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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참모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당장 한반도에서 대규모 연합훈련을 재개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역내 미군 배치 셈법과 관련해서는 중국과의 경쟁을 위해 역내국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임스 맥콘빌 미 육군참모총장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한국에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기 위한 통찰력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맥콘빌 참모총장은 이날 국방전문매체 ‘디펜스원’이 주최한 화상회의에서, 지난달 실시한 미-한 연합훈련에 대한 평가와 대규모 훈련 재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주한미군의 견고한 방역정책을 통해 미군을 보호할 수 있는 전반적인 방안을 깨닫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맥콘빌 총장 “바이러스가 대규모 연합훈련 재개 장애물” “제한된 연합훈련은 진행…당장은 예년수준 회복 어려워” 맥콘빌 총장은 인도태평양과 유럽 내 동맹국들과의 대규모 연합훈련이 재개되길 원하고 이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종의 새로운 안개와 저항 요소를 야기했고 이로 인해 그같은 훈련이 조금 더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 맥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징용 피해자 소송 문제와 관련해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일본 정부 당국자는 한국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16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익명의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는 문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한국 측이 “협의에 응한다는 자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일본에 양보를 강요하는 종래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대화가 중요한 것이라면 구체적인 해결에 이를 수 있는 안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제75주년 광복절인 15일,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며 피해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원만한 해결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해 왔다”며 “지금도 협의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한국 대법원은 강제노역 피해자들이 일본의 징용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의 유효성을 인정하면서도 개인의 불법행위 배상청구권은 소멸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VOA 뉴스 공병호 논평: "상대방이라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자주 던져보는 일이 모든 일에서 퍽 도움이 됩니다.
8.15광복절을 기념해서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 발표한 성명서이다. 70년 전통의 한미동맹 신뢰를 복원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라! 수십만 명의 한미 양국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이승만 대통령의 결단으로 태동하여 지금까지 유지 발전되어 오면서 대한민국에게 번영을 가져다 준 70년 전통의 한미동맹이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만에 붕괴의 위기에 처해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친북·친중 정책기조가 미국의 동맹정책 변화와 맞물리면서 동맹신뢰는 무너지고 양국 간 정책공조도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방위비분담금 협상마저 파열음을 내면서 주한미군의 감축 또는 철수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깊은 우려 속에 다음과 같이 문재인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70년 전통의 동맹신뢰를 회복하고 동맹공조 체제를 재건하라. 이를 위해서는 연합훈련 재개·강화를 통한 연합방위 태세 강화와 북핵 위협에 대한 강력한 연합 억제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시 훈련을 소홀히 하는 군대는 유사시 전투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대북 유화정책을 위해 취소·축소된 연합훈련을 즉시 복원·재개하라. 또한, 북한의 핵위협에 상응
8.15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성명서다 이적성 9·19 남북군사합의서를 폐기하라! 9·19 남북군사합의서를 서명한지 2년이 지나고 있지만, 북한은 대한민국을 겨냥한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하면서 걸핏하면 대남비방과 욕설을 퍼붓는 패악질을 반복하고 있다. 국민은 아무런 이행보장 장치도 검증장치도 없는 한 장의 합의서가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호도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다시 한번 정부에 촉구한다. 첫째,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가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용이하게 만드는 이적성 합의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 군사합의에 의해 설정된 서해 해상적대행위 중단구역과 휴전선 일대의 비행금지구역 그리고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의 동수 감축은 방어자의 입장에 있는 한국군의 방어훈련, 감시정찰 비행, 조기경보 등을 크게 제약하며, 북한군의 감시초소가 아군의 세 배에 달하는 상황에서의 감시초소 동수 감축은 휴전선 지대의 방어를 취약하게 만들 뿐이다. 9·19 군사합의는 공격자인 북한군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적에게 남침대로를 열어준 것이나 다름이 없다.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유색인종 여성이 주요 정당 부통령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주인공인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11일 예비선거에서, 무슬림 정치인인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이 재선 도전을 확정했고요. 어린이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늘고 있다는 소식,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11월 대선에 나설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결정됐군요? 기자) 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 예정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 온라인 성명을 통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running mate)’로 발표했습니다. 러닝메이트는 대통령 후보와 대선에 '함께 뛰는’ 부통령 후보를 말하는데요. 두 사람은 12일, 바이든 전 부통령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처음 러닝메이트로 짝을 이뤄, 공개 석상에 나오는 겁니다. 진행자) 해리스 의원, 어떤 인물입니까? 기자) 1964년 10월생, 만 55세입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는데요.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규모 제재 회피 행위를 공개하며 앞으로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유럽 국가들은 인권과 사이버 등 새로운 분야에서 대북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지다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사법당국은 7월에 2 건의 대규모 대북 제재 위반 적발 결과를 공개하며, 제재 회피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7월16일,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에 가담한 아랍에미리트 (UAE)의 제조업체 ‘에센트라 FZE’가 약 66만 5천달러 ($665,112)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센트라 FZE는 제3국의 위장 회사를 통해 북한에 담배 필터를 2018년 수차례 불법 수출하고, 선적 대금을 미국 금융 기관을 통해 거래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미 법무부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관련 대북제재규정 위반에 대한 첫 번째 집행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법무부 산하 연방수사국(FBI)은 에센트라 FZE 사례가 대북 제재 회피를 위한 계획과 수법들의 복잡성과 상관없이, 결국 발각되고 심각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경고했습니다. 제3국의 위장 회사를 이용한 북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