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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튜브 조 바이든 영상에 ‘싫어요’ 표 조작하고 ‘스팸’이라고 변명

정치적 편향으로 비난 받아왔던 구글과 유튜브
조 바이든 영상에 수천개의 ‘싫어요’ 표 삭제

 

유튜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백악관 공식 영상 채널에서 수천 개의 '싫어요' 표를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튜브 회사는 이에 대해 허위 투표를 제거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유저들은 몇 개의 백악관 동영상에서 수천 명의 ‘싫어요’ 표가 사라졌다는 것을 발견하고, 차기 정부가 채널을 인수하기 전과 후의 동영상들을 캡처해 SNS에 올렸다.

 

그 결과 최소 3개의 비디오에서 약16,000개의 ‘싫어요’ 표가 삭제되었다.

 

이에 대해, 유튜브는 “투표한 것들을 모니터링 하면서 스팸으로 간주되는 것들은 제거하고 정상적인 것만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2019년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는 허위의 ‘좋아요’, ‘싫어요’ 투표를 제거한다”면서 “숫자가 반영되는데 48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튜브는 정상적인 투표참여와 허위투표의 기준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고 추가 세부 사항에 대한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구글과 구글이 제공하고 있는 유튜브는 정치적 편향과 개입에 대해 비난을 지속해서 받아왔다. 회사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밝혔지만, 직원 계정과 유출된 내부 자료들은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심리학자인 로버트 엡스타인은 “구글이 2020년 11월 3일에 있었던 미국 대선에서도 검색결과, 검색제안, 뉴스피드 등을 통해 정치적 성향을 주입해 수백만 표를 움직였다”고 전했다.

 

또한, 유튜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했던 부정선거와 관련된 콘텐츠들을 금지했다. 협의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수백 건의 진술과 통계 분석 등을 통해 믿을 만한 사실로 지지를 얻고 있다.

 

알렉사 순위에 따르면, 구글과 유튜브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웹사이트이다. 정치인들은 막대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구글과 다른 거대 기술 기업들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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