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수행비서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유흥주점에 간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광주시와 광주 서구, 전남 담양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989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 의원 수행비서 A씨가 지난 9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밝혀졌다. 전남 989번 최초 확진 이후 민주당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까지 총 39명(광주 22명, 전남 14명, 전북 2명, 서울 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A씨와 함께 이 주점에 동행한 사람은 본인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확인됐다.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채 유흥을 즐긴 셈이다. 결국 같은 룸에 있었던 A씨 일행 5명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감염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점 종업원과 가족, 다른 손님들에게까지 확산됐다. 해당 주점 종업원 3명이 추가 확진됐고, 확진된 종업원의 가족 3명도 연쇄 감염됐다. 확진된 종업원과 만난 또 다른 손님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A씨에서 시작한 감염은 순식간에 10명으로 늘었다. 더욱이 해당 유흥주점 측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이 15일 현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역구 당원은 물론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혼란이 우려된다. 국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수행비서가 확진 통보를 받음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15일 저녁 8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구 수행비서와 지역 일정 중 한 차량으로 함께 이동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 이 의원 담양사무소 직원들이 방문했던 담양의 한 식당 주인 부부(995번·997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식당에는 지난 7일 담양사무소 당직자와 당원 등 7명이 방문했고 이중 이 의원의 수행비서와 홍보실장 등 4명이 확진됐다. 이 의원의 지역구 당직자와 당원 33명은 지난 6일 서울시장 지원유세를 다녀온 후 담양 식당 등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의원도 지난 15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400명대를 나타내며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데다 감염의 고리도 가족·지인모임, 직장, 병원, 목욕탕 등으로 다양해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오는 14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시 한번 연장하는 데 무게를 싣고 거리두기 조정안을 막판 조율 중이다. 내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은 12일 오전 공식 발표된다. ◇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이미 '2.5단계' 범위…감염 재생산지수도 다시 오름세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5명이다. 지난 9∼10일(각 446명, 470명)에 이어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400명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2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과 똑같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우리 내외는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들과 미국 국민에게도 각별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속하게 위로전을 발송한 것은 한미 동맹의 무게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인근 파출소와 소방서를 방문, 경찰관과 소방관을 격려하는 일정 중에 참모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외국 정상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위로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하자 트위터를 통해 "입원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랍고 안타까웠다'며 "영국의 코로나 상황이 조속히 안정돼 가까운 시일 내 총리를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
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늘어 누적 2만1천43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20명이고, 해외유입은 16명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ye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17일에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 14일부터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확진자가 대거 쏟아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에 더해 서울 금 투자 전문기업,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광주 노래홀, 부산 일가족 등 산발적 감염도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제주도와 경기도 김포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도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 지역발생 188명 중 156명은 서울·경기…전국 곳곳 확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7명 늘어 누적 1만5천51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9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188명이 지역발생 감염자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89명, 경기 67명 등 이들 두 지역에서만 156명이 나왔다. 그 밖에는 부산·인천·광주 각 7명, 충남 3명, 대전·충북 각 2명, 대구·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