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내달 초 막을 올리면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권력 공고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은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를 개막하고 이보다 하루 앞선 3월 4일에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연례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양회를 5월 말로 이례적으로 미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산발적인 확산에도 일정대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올해 양회가 매우 중요한 것은 헌법까지 개정하면서 밑그림을 그려놓은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을 위한 사실상 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소식통은 "올해 양회는 최고 지도 체제를 결정하는 내년 중국 공산당 20차 당 대회를 앞둔 주요 정치 일정 가운데 첫 번째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사실상 내년 당 대회 성공을 위한 정치 일정의 스타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이는 20차 당대회는 내년 9~10월이지만 사실상 올해 양회를 통해 대대적인 인사 교체와 장기 정책 구상을 통해 권력 공고화 작
“중단된 초대강국: 중국의 세계사”(Superpower Interrupted: The Chinese History of the World)와 “기적: 동아시아의 경제 성장”(The Miracle: The Epic Story of Asia’s Quest for wealth)의 저자인 마이클 슈만(Michael Schuman)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국 국무부 장관의 중국 비판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초대강국으로 비상을 비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일본 방문을 하면서 중국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악의를 지닌 독재적 악몽”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동아시아 지역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한 동맹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은 점차 경제적, 군사적으로 초강대국으로 성장해서, 이전 소련의 빈자리를 차지해서 미국-중국 대립구조를 성립해서, 경제, 무역, 산업 전쟁으로 번진 ‘신냉전’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중국은 과거부터 ‘세계평화’와 평화적 중국 개발을 주장해왔지만, 실제로 중국의 언행을 살펴보면 사실 그렇지 않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남중국해에서 과격하게 인공섬들을 건설해서 남중국 해역 전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을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