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19 확진에 이어서 건강 악화로 대통령직 복무 적합성 문제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건강 상태를 미국 국민들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백악관 인원 감염 여부, 등을 알 권리가 있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9일 오전, 펠로시 하원 의장은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대통령의 내각이나, 의회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헌법 수정안 제25조를 발의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11월 3일 대선 날짜가 다가오면서, 두 후보의 코로나 19와 독감 대비 보건 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 리드 육군 의료센터(Walter Reed National Military Medical Center)에서 코로나 19 치료를 받고, 건강이 많이 호전되어 주말 대선 토론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확진 입원을 하고 10일 동안 많이 회복해서 신종 코로나 19 치료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지금 이 시각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벨라루스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지구촌 오늘, 첫 소식입니다. 벨라루스에서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시위가 있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동유럽 국가 벨라루스의 시위가 2주일 넘게 이어지며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23일에는 수많은 사람이 수도 민스크 중심가에 몰려나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진행자) 시위대 규모는 어느 정도였다고 하나요? 기자) 벨라루스 국영 매체는 약 2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야권 성향의 벨라루스 언론은 약 10만 명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AP 통신은 대략 15만 명 정도가 모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진행자) 시위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시위대는 민스크 시내 중심가 독립광장 근처에서 시위를 벌인 후 인근 오벨리스크 광장으로 이동해 시위를 계속했는데요. 거리를 가득 메운 시위대는 벨라루스 국기를 펼쳐 들고, 대통령의 퇴진과 자유 등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