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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노태악, 책임없다? 노태악(선관위원장)-박찬진(사무총장) 공동작품 전시회

박찬진-노태악 선관위, 무슨 일을 해 왔는가? 2022년과 2023년 울산교육감 사례에서 대한민국 공직선거 실상을 명료하게 확인할 수 있어. 숫자 조작이 또렷하게 제시하는 현상은 2017 대선 이후 모든 공직선거의 대표 사례.

5월 31일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자녀특례채용 관련 입장문의 전체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나는 책임질 일 없다. 두 사람으로 족하다. 나는 물러서지 않는다." 참 속 편한 이야기입니다.  과연 노태악 위원장은 책임질 일이 없는 것일까요?  복잡한 문제일수록 간단하게 정리하면 실상을 짧은 시간 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박찬진(사무총장)-노태악(위원장) 선관위 체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 가를 살펴보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박찬진과 노태악은 책임이란 단어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선거사기 범죄에 연루되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깊숙히 연루되었는 가를 수사를 해 봐야겠지만, 선관위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위직으로서 법적인 책임은 물론이고 도의적, 윤리적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1. 

두 사람이 무엇을 했습니까? 이 질문을 단 시간 내에 파악할 수 있는 일은 울산교육감 선거를 살펴보면 됩니다. 2022년 6.1지방선거(울산교육감 선거)에서 좌파교육감 후보인 노옥희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같은 해 12월에 공무 수행 중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달리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4.15보궐선거에서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되는 천창수 후보가 출마해서 당선되었습니다. 천창수 후보는 한때 민주노총 금속노련 울산본부장을 지냈던 사람으로 울산, 서울 등지에서 교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노총의 확고한 지지를 받은 바가 있습니다. 

 

2. 

노태악-박찬진 선관위가 2017대선 이후 선거마다 뭔 일을 해 왔는가를 이해하는 간단한 방법은 두 번의 울산교육감 선거를 들여다 보면 단번에 공직선거의 실상과 핵심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선 2022년 6.1 지방선거(울산교육감 선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차이값 그래프와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 분석 결과를 보면 됩니다.

 

(1) 후보별 차이값(관외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

울산시를 구성하는 5개 선거구에서 전부 김주홍 후보의 차이값과 노옥회 후보의 차이값이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특정 후보가 받은 사전투표 득표수에서 일정 부분을 빼앗아서 다른 후보로 이동시키지 않고서는 이처럼 차이값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그래프는 나올 수 없습니다. 

 

(2)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에서 발견된 규칙: 5% 조작값 4곳, 10% 조작값 1곳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를 분석하면 정확하게 득표수를 이동시킨 규칙을 찾아낼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등장하고 나서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실시된 6.1지방선거이기 때문에 선거 사기세력들은 조작값을 크게 낮추었습니다. 100장당 5장을 훔치는 조작값 5%를 4개 선거구에서 적용해서 후보별 득표수를 제조 생산하였습니다. 그리고 1개 선거구에서만 조작값 10%를 적용시켜서 득표수를 만들어 냈습니다.

 

조작값 5%는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눈치를 크게 봤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모든 작업은 북조선인민공화국 선관위가 한 것이 아닙니다.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는 대한민국 중앙선관위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선거데이터입니다. 노태악-박찬진 지휘 하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란 점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ㅣ. 

 

 

3.

노태악-박찬진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한 것은 2023년 4.5보궐선거입니다. 특히 울산교육감 선거에서는 천창수(좌파교육감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강한 조작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1) 후보별 차이값(관외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 울산 북구 사례

사전투표를 조작했기 때문에 천창수 후보의 차이값은 관외사전(+6%), 농소1동 관내사전(+9%), 농소3동(+9%), 강동동(+12%) 등입니다. 사전투표를 조작하지 않은 경우에는 차이값은 0~3% 정도의 오차범위 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또한 천창수의 플러스 값과 김주홍의 마이너스 값이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훔친 것 만큼 더해주었기 때문입니다. 

 

 

(2) 김주홍(우파교육감후보)에게서 빼앗은 득표수: 울산북구 사례

(A)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득표수 증감이 포함된 가짜 득표수)

(B)  조작값 35%를 적용해서 김주홍(우파교육감)후보에게서 빼앗은 득표수 실태

(C)  선관위 발표 후보별 가짜 득표수에서 천창수가 공짜로 먹어치운 득표수를 제거하고, 김주홍이 억울하게 빼앗긴 득표수를 되찾아준 후보별 진짜 득표수 추정치

 

 

(3)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에서 발견된 규칙: 무자비한 조작값 35% 

2023년 4.15보궐선거는 그야말로 무자비한 조작을 하였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에서 조작값 35%를 찾아냈습니다. 울산시 5개 선거구에서 모두 김주홍(우파교육감 후보)이 받은 사전투표 득표수 100장 당 35장을 훔펴서 천창수(좌파교육감 후보)에게 더해준 규칙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같은 분석결과를 얻어낸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는 중국 공산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과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후보별 득표수에서 찾아낸 결과입니다. 이 선거는 노태악-박찬진의 진두지휘한 선거입니다. 

 

 

4.

2022년 6.1울산교육감 선거와 2023년 4.5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노태악(선관위원장)-박찬진(선관위 사무총장)이 진두지휘한 선거결과입니다. 두 선거는 모두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작업에 의한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던 선거입니다. 

 

그냥 주장이 아니라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 분석을 통해서 어떤 규칙을 적용해서 후보별 득표수를 조작했는지를 찾아낸 것입니다. 두 사람이 직접 득표수 증감 작업을 행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지휘하에서 치루어진 선거에서 부정선거가 일어난 것입니다. 

 

[ 공데일리 공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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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들 1: 선거,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2: 2022 대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3: 2022 대선, 무슨 짓 했나?>

<도둑놈들 4: 2020 4.15총선, 어떻게 훔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