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미국 대선은 미국 선거 과정의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하였다. 문제점을 시정하려는 공화당에 맞서 미국 민주당은 대선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시정하려는 노력보다는 정당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3의 관찰자 입장에서 부정선거의 가능성을 크게 줄이기 위해 유권자 등록 기준을 엄격하게 하고, 조기 투표와 부재자 투표 자격 기준이나 운영 시간, 투표용지 수거함 숫자 등을 제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를 두고 '선거 접근성 제한'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측의 주장대로라면 계속해서 부정선거 발생 가능성을 더 높이겠다는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 민주당 측의 주장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부정선거 시비가 크게 발생하였다면, 양당이 머리를 맞대로 이를 고치려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아무 문제가 없으니 선거 접근성을 더욱 더 확대하자는 것이 어떻게 합당한가? 자유민주주의에서 선거 정직성 만큼 중요한 과제가 어디에 있겠는가? 양당의 대결 구도에 대해 VOA 보도를 참조한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대선 부정 논란으로 3개월째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옛 소련국가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혼전 양상을 보이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판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자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미국 대선과 관련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라.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수치이자 조롱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8월 벨라루스 대선이 불공정했다고 비판하며 재선거 실시를 요구했던 서방 국가들이 이번에는 미국을 두려워해 아무런 비판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지지자들의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지만, 미국의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들은 절대로 부정 선거 비판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라루스 대선 부정을 비난했던 서방 국가들을 싸잡아 공격한 것이다. 벨라루스에선 지난 8월 9일 대선에서 26년째 장기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이 80% 이상의 득표율로 압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정권의 투표 부정과 개표 조작 등에 항의하는 야권의 대규모 저항 시위가 3개월째 주말마다 계속되고 있다. 대선에서 루카셴
조 바이든(Joe Biden)이 결국 미국 2020 대선 승자로 등극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외교 관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반중 정책을 강경했었던 반면에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 외교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서 많이 주목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중국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포든 주중 미국 대사는 지난 5일 미·중 관계 2020 대선 관련 토론에서 “미국은 중국과 공정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트럼프 정권 아래 지난 1년 동안 중국을 비판하고 견제했던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중국측에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 게 되었다. 지난 1년간 트럼프 정권은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 “중국 바이러스(China Virus)”라고 비난하며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인하여 발생한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물었지만, 지난 5일 미국 2020대선 결과가 바이든 후보에게 대거 기울자, 중국에 대한 태세 전환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장에서 포든 대사 대행은 “미국은 미 대선 이후 중국과 오랫동안 지속해온 양국 관계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성과 지향적 관계를 지속해
김희정 농협은행 NH올백자문센터장은 ‘더 이상 달러와 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미국 2020대선이 많은 혼란 가운데, 금융권도 대선 혼란에 동조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 후보가 차대 미국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경제 정책이 큰 변동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선 결과에 따라 은행 PB (Private Banking)들은 당분간 안전자산에 대해서 투자를 정지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가 돌고 있다. 달러와 금(金)에 대한 신뢰도는 하락하고 오히려 현금 보유량을 증가 시켜 중국 및 신흥국, 장기 수혜 펀드 위주로 자산운용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주장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5 은행 주요 PB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보수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 관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달라(USD)는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더 안전자산으로서 가치를 상실해버리고 다른 안전자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달러(USD) 외의 다른 안전자산들도 변동성이 있으리라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 19 여파로 비화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금(金)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앞으로
2020 미국 대선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가운데, 우편투표로 인한 지연 개표가 문제화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법적인 투표들만 따지면 내가 이긴다. 그러나 불법 표수를 세면 그들은 우리의 선거를 뺏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폭스뉴스(Fox News)는 애리조나(Arizona) 경합 주에서 승자를 바이든으로 전망했고, 폭스에서 보도한 대선 자료에 의하면 바이든은 26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에서는 트럼프가 앞서고 있지만 우편투표 개표 때문에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바이든 캠페인은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CBS 뉴스는 ‘개표해야 하는 투표 수만 개가 있다”라고 보도하면서 펜실베이니아 경합에도 많은 관심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조지아(Georgia) 주지사는 14,000개의 투표를 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합 주에서 개표 결과에 대해서 각 언론매체에서 다르게 예측하고 공표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받게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언론 매체들이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일부 주에서 여론조사와 달리 더 큰 격차로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 당선에 필요한 '매직 넘버'에 근접했다고 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숫자인 매직넘버는 270명이다. 바이든 후보로서는 6명의 선거인단만 추가로 확보하는 되는 셈이다. AFP통신은 재선 도전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AFP통신은 선거인단 6명이 걸린 네바다주에서만 승리하면 바이든 후보가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 오후 5시15분(한국시간 5일 오전 7시15분) 현재 86%의 개표가 이뤄진 네바다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49.3%로 트럼프(48.7%)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6대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애리조나주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밀리던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AFP통신은 미국 언론들을 인용,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주와 미시간주, 위스콘신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봤다. 주요 경합지에서 바이든 후보에 따라잡혀 전세가 불리해지자 트럼프 캠프 측은 위스콘신주에 대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대선을 앞두고 230건 이상의 선거 관련 연방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연방 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230건이 넘는 선거 관련 소송이 제기됐으며 이 같은 건수는 새로운 기록이라고 전했다. 또 내달 3일 대선이 끝난 뒤에는 소송 건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USA투데이는 올해 선거 소송 추이에 대해 "2000년 대선 때 악명높은 플로리다주 재검표에서 시작된 수십 년간의 흐름의 정점"이라며 당시 대선은 궁극적으로 연방대법원에 의해 결론이 났고 그 이후 선거 관련 소송은 꾸준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30여년간 선거 관련 소송을 연구해온 캘리포니아 어바인 로스쿨의 리처드 헤이슨 교수는 올해 선거 관련 소송 건수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USA투데이는 "소송의 홍수는 정상적인 투표 규칙을 조정하도록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더욱 강화됐다"고 전했다. 정치적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한다는 평가 속에 정치 쟁점을 둘러싼 공방이 심하게 벌어진 것도 소송 증가에 영향을
9일, 션 콘리(Sean Conley) 백악관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대선 토론에 참여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콘리 주치의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치료에 굉장히 잘 반응했다”라고 말했으며, “치료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발표 메모에서 콘리 주치의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치료를 끝냈다”라고 밝혔다. 그는 “토요일은 코로나 19 확진 판정 받은 지 10일 째 되는 날이다. 대통령의 회복력을 봤을 때, 토요일에 대선 토론에 복귀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비꼬면서 대통령을 건강상 문제로 해임할 수 있는 헌법 조치를 상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입원 중, 신형 코로나 19 치료제 복용 효과를 강조하는 영상을 공개했었다. 8일 오전, 폭스 뉴스(Fox News)와 인터뷰에서 “건강을 되찾았고, 더 감염 위험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적적인 건강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비대면 대선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위원회가 토론 방식을 변경했다, 납득할 수 없다”라고 강하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19 확진에 이어서 건강 악화로 대통령직 복무 적합성 문제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건강 상태를 미국 국민들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백악관 인원 감염 여부, 등을 알 권리가 있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9일 오전, 펠로시 하원 의장은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대통령의 내각이나, 의회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헌법 수정안 제25조를 발의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11월 3일 대선 날짜가 다가오면서, 두 후보의 코로나 19와 독감 대비 보건 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 리드 육군 의료센터(Walter Reed National Military Medical Center)에서 코로나 19 치료를 받고, 건강이 많이 호전되어 주말 대선 토론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확진 입원을 하고 10일 동안 많이 회복해서 신종 코로나 19 치료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9월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로 새로운 대법원 판사 임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 대법원 판사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Ruth Bader Ginsburg)가 별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에게 미국 연방 대법원 판사 임명 추진을 촉구했다. “우리는 우리를 뽑아준 사람들을 대표해서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와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은 미국 연방 대법원 판사 임명이다”라며 미국 연방 대법원 공석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채워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번에도 보수 대법원 판사가 임명되면, 대법원 판사 9명 중 6명이 보수 성향을 가지게 되고, 낙태법, 미국 국민건강 보호법 개선 등 문제들을 압승할 수 있게 된다고 알자지라(Al Jazeera) 외신이 보도했다. 대법원 판사 임명을 두고 민주당은 공화당의 행보를 비판했다. “미국 국민은 다음 대법원 판사 임명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할 권리가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대통령이 정해질 때까지 새로운 판사를 임명하면 안 된다”라며 트럼프 미 대통령과 미 공화당의 움직임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