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소셜미디어 앱 ‘클럽하우스’가 중국 본토에서 수많은 신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중국은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과 같은 서방 소셜미디어 앱을 금지하고 집권 공산당을 해칠 수 있는 내용을 모두 검열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 앱은 차단되지 않았다.
2020년 초에 출시된 ‘클럽하우스’ 앱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 대표와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인 블라드 테네프가 플랫폼에서 깜짝 토론을 벌인 뒤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클럽하우스’는 iOS 아이폰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앱 스토어 계정의 주소를 바꿔야한다.
현재 회원들의 초청을 통해서만 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중국의 유명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는 이 플랫폼에 대한 초대권이 50-400위안(만원에서 7만원 상당)에 팔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에서는 신장 수용소, 대만 독립, 홍콩 국가보안법 등의 중국에서 금지하고 있는 주제를 다룬 채팅방에 수많은 사용자가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정부가 이 앱을 아직 제재하지 않는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곧 차단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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