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 “역지사지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접하면서 든 생각은 한 마디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이다. 늦게나마 정신을 차려서 3.1절 행사에 한일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그런 발언이 나오지 않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는 말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2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이지만, 국가간의 관계라는 것도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강경책으로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한일관계를 벼랑끝으로 내몬 그 무모한 기백을 어디에 갔는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그 선동적인 언사는 어디로 던져버리고 갑자기 고분고분한 이야기를 늘어놓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3. 이웃나라와의 관계도 한 국가가 갖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그것도 우방과의 관계는 정말 귀한 자산이다. 그런 자산이 만들어지는 여러 세대가 걸린다. 어떻게 된 것인지, 이 정부는 만드는 것이나 축적하는 것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 만들어 둔 것을 깨부수는 일에만 관심이 있다. 그래서 경제든, 외교
'나라사랑전직외교관모임' 은 3.1절에 즈음하여, 대한민국의 정상적 운영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공명선거 등 시민적권리의 완전한 복원을 촉구하며 중국의 부정선거개입을 규탄합니다. 공동대표는 이재춘 전 주러시아 대사, 김석우 전 통일부차관, 조원일 전 주베트남대사 입니다. *** < 나라사랑 전직외교관 모임 선언 >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이래 우리 전직외교관 일동은 대북정책을 포함한 외교안보정책에 관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우려를 표명하면서 시정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이 정부는 국가이익을 “해치는” 대북정책과 외교안보정책은 물론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와 인간의 존엄이라는 보편적가치와 헌법의 기본질서를 일탈한 정책으로 자해행위를 함으로써 국민을 불안과 공포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제 3.1절 102주년에 “즈음하여“ 우리 전직외교관 일동은 1919년의 3.1 독립운동을 회상하며, 이 정부가 특히 외교안보분야에서 ”우리 주권과 국가이익을“ 해치는 행위를 ”즉각“중단하고 아래 사항을 명심하여 대한민국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고자 합니다
1. 매일 매일 접하는 나라 일은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이견을 빚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을 향해 면전에서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비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장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책을 놓고 결국 얼굴을 붉히는 사이가 된 것이다. 2. 2월 24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는 14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작심하고 홍 부총리와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을 몰아세웠다. 이유는 자신의 무리한 요구를 그냥 따르지 않는다는 것 때문이다. 그런데 '진짜 나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당사자일텐데 그것을 모르는지 궁금하다. 당시 회의에서는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를 두고 “12조 원 이상은 어렵다”는 기재부와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민주당이 강하게 격돌했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대표는 홍 부총리를 향해 “정말 나쁜 사람”이라며 “지금 소상공인들이 저렇게 힘든데 재정 걱정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홍 부총리 편을 든 김상조 실장을 향해서는 “애국은 혼자 하
미국에서 최고의 명성을 갖고 있는 보수주의정치행동(CPAC)의 연례행사인 CPAC(보수정치행동회의-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이 2/25~2/28(현지시간 기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이 대회 마지막 날에 있을 예정이며, 이 대회에 연사로 초청되는 것 자체가 영광일 정도로 간주되고 있다. 이 대회에는 미국 보수주의를 대표하는 정치인과 논객 등의 연설이 이어지는데 올해에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2월 26일(금) 오후11시부터 행사가 마무리 되는 3월 1일(월)오전 7시까지 모든 연설을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동시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OKN(onekoreanetwork.com)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제공될 예정이다. 보수주의자들의 생각과 주장의 진수를 시청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1. "국회에 계류 중인 고용 및 노동관련 법안 가운데서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이 완화하는 법안의 7.6배에 달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월 23일, 21대 국회 개원이후 현재까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인 530개 법안을 분석해서 내놓은 결과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싶다. 사업환경과 고용환경을 계속해서 악화시키면서 어떻게 일자리 만들 생각을 할 수 있을까? 2. 이런 식이라면 계속해서 세금투입해 세금 알바를 만드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다. 언젠가 정부가 정부의 허가를 얻어서 건설중인 석탄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정부가 임의적으로 중단시킬 수 있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법안(‘에너지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서 살펴 본 바가 있다. 법안이 계획대로 통과되면 5조6천억원의 50%를 이미 투자한 강릉화력발전소 1,2기와 4조9천억원을 이미 투자한 삼척화력발전소 1,2기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서는 국회에서 세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법기술자들이 최근에 내놓은 기이한 법들을 살펴본다. 3. ‘윤석열 출마 방지법’(검찰청법 등 개정안) 열린민주당의 최강욱 의원이 지난해 12월 11일 발의한
1. 어떤 사회라도 각자가 맡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그 사회가 온전히 할 수 없다. 그래서 일찍이 플라톤은 사회적 정의를 두고 “각자가 마땅히 수행해야 할 임무 혹은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라고 만한 바 있다. 각자가 맡은 바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결과 이제 우리 사회는 거대 여당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법을 만드는 시대를 살게 되었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희망을 거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따금 “글쎄..‘라는 의문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곤 한다. 2. 우연한 기회에 4.15총선이 끝난 이후에 주류언론의 주요 논객들 가운데 거의 최초의 선거의 정직성 문제를 거론한 칼럼을 다시 꺼내 읽게 되었다. 그 제목이 참으로 의미심장하고, 시사적이고, 예언적이다. 특히 선거승리에 고양된 사람들에게 솔삭이는 메시지가 있다. 3. 조선일보 논객으로 이름을 날린 김대중 칼럼니스트가 기고한 글이다. 선거가 끝나고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인 5월 26일에 실린 칼럼의 제목은 ”표를 세는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라는 제목이다. ”표를 세는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라는 제목에는 다소의 예언적 은유가 담겨 있다. 작은 제목으론 ”선관위가 재검표에 나서고
"미국 민주당원들은 2020년에 모든 경합주에서 '증거물 연계성(COC)'법률을 어겨야만 승리할 수 있었다"...<게이트웨이 펀디트> 2월 10일자 보도 민주당 선거법 위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조지아 주의 비밀 개표, 디트로이트의 새벽 3시 30분 비밀 투표 배달, 디트로이트의 TCF 센터 내에서의 감시 차단 1.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밤 자정에 지지자들에게 "새벽 4시에 민주당이 어떤 표도 찾지 못하게 하라"고 경고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70만 표 가까이 앞섰다. 미시간에서 트럼프는 30만표 이상 앞섰다. 위스콘신에서는 트럼프가 12만 표 차이로 앞섰다. 트럼프는 조지아와 네바다에서도 앞섰다. 2.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오하이오, 플로리다, 아이오와에서 조 바이든을 몰아냈는데, 이는 항상 최종 대선 승자에게 돌아가는 세 개의 주이다. 그런데 갑자기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주는 그날 밤 우승자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것은 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는 조정된 움직임이었다. 그 후 많은 범죄가 일어나 바이든에게 선거를 휘둘렀지만, 아마도 가장 큰 범죄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를 보장하는 이중 통제
1. 한 나라가 진로를 바꾸기도 힘들지만, 큰 기업 또한 진로를 바꾸기가 힘들다. 물론 기업의 구조조정은 국가의 구조조정에 비할 바는 아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현실만 정확히 인식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2. 아침 신문에는 르노 부회장의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한 경고장 발신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르노그룹 부회장의 경고 “부산공장 원가, 스페인의 두배…생산성 안 높이면 대안 찾겠다”-중앙일보 “부산공장 생산성 안높이면 결단” 르노그룹 부회장의 두 번째 경고-조선일보 "르노, 한국 철수 경고…"부산공장 다른 방법 찾을 수도“-한국경제 3. 기사 제목만으로 대략 어떤 상황에 르노삼성자동차가 놓여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지만, 르노삼성의 문제가 한국의 보편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르노그룹 부회장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는 현실을 과장해서 말하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4. 비센트 드 로수 모조스 부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주장하였다. “지난해 부산공장을 방문했을 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노사의 약속을 믿고 그룹 경영진을 설득해 (소형 SUV) XM3 수출 물량을 배정했지만 작년 말 기준으로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참고로
1. 세상이 온통 뻥을 치는 사람들 투성이다. 한 마디로 뻥쟁이들 밖에 보이지 않는다. 2. 2월 8일자, <중앙일보>는 “정의용, 비핵화 의지에 미국무부 국방부 다 반박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한 데 대해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평양은 군사력 증강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발언은 아마도 농담으로 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맨 정신으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 그런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하고 다니면 아마도 다들 정신나간 이야기라 할 것이다. 3. 오늘 VOA(미국의 소리)는 ”미 전직 관리들, 한국 미국에 북한의 비핵화 의지 설득말아야“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 보냈다. 기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과거 북한과 핵 협상에 나섰던 전직 미국 당국자들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대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최
1. 한 학부모가 보낸 혁신학교와 보통 공립학교 비교 체험담이다. 제도와 정책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다시 환기시켜 주는 글입니다. 2. 배00 님의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공병호박사님께 이렇게 얘기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서 글 쓴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혁신초 1학기를 보내다 아니다 싶어 일반 공립으로 옮기고 1학기를 더 보내고 코로나가 터져 2학년 때는 거의 학교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제 경험을 일반화하기에는 비약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두 군데 학교를 경험한 바를 나누고자 합니다. 전학가자 마자 놀란 것은 그 학교는 받아쓰기와 알림장, 일기쓰기 등 하루에 한가지는 숙제를 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업과 과제를 입학 후 부터 해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그전 학교에서는 요즘은 원래 1학년은 공부 안시키는 거라고 들었거든요... 전학 간 학교의 담임선생님께서는 1학년 부터 학령기이므로 학습 태도와 습관을 잡아 주기 위해 글씨 쓰기 부터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하셨습니다. 저절로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나와서 ‘감사합니다. 지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직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