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참패 후 침묵 모드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고 의원측은 이날 '청가를 내고 본회의에 불참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고 의원의 청가 사유는 자가격리"라며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문을 냈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9~21일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의에 '청가'를 내고 불참했다.국회법에서는 의원이 사고 등으로 국회에 출석하지 못할 경우 청가서(請暇書)나 결석신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고 의원 측은 통화에서 "자가격리는 오는 29일 정오까지"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그날 본회의에는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 의원은 재보선 때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이었으나 이른바 '피해호소인 3인방' 논란으로 물러났다. 또 선거 운동 후 사무실 책상에서 엎드려 자는 모습, 일반시민을 안고 우는 모습 등을 SNS에서 올리면서 야당으로부터 "낯 뜨거운 감성팔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선거 당일이었던 지난 7일 고 의원은 "우리가 승리한다"는 내용의 박 후보 게
바실리아TV는 4월 10일(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25개구 단위의 통계 분석 결과를 공개하였다. 1. 특이한 현상은 통계적 변칙을 체크할 때 사용되는 각 후보의 차이(당일득표율-사전득표율)가 통계적으로 도저히 허용할 수 없을 수준으로 크다는 사실이다. [도표1] 4.7보궐선거 25개구단위 통계분석 결과 출처: 바실리아TV, 4/10/2021 예를 들어, 종로구의 경우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는 각각 +12.57%와 -11.73%이다. 중구의 경우도 양 후보는 각각 +11.09%와 -10.38%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격차가 +10%와 -10%라는 것은 양 후보 사이에 20% 격차가 만들어짐을 뜻한다. 이는 통계적으로는 발생할 가능이 아주 낮은 경우다. 통계적으로 '아주 낮다'는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일어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집단에서 나온 표본집단(당일투표 그룹, 사전투표 그룹)은 선거처럼 표본집단 수가 큰 경우에는 거의 비슷한 통계적 특성을 보여야 한다. 이것은 곧바로 차이가 오차범위(1~3%) 이내에 있어야 함을 뜻한다. 2. 다음으로 2020년 4.15총선에서 차이(당일득표율-사전득표율)과 2021년 4월
유튜버채널 '바실리아TV'는 4월 11일, 보궐선거 서울지역 동단위의 분석결과를 '서울 424개 동 엑셀분석 공개'라는 영상에서 상세히 공개하였다. 이 분석에 따르면 통계학 교과서나 통계학 법칙에 크게 반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추후 정밀 분석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학은 모집단에서 추출된 표본집단의 경우 표본집단의 수가 큰 경우에 모집단과 표본집단은 유사한 통계적 특성을 갖는다고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이른바 '대수의 법칙'은 표본의 수가 크면 클수록 모집단과 표본집단은 유사한 통계적 특성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선거처럼 큰 표본집단의 경우라면 당일투표와 관내사전투표는 통계적 특성이 비슷하게 나와야 한다. 바실리아TV분석에 따르면 두 가지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첫째, 관내사전투표의 경우 박영선 후보는 무려 189개동(44.57%)에서 승리하였다. 424개 동 가운데서 45% 정도에 승리하였다. 둘째, 당일투표의 경우 박영선 후보는 419개동(98.82%)에서 패배하였다. 5%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패배하는 것을 뜻한다. 다시 이야기하면 당일투표의 경우 오세훈 후보는 단 5개동(구로제3동, 화곡제8동, 성산1동, 항동, 창신제2동)
서울은 모두 25개로 구성된다. 투표결과의 정직성을 검증함에 있어서 직관적인 도움을 주는 지표는 특정 후보의 득표율 격차(당일득표율-사전득표율)이다. 격차는 대개 통계적으로 1~3% 오차를 넘지 않아야 한다. 역대 한국의 대선이나 총선에서도 1~3% 선 내에 격차가 존재하였고, 유독 예외가 지난 4.15총선으로 10% 내외를 기록하였다. 서울의 모든 선거구에 대해 박영선 후보는 25개 모든 구에서 사전투표 득표율이 당일투표 득표율보다 9-13% 더 높았다. 결과적으로 격차(당일투표득표율-사전투표득표율)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반면에 오세훈 후보는 25개 구에서 사전투표 득표율이 당일투표 득표율보다 8-12% 더 낮았다. 결과적으로 격차(당일투표득표율-사전투표득표율)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였다. [도표 1] 서울 25개 구의 득표율 격차01(당일득표율-사전득표율) [도표2] 서울 25개 구의 득표율 격차02(당일득표율-사전득표율) 세로축이 25개 구에서 특정 후보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고, 또 다른 특정 후보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은 자연스런 통계 현상은 아니다. 인위적인 개입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관찰할 수 없는 현상이다. 자연스런 통
'대선 전초전' 격인 4·7 재·보궐선거가 여권의 참패로 끝났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자리를 동시에 탈환했다. 5년간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거뒀던 여권의 정권 재창출 전선에 빨간불이 드리워졌다. 8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50%를 득표하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18.32%포인트 격차로 압도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 오세훈 후보가 승리했다. 특히 강남구에서는 73.54%로 박 후보(24.32%)의 3배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이긴 것과는 정반대의 표심이 드러나며 3년 사이 수도 서울의 정치 지형이 완전히 뒤집힌 셈이다. 개표 완료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62.67%로 김영춘 후보(34.42%)를 더블스코어 가까이 앞섰다. 선거 초반부터 국민의힘이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가면서 서울과 부산 광역선거를 비롯한 전체 개표 집계는 오전 3시가 조금 넘어 완료됐다. 공휴일이 아니었음에도 투표율이 서울 58.2%, 부산 52.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재보궐선거 당일인 7일 “몸도 마음도 성한 곳이 없다”면서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소회를 전했다.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쉼없이 달렸다. 비가 오는 날은 비를 맞으며,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는 두 발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광진의 모든 골목을 다녔고, 새벽부터 늦은 밤 시간까지 두 발로, 유세차로, 전화로 주민들을 만나고 또 만났다”고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해온 그동안의 소회를 남겼다. 앞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피해 호소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주도한 이른바 피해호소인 3인방(고민정·남인순·진선미) 중 한 명인 고 의원은 논란이 일자 지난달 18일 박 후보 캠프 대변인 직에서 물러났다. 뿐만 아니라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일에는 투표를 마친 후 엄지에 도장을 찍은 '도장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닐장갑을 벗지말도록 당부한 바 있다. 이후 고 의원은 게시물을 올린 당일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에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해당 게시물만 삭제했다가 3일 “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7일 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자신하며 전날까지 필승 카드로 '거짓말' 공세와 정권심판론에 주력했다. 민주당은 야당 후보들의 신상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을 겨냥해 "거짓이 큰 소리 치는 세상을 막아달라"며 막판 표심에 호소했다. 민주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 수세에 몰렸지만,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도덕성 시비에 관심이 쏠리며 바닥 민심이 달라졌다고 판단한다. 특히 오 후보가 내곡동 토지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인근 생태탕 식당 주인의 증언이 나온 것을 계기로 오 후보의 말 바꾸기와 거짓말이 드러났다고 자체 평가한다. 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서울은 진짜 박빙 승부, 부산도 바짝 추격하고 있다"며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성난 부동산 민심 앞에 자세를 한껏 낮추고, 집권당으로서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달라며 '읍소' 전략을 이어갔다. 여기에는 지지층에서 이탈해 선거를 관전하다 마지막에 결집하는 '샤이 진보'에 대한 기대도 깔렸다. 반면, 국민의힘은 집권 세력의 독주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성난 민심이 선거판을 휩쓸고 있다고 판단하고, 끝까지
1. 보궐선거 주인공들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되지만, 4월 5일 국회에서 가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은 연설문 전문을 소개할 만큼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가 보는 시국 인식, 집권층에 대한 판단, 선거에 대한 판단 등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연설문이다. 2. 4월 5일, <조선일보> 안준용 기자가 기사를 토대로 해서 안철수 당 대표의 의견을 정리해 본다. “이 정권의 폭주를 그대로 둬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 “우리 대한민국을 벼랑 끝으로 밀어 넣으려는, 건국 이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이 정권을, 이번 4월 7일 선거에서 반드시 단죄하고 심판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이 올바르게 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단호하게 심판해달라” “선거가 급박해지자 단지 표를 얻기 위한 여당 대표의 진정성 없는 사과, 그 와중에 계속 터져 나오는 이 정권 실세들의 위선과 내로남불, 그리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청와대의 남 탓은 한마디로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저들의 사과, 위선, 부정의 삼중 콜라보는 이 정권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이 정권은 앞에서는 착한 척 온갖 위선을 다 떨면서 뒤에서는 사익을 챙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사전투표에서 승리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는 '박영선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문자에서 "여러분의 진심 어린 호소와 지원활동으로 서울시민의 마음이 하나로 움직여 사전투표에서 이겼다"는 내용을 캠프 특보, 위원장, 본부장 등에게 보냈다. 본부는 이어 "여러분의 진심이 하나로 모여 승리의 발판이 됐다"면서도 "아직 숨 돌리고 쉴 때가 아니다"라며 오는 7일 본 투표 참여 독려를 호소했다. 이 문자가 본부에서 발송한 것이 맞느냐고 질의하자 박영선 후보 캠프 공보실 관계자는 "(조직총괄본부에서) 발송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상 지난 1일부터 선거 투표가 끝나는 7일 오후 8시까지는 정당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거나 보도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선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해당 문자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만일 박 후보 캠프가 이날 '사전투표 승리' 문자를 보낸 것이 여
[국투본 성명] 선거의 진실성 확보를 파괴하는 선관위와 정치권의 행태를 규탄한다!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는 단지 정규적인 선거만이 아니라 보다 중요하게 진실된 선거를 그 생명으로 한다. 4.15 부정선거 이래 1년간 126곳 선거소송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현실에서 4.7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4.15 부정선거의 경험을 토대로 자유 시민들이 부정선거를 막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사전선거 이틀이 지나고 본투표와 개표만을 남겨 둔 지금 여전히 ‘진실된 선거’의 목표는 위태로운 상황으로 보인다. 1.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4.15 부정선거의 판박이 시나리오를 재탕하기 시작했다. 최인호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늘 라디오에서 “사전투표에서 서울과 부산 모두 크게 이긴 것으로 분석된다”며 “결국 피 말리는 1% 싸움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 금요일에는 “오늘은 아마 55대45 정도로 박영선 후보가 우세했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 발언의 당사자는 윈지코리아 대표로 그 전 대표는 4.15 선거 전 “사전투표 보정값”을 적용했다며 지역구 163석 결과를 미리 알고 있던 이근형이다. 민주당의 참패는 저들 사전에 없다. 언제나 박빙,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