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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튜브, 부정선거 관련 콘텐츠 삭제… 본격화 되는 검열

바이든을 다음 대통령을 공표하기에 대선 결과가 충분하다
“유튜브 대선 지지 정책을 어기는 컨텐츠는 바로 삭제”
대선 관련 신빙성있는 정보 제공하는 기준 마음대로 정해

9일(현지 시각) 유튜브는 해당 플랫폼에서 ‘부정선거, 투표자 사기, 미국 대선 결과’ 등의 언어를 사용하는 콘텐츠를 삭제하고 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유튜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블로그 글에서는 “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로 이긴 2020 대선을 지지합니다”라고 시작해서 “조 바이든을 다음 미국 대통령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브는 미국 대선 당선하기 위해서 필요한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조 바이든을 다음 미국 대통령(President-Elect)으로 발표해도 무관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부정선거, 혹은 대선 의혹 관련된 콘텐츠 관해서 “해로운 콘텐츠가 유포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면서 “대선 결과에 대해서 신빙성 있는 정보 (authoritative information)'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특이점은 유튜브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자 디지털 콘텐츠 출판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플랫폼에서 개시되는 동영상과 콘텐츠에 대해서 ‘선택적 개시’가 불가능하다.

 

출판사가 아닌 디지털 콘텐츠 공유 플랫폼 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제공자로서 상업적으로 누리는 면세 혜택들이 많다. 그러나 “해로운 콘텐츠”의 기준을 독단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유튜브에서 해당 정책을 시행하고 총 8,000여개의 계정들이 삭제되었다.

 

미국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Freedom of Speech)의 범위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해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세웠다고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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