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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군사정권의 무력진압에도 민주주의 포기하지 않는 미얀마 국민들

더 많은 희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군사정권의 메시지에도 반대시위 지속
사업까지 파업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

 

오늘 22일 미얀마에서 군사정권의 더 많은 희생자들이 생길 수 있다는 냉담한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사람들은 파업까지 하면서 군사정권에 반대하여 도시에 모여 시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시위 도중 머리에 총을 맞고 저항의 상징이 된 마야 와테 카잉의 장례식이 21일 마야의 수도 네피토에서 열렸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지난 20일 추가적으로 만달레이 시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시위대 2명이 추가로 사망하는 등 민주화운동에서 유혈사태로 번졌다.

 

군사정권은 국민의 민주주의와 아웅산 수치 고문의 석방 요구에 전혀 응답하지 않고 있다.

 

국영 매체인 MRTV는 "시위대는 국민들, 특히 감정적인 십대들과 청년들을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대립의 길로 선동하고 있다”면서 시위자들에게 행동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작가이자 역사가인 탄트 민트유는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몇 주간 군대의 결정과 시위대의 용기와 기술, 결단력 등에 따라 결과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며 평화적 해결방법이 닫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세계 국가들은 쿠데타를 비난하고 무력 진압에 대해 비판했다.

 

안토니 블링켄 미국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얀마 당국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우리는 버마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영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도 폭력사태를 비난했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무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군부는 지난해 11월 8일 선거에서 부정선거를 이유로 권력을 장악하고 수치 고문과 몇몇의 당 지도자들을 구속했다. 이에 국민들의 반대시위 운동이 일어났고 미얀마 정치범 지원 협회는 쿠데타 이후 전직 정부 조직원들과 군정 반대 운동자들을 포함해 640명이 체포되거나 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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