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OVID-19 감염 연구 및 추적하고 있는 워싱턴 대학의 질병 전문가 크리스 머레이가 COVID-19의 종식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머레이는 최근까지 백신 접종 등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을 없앨 수 있다고 예측해 왔다. 하지만 지난 달 남아프리카의 한 백신 실험에 따르면 급속히 확산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백신의 효과를 저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의 자연 면역력도 무색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애틀 소재 건강측정지표평가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의 머레이 소장은 "나는 이 자료를 본 후 잠을 잘 수 없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겠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전염병을 면밀히 추적하거나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18명의 전문가들과의 인터뷰에서 과학자들 사이에 새로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은 COVID-19에 대한 약 95%의 효능을 가진 두 백신이 바이러스를 종식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남아프리카와 브라질의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최근 몇 주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누적 사망자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적인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51만 1천 13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19일 집계된 40만 명의 누적 사망자수가 한달만에 10만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촛불 추모 행사를 이날 열었고 사망자가 50만 명이 넘은 것에 대해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으로 사망한 숫자의 합보다 1년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미국인 수가 더 많다”고 말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21일 ‘CNN’에서 “1918년 유행성 인플루엔자 이후로 102년 동안 이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미국에서 약 6천 309만 회 분의 백신 접종이 있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