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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8.15와 3.1, 앞두고 확진자수 급증" ... "4.15총선 앞두고 확진자수 급락!" ... 정치방역을 의심하는 이유 ... 검사자수 늘리면 확진자수 얼마든지 늘릴 수 있어

인공지능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하게 되는 이유,
우연의 일치치고는 너무나 희안한 확진자 데이터들

1.

‘서민경제 초토화하는 코로나 계엄 반대 시민비대위’ 회원들이 8월 31일 광화문광장에서 시국선언문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장의 핵심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였다.

 

2.

시국선언문 가운데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저히 좌시할 수 없는 문정부의 행태는 방역 실패 책임을 호도하고, 폭정과 실정을 감추고, 

교회와 광화문 집회를 코로나 확산의 주범인양 몰아부치는 등 정치 방역을 자행하고 있다.

 

코로나 잠복기를 감안하면 8월 13일 이후 급격히 늘어난 확진자는 8월15일 이전 휴가철의 많은 이동 및 회합과 느슨해진 방역 의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적어도 8월19일 이전의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와 관련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제 언론을 통해 8.15집회가 코로나 확산의 주범인양 선전하고 있습니다. 

 

문정부가 노리는 것은 오직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게서 최대한 많은 확진자를 발굴하여 집중 보도를 시키고,

 

수천만통의 문자를 온 국민에게 반복적으로 보내서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 확산의 주범인 것처럼 선전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3.

공병호TV는 8월 31일, 김성진(부산대 교수)를 초청해서 [코로나19, 미스터리]라는 이름으로 대담을 가진 바 있다. 대담에서 김성진 교수는 8.15광복절 집회 3.1삼일절 집회, 그리고 4.15총선을 전후해서 ‘정치방역’의 의심에 힘을 실어주는 자료를 제시하였다.

 

4.

통계가 말하는 것은 3월 1일 집회를 앞우고 대략 10일에서 2주일 정도 전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급속히 늘어난다.  결과적으로 3월 1일을 기점으로 광화문에서 예정되었던 대규모 집회는 유야무야 되고 말았다.

 

 

반면에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는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든다.

 

K-방역 운운하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적을수록 문재인 정권이 잘해서 이렇게 신규확진자 수가 줄어들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인다. 총선에서 K방역 운운하는 문재인 정부는 덕을 크게 보았다. 그래서 시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운도 좋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도 문 정부를 도운다" 등의 우스개 소리가 유행하였다. 

 

그러다가 두 자리숫자를 기록하던 확진자 수는 8월 15일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2주일 정도 전인 8월 1일부터 급속히 증가하여 8월 15일(166명), 8월 16일(279명)까지 치솟게 된다. 문 정부가ㅓ "코로나19의 재유행은 광화문집회 때문이다"라는 논리를 충실한 반영하는 데이터가 나온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를 들여다 보면 볼수록 이상한 점이 한 둘이 아니다. 

 

오르고 내리는 이런 현상을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가?

 

5.

큰 시위나 집회가 예상되는 경우(3월 1일, 8월 15일), 10~14일 이전부터 갑자기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4월 15일 총선과 같은 행사에는 10~14일 전부터 현저하게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6.

자료: (2월 23일 ~ 3월 9일)

 

2월 23일(169명)에서 2월 29일(814명까지 피크를 친다

3월 9일(248명)까지 급속히 줄어든다. 결국 3월 1일 집회는 개최될 수 없었다. 

이 그래프를 보면서 좀 이상하지 않는가?

 

7.

자료3: (4월 8일 ~ 4월 23일)

 

 

4월 15일 총선까지 확진자수는 계속 추락한다. 4월 8일(53명)에서 4월 15일(27명)와 4월 16일(22명)으로 내려앉는다.  케이방역이니, 문재인 정권의 성과니 하는 말들이 돌았고, 문 정권은 4.15총선에서 큰 덕을 봤다. 이 그래프를 보면서 좀 이상하지 않는 가?

 

8.

자료4: (8월 10일 ~ 8월 25일)

 

 

(8월 15일(166명) , 8월 6일(279명)으로 급증한다.  8월 10일(28명)에서부터 꾸준히 상승한다.

28명에서 279명(8월 16일과 8월 23일(397명)까지 증가한다.

 

이렇게 급증하는 이유는 모두 8.15광복절 집회에 돌리는 것이 이상하지 않는가? 확진자수가 마치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들었다가를 반복한다. 검사자수를 늘리면 얼마든지 확진자수를 늘릴 수 있다. 동시에 검사자수를 줄이면  얼마든지 확진자수를 줄일 수 있다.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렇게 말한다. "K-방역의 한계는 이미 한참 전부터 감지됐다. 일반인구의 항체보유율이 높다는 것은 방역망을 벗어난 환자나 무증상감염자가 많다는 것이고, 이 경우 확진자 개인을 추적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 아무 데나 털고 싶은 인구집단을 검사하면 확진자가 상당수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다."

 

아무 집단이나 쿡 찍어서 "너희들 때문이야"라고 외칠 수 있는 상황에서 그런 일을 서슴치 않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들의 양심과 양식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