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가운데 일부가 곧 철수
진행자) 지구촌 오늘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가운데 일부가 곧 철수한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네. 이라크를 방문 중인 케네스 F. 매켄지 미 중부군 사령관이 9일 밝힌 내용인데요. 이라크 주둔 미군 2천200명이 이달 안에 철수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그럼 이라크에 있는 미군이 모두 철수하는 겁니까? 기자) 그건 아닙니다. 현재 주둔 중인 5천200명에서 2천200명이 철수하니까 여전히 3천 명이 남습니다. 진행자) 현재 이라크에서 미군이 하는 일이 뭔가요? 기자) 네. 이슬람 무장조직 IS 퇴치 등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고, 이라크 군경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라크 주둔 미군 규모를 트럼프 행정부가 줄이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네. 이라크군이 IS의 계속되는 위협에 대처하고 독자적으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이 좋아졌다는 겁니다. 매켄지 사령관은 이렇게 이라크군의 증강된 능력을 인정하고, 이라크 정부, 그리고 다른 동맹국들과 상의한 결과, 이라크 주둔 미군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에 이미 이런 계획을 밝힌 바 있었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 지난 8월 20일 백악관에서 무스타파 알카드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