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7일 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자신하며 전날까지 필승 카드로 '거짓말' 공세와 정권심판론에 주력했다. 민주당은 야당 후보들의 신상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을 겨냥해 "거짓이 큰 소리 치는 세상을 막아달라"며 막판 표심에 호소했다. 민주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 수세에 몰렸지만,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도덕성 시비에 관심이 쏠리며 바닥 민심이 달라졌다고 판단한다. 특히 오 후보가 내곡동 토지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인근 생태탕 식당 주인의 증언이 나온 것을 계기로 오 후보의 말 바꾸기와 거짓말이 드러났다고 자체 평가한다. 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서울은 진짜 박빙 승부, 부산도 바짝 추격하고 있다"며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성난 부동산 민심 앞에 자세를 한껏 낮추고, 집권당으로서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달라며 '읍소' 전략을 이어갔다. 여기에는 지지층에서 이탈해 선거를 관전하다 마지막에 결집하는 '샤이 진보'에 대한 기대도 깔렸다. 반면, 국민의힘은 집권 세력의 독주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성난 민심이 선거판을 휩쓸고 있다고 판단하고, 끝까지
1. 세상이 온통 뻥을 치는 사람들 투성이다. 한 마디로 뻥쟁이들 밖에 보이지 않는다. 2. 2월 8일자, <중앙일보>는 “정의용, 비핵화 의지에 미국무부 국방부 다 반박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한 데 대해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평양은 군사력 증강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발언은 아마도 농담으로 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맨 정신으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 그런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하고 다니면 아마도 다들 정신나간 이야기라 할 것이다. 3. 오늘 VOA(미국의 소리)는 ”미 전직 관리들, 한국 미국에 북한의 비핵화 의지 설득말아야“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 보냈다. 기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과거 북한과 핵 협상에 나섰던 전직 미국 당국자들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대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최
[공병호TV 유튜브]
15일, 칭다오 지역 소재 병원장과 보건소장은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고 해고되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칭다오 정부의 마이크로블로그에 올라온 공지글에 의하면 수이젠화(Sui Zhenhua) 칭다오 보건국장과 뎅카이(Den Kai) 칭다오 흉부 병원장이 코로나 19 확진자 관련해서 추가 조사를 받게 되었다고 공개했다. 칭다오에서 무증상자를 포함한 총 12명의 확진자가 속출되자, 중국 정부는 청도군의 전체 9백만 명 인구에게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칭다오는 중국 해군의 북방 함대의 본거지이자 상업항만이며 공업의 중심지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타격으로부터 경제회복 중, 신규 코로나 19 발병은 경제 회복에 새로운 난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15일 공개된 확진자 정보에 의하면, 신규 확진자 11명 중 10명은 해외 유입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확진자들은 무증상자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14일 일자로 800만 명의 검사를 실행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500만 명 중에서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고 중국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인해서 총 85,622 확진자 발생했으며, 4,634 사망자
올해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직업 등을 속이고 동선을 숨겨 7차 감염을 일으킨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김용환 판사는 8일 선고 공판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학원강사 A(24)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초범이고 아직 20대인 비교적 어린 나이"라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예상하지 못한 채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3차례에 걸친 역학조사에서 직업과 동선에 관해 20차례 이상 거짓 진술을 하거나 누락했다"며 "거짓 진술이 적발된 시점까지 피고인의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고 많은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했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큰 손실이 발생했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느낀 공포심도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피고인이 수사기관 조사에서 범행 일부를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관련 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