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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캐나다, 중국 6.25 왜곡에 극노… “중국의 6.25 참전을 기리는 건 나치의 폴란드 침공을 기리는 것”

캐나다 친중 단체 소셜미디어에서 6.25 역사 왜곡 발언
한국전쟁 2만6천명 파병 캐나다 조야 극노

6.25 한국전쟁 때, 파병군을 보내 참전했던 캐나다도 중국의 역사 왜곡에 극노를 표했다.

 

 

30일, 중앙일보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기사에 의하면 에린 오툴(Erin O’Toole) 캐나다 보수당 대표는 소셜미디어 트위터로 “나는 한국 전쟁에서 캐나다와 모든 동맹국들이 치른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서 그는 트위터에 “캐나다 내에서 역사를 왜곡하고 해외 프로파간다에 휘둘리는 단체들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조야 일부는 “한국전쟁에 중국의 개입을 무시하는 것은 나치의 폴란드 침공을 외면하는 것과 같다”라고 주장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반응은 캐나다에서 중국에 우호적인 단체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중국의 6.25 참전을 미화하는 이야기를 퍼트리는 것에 대해서 겨냥한 비판이다.

 

조선일보에서 취재한 일부 친중 캐나다 매체들은 “70년 전 중국 인민해방군이 한국(북한)과 함께 싸워 침략을 막아냈고, 주도권을 잡아 승리했다,” “이 위대한 승리를 기록하자” 등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의 한국전쟁 참전 미화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의 발발 원인에 대해서 거짓을 퍼트리는 활동도 확인되었다. 일부 루머는 미국이 먼저 북한을 침공했다는 등의 루머를 퍼트렸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캐나다 조야는 극노했다.

 

캐나다는 6.25 전쟁에 총 2만6천 명의 군인들을 파병했으며 그중 516명이 한국전쟁에서 전사했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는 “2만7천 명의 캐나다 용사들이 이역만리 떠나, 500명은 고향을 밟지 못했다”라며 “그들의 희생은 한국이 평화로운 국가가 될 수 있게 도와줬다. 오늘 우리는 그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전쟁에 대한 진실은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인정하는 바이지만, 그런데도 중국은 역사 왜곡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