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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정부 삼성, 일본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후 반도체 내수 시장 형성 협력

일본 수출 규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후 국내 재료 공급원 개발하다

 

작년부터 적용된 일본 수출 규제와 화이트 리스트 제외로 인해서 감광액(Photoresist)같은 반도체 재료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게 되었다.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실험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지난달 대전에 국립 나노종합기술원에 핵심 실험 장비와 시설이 구축되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발생하는 소재 공급 문제로 인해서 한국 정부는 핵심 산업인 반도체 시장 국산화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등 핵심 장비를 지원하게 되었다. 일본 수출 규제뿐만 아니라, 장기화하는 미국-중국 무역전쟁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한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생산 및 공급)에 제한받자, 자급자족 반도체 환경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나노종합기술원 이주원 센터장은 "삼성과 같은 반도체 대량 생산하는 기업들은 최저 가격의 최상 재료를 공급원 상관없이 공급받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일본 수출 규제와 코로나 19로 인한 반도체 소재 공급에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자, 차질없이 재료 공급받을 수 있는 국내 공급원을 구축하기 시작했다"며 밝혔다.

 

삼성은 나노종합기술원에 반도체 소재 실험에 필요한 1,000억 원에 상당한 고액 장비를 200억에 판매했다고 로터스(Reuters)가 보도했다. 최근에 삼성은 국내 반도체 소재 공급 기업에
1,1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했고, 삼성 반도체 소재 공급원 관계자는 "한 공급원에 의존하지 않으려 다양한 공급원에 투자하고자 하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국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설비 투자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내 소규모 반도체 시장에서 그 정도의 고도기술 산업 개발에 대한 수요가 있을지에 대해 의견이 나뉜다고 산업 관계자가 강조했다. 

 

앞으로 국내 반도체 시장이 어떻게 성장하고 개발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