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월 9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증언은 문재인 정권의 실세들 뿐만 아니라 586운동권 정치인들 갖고 있는 경제관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차기에 민주당 정권이 또 다시 집권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정책이 어ᄄᅠᆫ 방향으로 향하게 될지를 짐작하게 한다. 2. 특히 부동산정책을 두고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언성을 높이면서 청와대 수석들과 다투는 과정은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2018년 어느 날, 청와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그리고 장하성 정책실장 그리고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회의가 있었다고 한다. 부동산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두 가지가 쟁점이 됐다고 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주장은 이렇다. 3. “저는 부동산(문제)에 정치 이념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입장이었고, 투기 억제 일변도 정책만으로 안 되니 공급 확대를 이야기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중과)에 대해 누구라 말은 안 하겠지만 모 핵심이 ‘양도차액 100% 과세’를 말했다. 그래서 제가 깜짝 놀라서 ‘미쳤냐. 이 나라가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고’라고 하며 한마디로 거절했다” “그렇다
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 결과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친문 표심이 강하게 결집함에 따라 다음달 시작되는 대선후보 경선에도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2017년 대선 경선 때 이재명 지사에게 감정적 골이 생긴 친문 진영은 그동안 제3후보론, 개헌론에 이어 대선 경선 연기론까지 띄우는 등 '이재명 흔들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최근엔 범친노의 좌장 격인 정세균 전 총리까지 공세에 가세한 형국이다. 권리당원 게시판에서 이 지사의 출당, 탈당을 요구하는 열성 친문, 이른바 '문파'의 집단행동은 4·7재보선 참패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친문 핵심인 홍영표 후보가 당대표 경선 막판 송영길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친문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자 이 지사 측에서는 "간담이 서늘하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한 핵심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강성 친문의 영향력이 만만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 결과"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아가 당 투톱 중 한 명인 윤호중 원내대표가 이해찬계 친문인 것도 당내 세력 기반이 취약한 이 지사 측으로서는 신경이 쓰이는