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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지지율 빠지자 김어준, “전쟁난 수준…여론조사 튄 것 아니냐”

리얼미터 이사 불러다 놓고 추궁…지지율 하락하자 “악재 없었는데

 

친여(親與) 성향 방송인 김어준이 최근 여론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 “여론조사가 튄 것 아니냐(결과가 이상한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 측이 “김홍걸 의원 제명 결정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자 “자꾸 수치는 맞는다고 한다”고 맞받기도 했다.

 

김씨는 24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리얼미터김주영 이사와 함께 여론조사 결과를 논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는 ‘부정’ 응답이 51.7%로 지난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김씨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가 10년 이상 매일매일 조사를 해왔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그런데 가끔씩 튄다”라며 “소위 ‘조국 사태’라고 불릴 때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에 가깝게 나왔는데 어제는 대통령 악재가 없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어제 (문 대통령의) UN 연설은 우리 언론들이 거의 보도를 안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여론조사 업체 관계자가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명 결의가 있었다”고 설명하자, 김씨는 “그게 언제적 이야기인데... 수치는 맞고 해석을 하려니 기관에서 (애쓴다)”며 “저는 (결과가) 튄 거라고 봅니다”라고 했다.

 

그는 “항상 결과가 튄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내 얘기가 늘 맞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지지율이 빠진 것이) 너무 큰 폭이었다. 전쟁이 난 수준으로 갑자기 빠졌으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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