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했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을 상대로 소송을 낸 지 8개월 만에 첫 재판이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이관용 부장판사)는 21일 조 전 장관과 두 자녀가 가세연과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김세의 전 MBC 기자·김용호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이는 조 전 장관이 지난해 8월 소송을 제기한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민사소송의 변론 기일에는 당사자의 출석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과 강 변호사 등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양측 모두 소송대리인만 출석했다. 조 전 장관 측 대리인은 강 변호사 등이 가세연 방송에 출연해 조 전 장관과 그 두 자녀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며 "여러 방송 중에 대표적인 것만을 추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조 전 장관 측 대리인에게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입증할 것인가"라며 "제출한 것들은 모두 (가세연에) 방송된 것들인데, 그것들이 허위라는 것을 입증할 계획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소송 제기 이후 8개월여 동안 시간이 있었지만, 그 가세연 방송
구글이 운영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짓 선거’를 주장한 새로운 인터뷰 영상을 삭제했다.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뉴스맥스 대변인이 지난 17일 이메일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 인터뷰 영상이 유튜브 커뮤니티 정책을 위반했기 때문에 삭제되었다고 전했다. 구글 대변인은 이에 "유튜브는 명확한 커뮤니티 정책이 있으며, 연사 및 정치적 관점에 관계없이 커뮤니티 정책을 일관적으로 시행합니다."라고 에포크타임스에 답했다. 대변인은 이어 "대선 청렴 정책에 따라 영상을 뉴스맥스TV에서 삭제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대변인이 인용한 정책은 스팸, 사기 및 사기 행위를 방지하기위한 것으로 작년 말부터 시행되었다. 구글은 정책을 발표하면서 "2020 년 미국 대선에 사기와 거짓이 있다고 주장하는 콘텐츠를 삭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유튜브가 삭제한 이 영상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자신이 2020 년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튜브가 인터뷰 내용을 삭제한 후, 뉴스맥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인터뷰한 개그 켈리의 영상을 게시해 인터뷰 내용을 요약해서 전했다. 이는 처음이 아니다.
유튜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백악관 공식 영상 채널에서 수천 개의 '싫어요' 표를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튜브 회사는 이에 대해 허위 투표를 제거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유저들은 몇 개의 백악관 동영상에서 수천 명의 ‘싫어요’ 표가 사라졌다는 것을 발견하고, 차기 정부가 채널을 인수하기 전과 후의 동영상들을 캡처해 SNS에 올렸다. 그 결과 최소 3개의 비디오에서 약16,000개의 ‘싫어요’ 표가 삭제되었다. 이에 대해, 유튜브는 “투표한 것들을 모니터링 하면서 스팸으로 간주되는 것들은 제거하고 정상적인 것만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2019년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는 허위의 ‘좋아요’, ‘싫어요’ 투표를 제거한다”면서 “숫자가 반영되는데 48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튜브는 정상적인 투표참여와 허위투표의 기준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고 추가 세부 사항에 대한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구글과 구글이 제공하고 있는 유튜브는 정치적 편향과 개입에 대해 비난을 지속해서 받아왔다. 회사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밝혔지만, 직원 계정과 유출된 내부 자료들은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심리학자인 로버트 엡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병욱 의원 사건의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11일 "김 의원과는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 박준수 회장은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당사자로부터 전달받은 입장을 전했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는 해당 여성은 이날 당 보좌진협의회를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더이상의 억측을 자제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사자 의사는 물론,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제 입장을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피해를 받은 사실이 없으므로, 피해자라는 표현은 삼가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6일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인 2018년 10월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목격담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 의원은 사태 하루만인 지난 7일 자신에게 제기된 성폭행 의혹의 결백을 밝히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히며 입장문을 통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 측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의원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정치적 중립 논란과 관련, "장관은 모든 공무원과 같이 공직선거법상 중립 의무가 있기 때문에 선거중립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전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으로 선거 중립성이 악화할 우려'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야권은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분류되는 전 후보자가 내년 재보선을 앞둔 시점에 선거 관리를 주관하는 주무 부처 장관에 기용됐다며 선거중립 논란을 부각하고 있다. 전 후보자는 "관계 법령을 준수해 선거 지원 사무를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유언비어 유포, 유튜브를 통한 가짜뉴스 등 불법적 여론조작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자는 '청와대 지시 및 행안부 정책 방향과 후보자의 소신이 충돌하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재까지 업무를 파악한 바로는 제 소신과 배치되는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부동산 시장 혼란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 초저금리, 풍부한 유동성, 가구 분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정부는
9일(현지 시각) 유튜브는 해당 플랫폼에서 ‘부정선거, 투표자 사기, 미국 대선 결과’ 등의 언어를 사용하는 콘텐츠를 삭제하고 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유튜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블로그 글에서는 “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로 이긴 2020 대선을 지지합니다”라고 시작해서 “조 바이든을 다음 미국 대통령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브는 미국 대선 당선하기 위해서 필요한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조 바이든을 다음 미국 대통령(President-Elect)으로 발표해도 무관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부정선거, 혹은 대선 의혹 관련된 콘텐츠 관해서 “해로운 콘텐츠가 유포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면서 “대선 결과에 대해서 신빙성 있는 정보 (authoritative information)'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특이점은 유튜브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자 디지털 콘텐츠 출판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플랫폼에서 개시되는 동영상과 콘텐츠에 대해서 ‘선택적 개시’가 불가능하다. 출판사가 아닌 디지털 콘텐츠 공유 플랫폼 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제공자로서 상업적으로 누리는 면세 혜택들이 많다. 그러
한국인이 가장 오래 이용하는 앱은 '유튜브'이며 지난해보다 이용량이 20%가량 늘어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만 10세 이상 한국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6만명을 표본 조사해보니 이렇게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올해 9월 한 달 동안 한국인 3천377만명이 유튜브 앱을 이용했으며, 총 이용 시간은 531억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인 3천334만명이 총 443억분만큼 유튜브 앱을 이용했다. 지난해보다 올해 이용 시간이 20% 증가했다. 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이용하는 앱은 카카오톡이었다. 카톡 이용 시간 역시 지난해 9월 214억분에서 올해 9월 225억분으로 5%가량 늘었다. 세 번째 많이 이용하는 앱은 네이버로, 올해 9월 총 이용 시간이 172억분이었다. 지난해(159억분)보다 8% 늘어났다. 그다음으로 한국인이 오래 이용한 앱은 다음(Daum),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틱톡, 넷플릭스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대비 이용 시간 증가율로 보면 넷플릭스(159%), 틱톡(150%), 인스타그램(35%), 유튜브(20%)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