고 있고, 이는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기 이전 작년 2월에 1조 4천억 달러였던 것 보다 높은 상황이다. 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와 지방 수입도 코로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간 체이스 조사에 따르면, 47개 주의 세금 영수증 데이터를 볼 때 주들이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거
중국 SNS 틱톡(TikTok) 소유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는 중국판 클럽하우스 앱(App)을 개발 중에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중국에서 미국의 SNS플랫폼인 클럽하우스가 막힌 뒤 지난 한 달 동안 최소 12개의 유사한 앱이 출시됐다. 클럽하우스는 신장 수용소와 홍콩 독립과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한 토론자들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클럽하우스 사용자들 또한 급증했다. 샤오미는 지난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초대 전용 오디오 서비스를 갖춘 미톡 앱을 개시했고 업계 임원들에 따르면 더 많은 앱들이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바이트댄스의 관계자는 “중국판 클럽하우스 앱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앱 개발에 대해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의 SNS 클럽하우스는 한 채팅방당 최대 8,000명을 유치할 수 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의 토론으로 인기가 많아지면서 오디오 채팅 서비스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중국판 클럽하우스 앱들은 보안성이 높은 미국의 원조 클럽하우스와는 달리 중국 정부의 검열과 감독이 있을 것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OVID-19 감염 연구 및 추적하고 있는 워싱턴 대학의 질병 전문가 크리스 머레이가 COVID-19의 종식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머레이는 최근까지 백신 접종 등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을 없앨 수 있다고 예측해 왔다. 하지만 지난 달 남아프리카의 한 백신 실험에 따르면 급속히 확산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백신의 효과를 저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의 자연 면역력도 무색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애틀 소재 건강측정지표평가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의 머레이 소장은 "나는 이 자료를 본 후 잠을 잘 수 없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겠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전염병을 면밀히 추적하거나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18명의 전문가들과의 인터뷰에서 과학자들 사이에 새로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은 COVID-19에 대한 약 95%의 효능을 가진 두 백신이 바이러스를 종식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남아프리카와 브라질의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최근 몇 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경이 쿠데타를 반대하는 시위대에 또 다시 총격을 가해 최소한 30명이 부상을 당했고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경찰의 총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한 ‘피의 일요일’ 이후 대규모 유혈 사태가 또 발생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양곤에서 3명, 만달레이에서 2명, 파칸(Hpakant) 2명, 밍잔(Myingyan) 1명 등 최소 13명이 군경의 사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해서 쿠데타 반대 시위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최소 35명으로 추정된다. 동남아시아 주변국 외무장관들은 미얀마 군경의 폭력사태와 수치 고문의 석방, 민주주의 회복 등 평화를 촉구했지만 미얀마 군정은 듣지 않고 시위대에 사격을 가했다.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1989년 베이징의 학생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것을 언급하며 "현재 미얀마 대부분의 주요 도시는 ‘텐안먼 광장(Tiananmen Square)’과 같다"고 말했다. 텐안먼사건은 천안문 사건이라고도 알려졌으며, 1989년 6월에 중국 정부가 민주화 시위를 무력 진압하면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 참사 사건이다. 또한 미얀마 나우 통신에 따르면 미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에 따르면 미국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아프가니스탄에 요청하지 않고 필요로 하지 않는 재건사업에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지출했다는 보고서가 밝혀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특별감찰관(SIGAR)이 폐기물들을 기록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이후 학교, 교도소, 호텔, 병원, 도로, 다리, 아프가니스탄 군사 시설을 건설, 재정 또는 보조하는 데 약 78억 달러를 지출했고, 그 중 미국 국방부가 65억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감찰관은 약 24억 달러가 의도한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았거나 훼손된 것을 발견했다. 반면78억 달러 중 12억 달러 이상이 의도한 목적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중 3억 4320만 달러 상당의 자산만이 상태를 보존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존 소프코 특별감찰관은 "너무 많은 돈을 너무 빨리 너무 작은 나라에 쏟아부었기 때문에 소화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건물이 필요한지, 지속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이 있는지 등 확인 절차 없이 제공한 시설과 자산은 복수의 미국법을 위반한다. 소프코는 "이렇게 많은 자본자산이 사용되지 않거나, 악화되거나, 폐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대법원은 1일(현지시각) 비 정통적인 유대교 개종자여도 이스라엘에서 시민권을 갖을 수 있도록 판결했다. 이는 이스라엘 유대인의 정체성과 관련해 논란이 많은 쟁점들 중 하나로서 큰 결정이다.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에 대한 논쟁은 계속 있지만 유대인이라면 이스라엘의 "귀향의 법칙(Law of Return)"으로 인해 세계 어디에서 와도 이스라엘 시민권을 갖을 수 있게 된다. 이스라엘의 정통주의 단체들은 엄격한 정교회 개종을 요구하고 있고 덜 엄격한 보수적이고 개혁적인 단체들은 유효한 대안을 제시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행해진 보수적이고 개혁적인 개종자들은 이스라엘 시민권을 인정받았고 현지에서 행해진 개종자들은 시민권을 받지 못했다. 대법원은 정부는15년 간의 법정 논쟁을 마무리하며 이스라엘 내 비 정교회 개종자들도 시민권 취득에 충분하다고 판결했다. 헌재는 "이번 판결은 기존 법률을 해석할 뿐"이이라 했으며 의회는 "언제든지 법안에서 규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초 정통파 랍비(rabbi)인 아레이 데리 내무장관은 법원 결정에 대해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엄격한 유대인 법에 따라 개종만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하기 위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중국의 억압에 맞서 도움을 주고자 홍콩인을 대상으로 이민 신청 문호를 확대한 이후 약 5천명의 홍콩 시민들이 신청한 것으로 18일(현지시각) 보도됐다.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을 소지한 홍콩 거주자는 영국에서 5년간 거주한 뒤 '정착 신분'과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접수된 5000여 건의 신청 중 절반가량이 이미 영국에 체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총 약 540만 명의 홍콩인들이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영국이 제1차 아편전쟁에서 중국을 격파한 이후 150년 이상의 영국 통치 끝에 1997년 홍콩은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홍콩의 자치권은 자오쯔양 당시 중국 총리와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가 서명한 1984년 중-영 공동선언에 담긴 '1개국, 2체제' 합의에 따라 보장됐다. 하지만 중국은 홍콩에 제국주의가 계속 유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보안법을 제정했다. BNO 여권은1987년 홍콩 반환 이전 출생한 홍콩인에게 영국 정부가 발급한 것으로 중국과 홍콩은 1월 31일부터 BNO 여권을 더이상 유효한 것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
미국 내 초당파 상원의원들이 중국 검열에 맞서 빠르면 수요일에 재입법을 추진할 것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중국에 대한 비판을 국경을 넘어 억압하려는 중국에 의회는 새롭게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중국 정부가 호텔 체인이나 항공사에서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에 이르기까지 미국 기업들에게 친중적인 입장을 취하도록 강요함으로써 집권 공산당에 대한 반대를 억누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머클리 상원의원은 "미국과 우리 기업에 대한 중국의 검열과 위협의 영향을 감시하고 대처해야한다. 기본적 자유를 보호하면서 자유를 억압하고 파괴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비슷한 법안이 제시되었지만 보류되어 이를 재입법할 예정이다. 법안은 중국으로부터 미국과 미국 기업에 대한 검열이나 위협을 감시하고 해결하기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산하 기관 간의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률안은 "언론과 영화 산업을 포함해 표현의 자유가 특히 첨예한 산업"에 대한 권고안이 담긴 보고서를 의무화할 것을 포함했다. 윌리엄 바 전 미국 법무장관은 지난해 세계 최대 영화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