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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정부, 중국 해안경비선 일본 해역 침해 항의… 고조되는 일본-중국 외교 갈등

11일 새벽, 중국 해안경비선 2척 일본 해역 침해
중국 해안경비선, 일본 일본 해안경비대 경고 ‘무시’

 

일본 정부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일본 해역을 침해한 중국 해안경비선에 대해서 항의를 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11일, 중국 해안경비선 2척이 중국 동남해역 인근 일본 해역을 침해해서 3일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중국 해안 경비선들은 일본 해안경비대의 경고를 ‘무시’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확인됐다.

 

13일,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아직도 일본 해역에 남아 있는 중국 해안경비선들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말하며, 일본 해역에서 즉시 이동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서 그는 ‘일본의 영토, 상공, 해역을 꼭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노부오 기시 국방부 장관은 ‘동중국해에서 중국은 군함들을 정기적으로 배치해서 무력으로 현재 해역 상황을 바꾸려고 시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센카쿠 섬들 관련해서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분쟁해역 갈등을 고조시킬 행동들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동중국해 인근 해역은 일본-중국 간 분쟁 해역이다. 일본 정부는 1890년대부터 국제법을 근거해서 일본 해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 정부에 의하면, 중국은 동중국해 해역에 대한 주장을 1970년대 해저 석유 매장지가 발견된 후 시작됐다고 밝혔다.

 

13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오 리지안은 동중국해 섬들에 대한 중국 소유권을 주장했다.

 

홍콩, 대만, 인도에 이어서 일본과 분쟁 해역에 대한 외교 갈등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