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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세균 총리 "이번주 확산세 안꺾이면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 검토"

"경제 청신호 켜졌지만…4차 유행 오면 회복 흐름 깨질 수도"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선 뒤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촉즉발의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이번 한 주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국민들도 더는 안전한 곳이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5일부터 다중시설 음식섭취 제한 등을 포함한 기본방역수칙이 적용된다는 점을 언급한 뒤 이제 위반행위에는 계도가 아닌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소관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예외없이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경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기업의 체감경기도 나아지고 있다"면서도 "4차 유행으로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상황이 오면 회복 흐름도 끊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경제회복의 부푼 꿈을 안고 지난해 백신접종을 시작했지만, 방역이 무너지면서 의료체계가 마비될 상황까지 오자 결국 3일부터 다시 전국을 봉쇄했다"며 "프랑스 기업들이 입게 되는 손실만 한달에 약 14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오늘은 하늘이 맑아진다는 '청명'이다. 농부들은 오늘부터 밭갈이를 시작한다"며 "희망의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방역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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