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병호(gongjebo@gmail.com) ] 4.15총선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이 신청된지 3개월이 흘렀다. 그동안 대법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의도적인 미적거림은 사람들의 의혹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증거보전신청 과정에서 해당 판사들이 보인 태도 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답변서 제출을 미적거리는 태도는 누가 봐도 재검표를 미루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소식을 안동데일리의 조충열 기자가 전한다. 조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재검표에 대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7월 17일자, <안동데일리>에 따르면 조충열 기자는 "선관위는 7월 1일부로 5급 이상의 정기 인사이동과 동시에 6급 이하의 큰 규모의 인사이동이 이뤄진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가 있다. 또한 조충열 기자는 "개검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는 익명의 선거전문가 언급을 소개한다. 해당 전문가는 "4.15총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미리 충분한 증거를 확보해야 하고 만약의 일에 대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라는 조언도 함께 소개되었다. 중앙선관위의 대규모 인사에 대해서는 조충열 기자가 정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정창옥(57)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약 2시간만에 종료됐다. 19일 정씨는 오후 3시 56분께 서울남부지법 즉결법정을 나섰다. 정씨는 법원 앞에 모인 보수 유튜버, 취재진 등을 발견하고는 마스크를 벗고 "법치수호" 등을 외쳤다. 정씨는 '신발을 던진 건 사전에 계획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짧게 답했다. 보수성향 시민들이 호송차로 향하는 정씨에게 몰리면서 경찰과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정씨는 호송차에 타기 전까지도 계속해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고 외치다가 법원을 빠져나갔다. 정씨의 법률지원을 맡은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의 김태훈 변호사는 정씨 본인이 작성한 최후발언을 취재진 앞에서 대독했다. 해당 글에서 정씨는 "만일 신발투척 퍼포먼스 당사자가 구속된다면 그 재판부는 정권의 하수인으로 헌법적 가치를 버린 종북좌파의 충견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김진철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으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25분께 목과 오른쪽 팔에 깁스를 하고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은 18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 옵션' 외신 보도에 대해 즉답을 피한 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방부가 지난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해 주한미군이 감축 재배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과 미국이 한국의 방위비 증액 압박용으로 감축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됐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WSJ 보도를 확인해 달라는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우리는 언론의 추측에 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 세계 군사 태세를 일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우리의 군대는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감축 문제에 가부간 입장을 내놓는 대신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 문제가 항상 검토하는 일이라는 식으로, 보기에 따라선 주한미군 재배치도 검토 대상이라는 말로 비칠 만한 답변을 한 것이다. 이는 전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국가국방전략'(NDS)의 역점 과제 중 하나로 미군 재배치 노력을 소개하면서 "각각의 전투사령부가 백지상태의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미국은 201
[ 공병호 ] 이론, 경험, 역사적 사례는 평화 시는 물론이고 특히 불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잘 가르쳐 주고 있다. 불황에서 증세, 세금을 올리는 일을 하는 것은 경제를 쪼그라들게 만드는 확실한 선택이다. 대공항급 불황이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위기는 아직 시작이 되지 않았다. 이런 극심한 불황에서 세금을 올리자는 이야기는 무식해도 이만저만 무식한 이야기가 아니다. 세금을 더 거둬 들이면 민간의 소비 여력과 기업의 투자 여력이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불황 때 세금을 줄여서 민간의 소비 여력에 숨통을 터주고, 호황 때 세금을 더 거두어들여서 경기 과열을 식히는 것이 재정안정화장치다. 불황기의 증세는 이런 메커니즘과 정반대이기 때문에 경기를 더욱 더 가라앉히고 만다. 이 극심한 불황에서 세금을 올리는 정신 나간 정부가 어디에 있는가? 그런데 문 정부가 그런 정부다 7월 16일 오후 4시 무렵,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창에는 ‘못살겠다 세금폭탄’이 검색어가 6위까지 올랐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조세저항 국민운동’이 올라서 5시 무렵에는 4만3천명이 청원에 참여하였다. 7월분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 든 사람들의 불만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7월 16일 부동
[ 공데일리 공병호 기자 ]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다음 한미관계는 위태롭게 진행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한국 사위'로 통하는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상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바가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세상 용어로 "케미컬이 잘 맞지 않는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가 잘 맞지 않는 관계처럼 비추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우려를 반영하는 듯이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WSJ에 의해 보도되었다. 7월 17일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의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측의 주한미군 감축카드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WSJ는 백악관이 지난해 가을에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철수를 위한 예비적 옵션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고, 미 국방부는 같은 해 12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의 순환배치 중요성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 공데일리편집부(gongjebo@gmail.com) ]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부터 한국판 뉴딜전략회의를 월 1~2회 주재한다. 또한 한국판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당정 핵심 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한국판 뉴딜추진본부도 이달 안에 출범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전략회의가 새로 발족해서 가동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판 뉴딜정책 지난 4월까지 비상경제회의를 문 대통령이 주재한 것처럼 뉴딜전략회의도 직접 챙기면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전략회의는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마치고 이달 안에 가동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국민보고대회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이 지향하는 가치와 의미를 밝히면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정부가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하는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고용안전망 강화’ 3개 축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뉴딜 사업에는 향후 5년간 58조2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90만3000개를 만들 계획이며,
SAP는 현지시간 지난 7일부터 3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하는 연례 최대 IT 컨퍼런스인 ‘사파이어 나우’에서 소비자와 기업이 교감하는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고 밝혔다. SAP는 퀄트릭스의 인수 완료 후 불과 3개월만에 경험데이터와 운영데이터를 결합하는 10개의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했다. 소비자, 임직원,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둔 해당 솔루션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경험데이터와 운영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조직은 소비자, 임직원, 공급 업체, 파트너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신념, 감정 및 의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솔루션은 4가지 고객 경험 솔루션, 3가지 직원 경험 솔루션, 3가지 시장 조사 솔루션이다. 또한 CRM, ERP 및 HCM 시스템 등과 같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경험데이터를 직접 적용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0주년을 맞은 사파이어 나우 컨퍼런스에서 빌 맥더멋 SAP CEO는 “모든 기업이 경험데이터와 운영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한다”며 “경험 관리는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개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