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jected' 낙담하다, 실의에 빠진,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크고 낙담의 정도도 크다. 무지개 꿈을 안고 결혼하며 희망에 부풀어 있던 부부 (특히 아내)가 시시하게변한 결혼 생활에 실망하므로 부부 생활에 금이 가는 경우도 많다. 어디 결혼생활 뿐이겠는가? 존경하던 은사, 언제나 본받고 싶었던 종교인 무엇인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을 기대했던 정치인 (특히 대통령) 큰 기대가 더 큰 실의의 삶으로 바꾸는 것이 인생의 공식인지도 모른다. Moon's repeated failure of policies leave a lot of Koreans completely DEJECTED. 문재인의 지속적 정책 실패는 많은 한국인들을 실의에 빠지게 한다. 그렇게 실패한 사실을 자인하면 얼마나 좋을까? "Apparently I was wrong," he apologized in a dejected tone "분명히 내가 잘못했습니다," 그는 실망하는 목소리로 사과했다. dejected 는 deject 의 과거분사로 수동적 형용사로 쓰이며 deject 는 de (down) 라는 접두어에 lacere (던지다) 를 합한 낱말이다. 무엇인가를 던져서 어느 목표에 도달해야
'susceptible' 민감한, 받아들이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사막지대여서 개발을 많이 했지만 아직 생물 특히 식물은 사막에 잘 적응하는 것들이 눈에 뜨이는 편이다. 그러다가 같은 주 (州)이기는 해도 해발 5,000 feet (약 1,500 미터)가 넘는 곳에 이르면 식물의 종류가 달라진다. 그 정도 높이가 되면 저지대에서 볼 수 없는 눈도 내리기 때문에 나무들이 활엽수보다 침엽수가 더 많이 눈에 뜨인다. 눈이 많이 내릴 때 활엽수는 탄력성이 부족해서 눈 무게를 견디기 어렵지만 침엽수는 눈이 내릴 때 축 늘어지면서 눈의 무게를 견딘다. Broadleaf trees are pretty more SUSCEPTIBLE than needleleaf trees to the heavy snow. 활엽수는 침엽수 보다 폭설에훨씬 예민하다. (여기서 pretty 는 비교급 형용사를 수식하는 부사로 '상당히'라는 뜻이다) 나이가 들면 모든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젊은이들에 비해 조심해야 한다. Older people are more SUSCEPTIBLE to infections. 나이 많은 사람들은 감염(感染)에 더 예민하다. 남녀의 차이를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올해 2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평균 3%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달걀값은 70% 넘게 뛰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분기 생활필수품 38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보다 평균 3.1%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22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6.8%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은 달걀이 70.6%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두부(16.5%), 마요네즈(8.5%), 즉석밥(6.8%), 식용유(6.5%) 등의 순이었다. 가격이 내려간 품목은 14개였다. 하락 폭은 아이스크림(-5.8%), 껌(-5.1%), 커피믹스(-3.4%), 맛김(-2.6%), 참치(-2.0%) 등의 순으로 컸다. 개별 제품 78개 중에는 40개의 가격이 올랐다. 일반란(30개) 가격이 70.6%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풀무원의 '국산콩 부침용 두부'(16.5%), 사조해표의 '식용유 콩기름'(13.1%), 오뚜기의 '고소한 골드 마요네즈'(8.5%) 등이 이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산란계가 900만마리 이상 줄어든 것이 달걀값 인상 요인으로 꼽혔다. 풀무원 두부의 경우 지난 2월 납품가격 14% 인상에 따라 소비자 가격도 오른 것으로 물가감시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미국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일정에 변동이 생긴 데 대해 "애초 국민께 약속드린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해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모더나 측이 생산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왔다. 현재 모더나 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도입 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모더나와 4천만회(2천만명) 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백신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50대 접종 백신 변경에 이어 하반기 접종계획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김 총리는 "지난 20여일간의 정부합동 특별점검에서 8천200여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며 "각 지자체는 대규모 집단감염을 야기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구상권 행사 등 법적조치에 적극 나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최근 공직사회에서 집단회식과 같은 방역지침 위반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대다수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고 계신 가운데 방역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식량난을 겪는 북한이 남측의 손을 잡으며 현상타개에 나서려는 모양새다.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리고 대화를 외면했던 북한이 관계 개선을 모색함에 따라 향후 북미간 대화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청와대와 북한은 26일 동시 발표를 통해 남북정상이 최근 여러 차례 친서를 주고받았다며 결과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통신연락선들의 복원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락채널 재개에 머무르지 않고 향후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임을 명확히 한 셈이다. 북한이 임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문재인 정부에 다시 손을 내밀며 관계 개선을 도모하려는데는 좀처럼 가라앉을 줄 모르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심각해진 경제난, 특히 식량난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로 식량과 비료 등 외부물자의 수입이 여의치 않은데다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곡물 생산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 올해도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더욱 암담해진 상황이
'weird' 기이 (奇異)한, 기묘한 요즈음 초등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나는 많이 겪었다. 멀쩡한 길을 가지 않고 철로를 따라 걸어서 학교에 갔고 그 철길의 좁은 한쪽 위를 벗들과 함께 걸으며 누가 더 빨리 더 오래 그 길을 갈 수 있는지 경쟁도 했었다. (요즈음 처럼 기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서 그렇게 위험하지 않았음) 그 때의 기억을 생각하며 요즈음도 조금 돌출한 좁은 공간 (편리하고 넓은 길로 걷지 않고) 걷기를 가끔 시도한다. 나이가 들어서 전과 같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길을 택하는 것이 '나의 취미' 이다. '기이한 노인'이라고 평하는 사람도 없지 않겠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그런 길을 택한다. 그런 사람을 기이 (奇異)하다고 하며 영어로는 'weird' 이다. 그 기이한 현상이 우리 지능과 관계가 있다는 글을 소개한다. The WEIRDLY smart, creeping slime is redefining our understanding of intelligence. 기이하면서 똘똘하게 다가가는 점액은 우리의 지능 이해를 재정립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평범하지만 안전한 행동보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좀 색다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급감하면서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5일(현지시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대유행"이라며 "미국민의 50%가 아직 완전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라고 진단했다. CNN은 "올해 봄과 대비해 백신 접종률이 급락하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 23일 기준 하루 평균 백신 접종자는 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많은 미국인이 마침내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근심 걱정 없는 여름을 희망했지만, 최근 코로나 급증은 빠르게 다른 현실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 등을 인용한 백신 접종 현황 사이트를 통해 23일 기준 백신 접종 횟수는 53만7천여 건으로, 4월 13일 최고치(
서울 집값이 두 달 연속 0.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민간기관인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나타났다. 서울의 전셋값은 석 달째 상승 폭을 확대하며 전세난 우려를 키웠다. 25일 KB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1.00% 상승해 전월(1.01%)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1월 1.27%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추가 공급계획이 담긴 2·4 대책 발표 직후인 2월 1.14%, 3월 0.96%, 4월 0.74%로 석 달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 그러나 5월 0.80%로 다시 상승 폭을 키운 뒤 지난달 1.01%에 이어 이달 1.00%까지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용산구(2.18%)와 마포구(1.70%) 등 신흥 고가 주택 밀집 지역과 구로(1.54%)·노원(1.47%)·성북(1.35%)·도봉구(1.23%) 등 중저가 주택이 많은 외곽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서초(0.91%)·강남(0.84%)·송파구(0.82%) 등 고가 지역의 상승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1.63%에서 이달 1.46%로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1.96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5일 일부 당내 인사들이 당 밖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한 것을 두고 "상도덕", "양심의 가책" 등을 거론하며 공개 비판했다. 이에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 대표를 직격하면서 윤 전 총장 문제를 둘러싼 두 사람의 충돌이 재연되는 양상이 빚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측의 캠프 인사 영입 발표 직후 SNS에 올린 글에서 "유튜브에서 상품광고를 할 때 본인이 협찬을 받았음을 알리고 방송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라며 "특정 캠프에 소속됐던 인사들이 중립적인 양 방송을 했던 것이라면 상도덕이 땅에 떨어졌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지금 윤석열 캠프 인사 둘이 양쪽에 앉아 평론하는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하는 말"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동시간대 모 종편 패널로 출연해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간의 '입당 밀당'에 대해 논평한 이두아 전 의원과 장예찬 시사평론가를 겨냥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둘은 이날 각각 캠프 대변인과 청년특보에 임명됐다. 이 대표는 "오늘 선임되신 분들이 언제부터 캠프 일 했는지 업계에서는 이미 다 알려져 있었으니 각자 양심의 가책은 느끼셨으면 한다"면서 "당 차원에서 방송사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야권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5일 저녁 서울 광진구 한 식당에서 '치맥 회동'을 했다. 이날 회동은 윤 전 총장의 입당 여부를 놓고 두 사람 사이 신경전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마련돼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일단 화기애애한 분위기 끝에 나온 공개 발언만 보면 갈등이 봉합된 모양새다. 이 대표는 회동 후 상기된 얼굴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대동소이"라며 "정권교체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저희가 같이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제가 나이만 먹었지, 정치는 우리 이 대표님이 선배기 때문에 제가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제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의 시간도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다"며 "예측 가능해야 하고, 국민께서 불안하지 않게 해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좀 갖고 지켜봐 달라 말씀드렸고, 우리 대표님께서도 흔쾌히 공감했다"며 "제가 앞으로 지도를 많이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 입당을 둘러싼 최근 며칠 간의 신경전에 대해 "긴장 관계에 우려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